축복 받은 병
미국의 유명한 선교사 메리 리드는 1885년 인도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인도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가난과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고 무척 놀랐다.
신으로부터 저주받은 사람들이 걸리는 병으로 잘못 알려진 나병은 당시 치료법이 거의 없었는데 메리 리드는 나병환자들을 지켜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
선교를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야 했던 그녀는
무턱대고 나병환자를 가까히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느 날 몸에 이상을 느낀 메리는 진단을 받기 위해 히말리아 산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결국 그녀는 미국으로 보내졌고 한 병원에서 나병! 판정을 받았다.
그녀가 나병 판정을 받고 교회로 돌아 왔을때
선교단에서는 그녀에게 선교를 그만두고 하루 빨리 병을 치료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교회 앞에 마련한 재단으로 가더니
무릎을 꿇고 감사기도를 올렸다.
“하느님! 저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당신의 뜻을 분명히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뜻을 모르고 나약하여 쉽게 다가갈 수
저를 내줄 수 있도록 나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당신의 뜻대로 다시 인도로 가서 나병환자를 돌볼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녀는 곧바로 짐을 챙겨 인도로 돌아왔다.
그리고 숨을 거두는 1934년까지 무려 54년 동안 나병환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병든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나병은 그녀에게 저주받은 병이 아니라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 신의 은총이었다.
펌글
이 모든 것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은총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 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고린토후서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