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척 심란하시겠습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사바세계라고 하지요.
번뇌와 고통으로 가득찬 세계, 그래서 참고 살아야 하는 세계...
인연중에는 악연이 있어
싫어하는 것과 부딪쳐야 하는 고통은 참으로 견디기 힘듭니다.
이 험한 인연의 구조속에 그대로 당하든지, 적극적으로 개선하든지 아니면 초연하든지
나름대로 적절한 처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먼저 염려되는 것은 시어머님이군요.
병원비를 핑계로 돈을 요구하고 주식에 빠져 있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주식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시어머님이 하는 방식의 주식투기은 도박에 가까운 거라서 패가망신의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 참고자료)
그러면 그때는 진짜 병원신세를 지게 되고
아집(님의 글로 보아)이 매우 강하시며 이기적이신 시어머님은
자신뿐만 아니라 온가족을 파멸의 구덩이로 몰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님과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그 대처방안이란 시어머니와 며느리라는 유교적 종속관계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주도권을 님이 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결국 정신연령이 낮다고 생각되는, 그래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시어머님을 위하는 길이라면 하십시요.
두려워 하지마시고 얼마동안만이라도 악인(?)이 되어 보세요.
(제가 너무 함부로 말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죄송...)
그리고 시누이, 가사일등 온갖 잡스러운 집안문제에 피해의식을 느끼는 것은
님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불화를 더욱 깊게 할 것입니다.
더구나 속으로 끙끙 앓는다면 화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아수라의 세계, 아귀의 세계, 축생의 세계가 따로 없습니다.
바로 님이 자리한 그 자리가 그 세계입니다.
불법승, 삼보에 의지하여 고귀한 가르침을 공부하고 수행하여 초연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물질적 이해관계, 반목, 불신, 어리석음, 탐욕, 분노, 이기심, 잘못된 통념과 관습...모두 고통의 원인입니다.
외부적인 요소, 즉 남이 먼저 바뀌기를 바래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님의 마음이 평화로와야 하고, 단호해야 하며, 지혜로와야 합니다.
현재의 고통은 과거에서 인연하였고, 미래로 인연될 것입니다.
이 고통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안녕히...
P.S
이것은 개인적인 사견이니 판단과 결정은 님의 몫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수행을 왜 해야 하는지 절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주식투자자 4명중 1명은 '주식중독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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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가 3백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특히 경제활동으로서의 투자보다 투기성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투기성향이 강한 집단을 일명 주식중독증 집단(stockholic)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식투자자의 4명중의 1명꼴인 27.4%가 주식중독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반건호교수(신경정신과)는 매장에서 나오는 개인 주식투자자 204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관련 설문, 물질의존 진단기준 설문, 우울증척도(BDI), 상태-특성 우울 설문,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를 작성토록 했다. 설문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56명(27.5%)이 중독군, 148명(72.5%)이 정상군으로 분류되었다.
중독군은 신체의 특정부위가 아프다고 느끼는 신체화성향, 강박성향, 예민함, 우울증,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세 등 모든 항목에서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심한 상태로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소비하는 시간은 중독군이 정상군보다 많았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 후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경험한 경우도 월등히 많았다
반건호교수 등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의 논문(제목:주식중독증 집단의 심리적 특성)을 학회에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식인구중 중독증 수준에 도달한 경우가 약 4분의1에 달하며, 투자실패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이들이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는 심각한 정도였다. 주식중독이 의심되는 이들은 경제활동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기보다는 개인 또는 사회적 병리현상으로써 투기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바 이들에 대한 정신의학적 자문이 필요할 것이고 생각된다.
[세기말 우리사회 중독증의 실체]
근무시간에 툭하면 사이버 주식투자를 하다 상사에게 들켜 혼나던 박모
씨(37·경기 성남시 서현동). 지난해초 퇴직한 뒤 주식투자를 계속하다
퇴직금 1억여원을 날렸다. 올초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아내(36)가 벌
어준 2000만원은 여섯 달 만에 경마장에서 날렸다. 무일푼이 된 요즘엔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에 푹 빠져 두문불출….
우리 사회가 ‘중독증’을 앓고 있다. 주식중독증 때문에 남편과의 성
생활 때에도 눈을 감으면 주식시세판이 떠오른다는 주부에서부터 머드게
임에 빠져 직장을 때려치운 직장인까지.
정신의학자들은 각종 중독증이 전혀 다른 것이 아니라 한가지 정신병리
현상의 여러가지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주식중독 경마중독 게
임중독에 연거푸 빠진 박씨처럼 한 가지에 중독되는 사람은 다른 것에도
중독되기 쉽다는 것. 또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중독은 뇌질환
연세대의대 광주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교수는 “알코올중독 도박
중독 등 중독은 악행(惡行)이 아니라 뇌의 병”이라고 말한다.
뇌생리학적으로 중독은 시상하부와 편도핵 등이 속한 변연계의 이상 때
문. 특히 뇌에서 도파민 베타앤돌핀 엔케팔렌 등 쾌락과 진통을 맡는 물
질이 나오는 ‘쾌락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쾌락시스템은 자신이 원하는 자극이 없으면 ‘침묵’하고 특정자극이
생기면 다량의 쾌락물질을 내보내 만족한다. 논리적 사고를 맡는 대뇌피
질 이마엽이 후회하지만 쾌락시스템이 더 강한 자극을 달라고 응석부리는
것을 제어할 수 없다.
미국의 정신과질환 진단목록인 ‘DSM―Ⅳ’에는 알코올중독 마약중독
니코틴중독 등을 ‘의존적 질환’,도벽 도박장애 등을 ‘충동조절장애’
로 분류한다.
많은 의사들은 이 두가지에 쇼핑중독 주식중독 이성중독 사이버중독 게
임중독 폭식증 등을 중독증의 테두리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모두 뇌 쾌락시스템이 비슷하게 고장났다는 것. 따라서 한가지 중독의 치
료제가 다른 중독의 치료제로 쓰일 수도 있어 미국에선 알코올중독치료제
를 폭식증 치료제로 쓸 수 있는지 임상시험 중.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따로 있다
쾌락시스템의 고장은 선천적으로 뇌구조가 부실하거나 젖먹이 때 뇌회
로가 잘못 형성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뇌가 튼튼한 사람은
똑같은 일을 해도 쉽게 중독되지 않는다.
미국의 사회학자 스탠리 쉐크터는 “무슨 일이든 중독되기 쉬운 ‘중독
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의학계에선 △책임감이 없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자 △욕구과다, 특히 이
룰 수 없는 꿈이 많은 사람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 △좌절감을
못견디는 사람 △‘왕따’‘공주’ 또는 ‘왕자’가 중독자가 되기 쉽다
고 말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가진 아이가 나중에 알코올 약물중독 등에
빠질 위험이 크다. 또 충동성 강박장애 불안 우울증 등도 중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균관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백상빈교수는 “선천적으로나 정신
적으로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특정한 계기에 따라 특정한 중독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
◆중독증의 치료와 예방
자신이 중독임을 인정하고 도와달라는 사람은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지
만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 왜 주위에서 난리냐는 사람은 치료가 거의 불가
능하다.
현재 모든 중독의 치료법은 비슷하다. △일단 환자를 입원시켜 중독이
있는 환경으로부터 격리한 뒤 △충동 불안 우울 등의 원인을 없애고 △충
동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면서 상담치료한다. 또 일부 병원에선 환
자끼리의 모임을 소개한다.
가족 중 중독자가 있는 사람이나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은 ‘중독거
리’를 피하는 것이 예방법. 또 아이들에게 젖먹이 때부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많은 얘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키워 미래의 중독
자를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 이 기사는 인 터 넷 전 자 신 문(http://www.donga.com )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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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근대화 과정이 가져온 부작용
오늘날 한국인이 제몫만 챙기려 하고, 노사간, 계층 간, 종교간, 직종간, 지역 간, 노소(老 少)간, 남녀간 갈등 심리속에 빠지게 된 두 번째 원인은 급속한 근대화과정에서 [하면 된 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까지는 좋았으나 오늘날 한국인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 안 가려도 된다]는 왜곡 심리속에 빠져왔던 점과도 관계가 있다. 일단 목표를 정하고 나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이룩해야 된다고 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또 몇 가지 부작용이 파생하게 되는데 첫째, [목표지상주의]로 사는 동안에 관심의 세계가 한 초점으로 축소되고, 결국 기업가는 물론 중소사업가들까지 권력과 유착하여 불공정행위(不公正行爲)를 하려는 유혹에 빠지고,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부정부 패를 만연시키게 된다. 삼풍백화점을 위시해서 성수대교 붕괴, 서울의 지하철 붕괴사고, 율곡사업의 비리, 고속 전철의 로비… 등 대형사건을 낳는 결과가 된 것이다.
둘째로는 [물질중독증]이 따라온 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물질과 돈을 얻어야 쾌감을 느끼고, 점차 그것을 못 가지면 엄청 난 좌절감이 오는 증상으로 그 요구량도 점차 두배, 세배 늘어나게 되며, 마침내 [물질]때 문에 정신이 황폐화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세 번째로서는 [하면 된다]는 목표아래 뛰는 동안 GDP의 상승, 세계 12대 무역국, 선진산 업사회에의 진입 등의 목표는 어느 정도 이룩했으나, 기업의 문어발 팽창, 과잉투자, 과잉은행 부채, 무리한 인사행정, 노사갈등의 격화, 주식투기나 도박중독증, 알콜 중독 증과 성 중독증, 상품구매중독증, 그리고 권력중독증을 낳게 되는 등 끝내 IMF를 가져온 결과가 되었음을 볼 수 있다.
우리는 1961년부터 진행된 근대화과정에서 [한풀이 심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던 점,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나치게 열중한 점 ― 그리고 이들로 인해 한국인의 집단심성이 병리화 되기 시작했던 점들을 살펴보았다.
서구식 민주주의 정착에 필요한 7조건들
한국인의 심성이 점차 악화되고, 사소한 일에도 불안과 피해의식마저 느끼고 가까운 사이에도 오해를 잘하게 되며 결국 [만인은 만인에게 이리]로 변하게 된 세 번째 원인은 급속히 진행된 [민주화운동]과도 관계가 있는 듯 하다.
서양식 민주주의가 올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①개인주의의 발달과 자신의 주권을 스스로 행사하려는 자유정신, ②자유하는 만큼의 책임지는 정신과 계약, 공공의 규칙, 법 등에 대한 존중, ③사물의 잘잘못을 판단하는 객관적 합리적 정신의 훈련, ④갈등 상황시 자기 주장만 할게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도 하며, 자신의 몫을 양보하는 타협 정신과 그 훈련, ⑤권위주의가 아니라 사회각계 각층에서 존경을 받고 모델이 되는 합리적 권위(合理的 權威)를 존중하는 풍토, ⑥경제적 빈곤을 넘어서고 일인당 소득 7천$이 넘는 수준의 경제상태, ⑦국가가 타국의 침략을 막아 낼 수 있는 튼튼한 안보의 확립 …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많은 정치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급속도로 [민주화]를 서둘던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상황을 되돌아볼 때 방금 언급된 [민주주의의 조건]은 전혀 갖추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그간의 민주화 운동은 민주발전을 위한 국민 정신 및 사회경제적 조건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급선무였 다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민주화운동]은 [근대화운동] 못지 않게 지나치게 쫓기는 분위기에서 추진되었던게 사실이고, 그 투쟁의 목표는 주로 군사독재 정권을 타도하는데만 초점을 맞추게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민주화 운동도 성공되었고 金泳三 文民정부와 金大中 국민정부를 탄생시킨 저력을 과시했으나, 이미 지적된바와 같이 정신문화적 조건과 사회적 토대가 미흡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추진되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급속한 민주화가 만인을 만인의 이리로
급속하게 진행된 민주화운동의 부작용으로 첫 번째 들 수 있는 것은 [군사독재 정권]을 타도하려했던 것까지는 좋았으나 군사 정권시 만들어진 경제발전의 토대와 그것을 효율적으로 가동시킨 시스템마저 파괴해 버린 점과 관계가 있다. 전직 대통령들의 구속, 중앙청 건물과 남산 외인아파트의 파괴, 군에서 [하나회]의 숙청, 안기부의 무력화, 군사정권과 유착된 재벌들에 대한 응징 등이 신나게 진행되는 이면에 는 그간 피나게 추진되어 이룩된 경제발전의 토대마저 무너지기 시작했고 1만$에서 2만 $선으로 향하던 경제성장의 탄력은 급속히 와해되었고 결국 1997년의 IMF사태란 치욕적 인 나락으로 급전 직하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민주화 운동과 김영삼 문민정부에서 발생된 두 번째 부작용은 권위주의(權威主義)를 청산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오랜 세월동안 국민의 정신적 가치를 지탱해오던 모든 권위마저 파괴해 버린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화물결에서는 부권(父權)의 상실은 필경 가정에서 자녀들의 인격교육을 실종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1980년대이래 이른바 [애비없는 호로 자식] 즉, 나만 알고 내멋대로 하는 자기중심주의적 아이들을 양산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충동 조절장애증(Impulse Control Disorder)의 아이들, 선생을 우습게 보는 초등학생들, 집단적 반항행위와 가출, 성적 문란 등을 보이는 청소년들, 공부를 않고 기존세대의 약점이나 찾아내어 거세게 항의하는 일에 쾌감을 느끼는 대학생들, 책임은 안지고 처우개선만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노동자들, 민주적 법질서를 어기는 것이 영웅인양 생각하는 정치인들의 행동화증상(Acting Out)등이 판을 치게 된 듯하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사바세계라고 하지요.
번뇌와 고통으로 가득찬 세계, 그래서 참고 살아야 하는 세계...
인연중에는 악연이 있어
싫어하는 것과 부딪쳐야 하는 고통은 참으로 견디기 힘듭니다.
이 험한 인연의 구조속에 그대로 당하든지, 적극적으로 개선하든지 아니면 초연하든지
나름대로 적절한 처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먼저 염려되는 것은 시어머님이군요.
병원비를 핑계로 돈을 요구하고 주식에 빠져 있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주식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시어머님이 하는 방식의 주식투기은 도박에 가까운 거라서 패가망신의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 참고자료)
그러면 그때는 진짜 병원신세를 지게 되고
아집(님의 글로 보아)이 매우 강하시며 이기적이신 시어머님은
자신뿐만 아니라 온가족을 파멸의 구덩이로 몰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님과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그 대처방안이란 시어머니와 며느리라는 유교적 종속관계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주도권을 님이 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결국 정신연령이 낮다고 생각되는, 그래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시어머님을 위하는 길이라면 하십시요.
두려워 하지마시고 얼마동안만이라도 악인(?)이 되어 보세요.
(제가 너무 함부로 말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죄송...)
그리고 시누이, 가사일등 온갖 잡스러운 집안문제에 피해의식을 느끼는 것은
님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불화를 더욱 깊게 할 것입니다.
더구나 속으로 끙끙 앓는다면 화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아수라의 세계, 아귀의 세계, 축생의 세계가 따로 없습니다.
바로 님이 자리한 그 자리가 그 세계입니다.
불법승, 삼보에 의지하여 고귀한 가르침을 공부하고 수행하여 초연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물질적 이해관계, 반목, 불신, 어리석음, 탐욕, 분노, 이기심, 잘못된 통념과 관습...모두 고통의 원인입니다.
외부적인 요소, 즉 남이 먼저 바뀌기를 바래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님의 마음이 평화로와야 하고, 단호해야 하며, 지혜로와야 합니다.
현재의 고통은 과거에서 인연하였고, 미래로 인연될 것입니다.
이 고통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안녕히...
P.S
이것은 개인적인 사견이니 판단과 결정은 님의 몫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수행을 왜 해야 하는지 절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주식투자자 4명중 1명은 '주식중독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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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가 3백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특히 경제활동으로서의 투자보다 투기성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투기성향이 강한 집단을 일명 주식중독증 집단(stockholic)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식투자자의 4명중의 1명꼴인 27.4%가 주식중독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반건호교수(신경정신과)는 매장에서 나오는 개인 주식투자자 204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관련 설문, 물질의존 진단기준 설문, 우울증척도(BDI), 상태-특성 우울 설문,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를 작성토록 했다. 설문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56명(27.5%)이 중독군, 148명(72.5%)이 정상군으로 분류되었다.
중독군은 신체의 특정부위가 아프다고 느끼는 신체화성향, 강박성향, 예민함, 우울증,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세 등 모든 항목에서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심한 상태로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소비하는 시간은 중독군이 정상군보다 많았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 후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경험한 경우도 월등히 많았다
반건호교수 등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의 논문(제목:주식중독증 집단의 심리적 특성)을 학회에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식인구중 중독증 수준에 도달한 경우가 약 4분의1에 달하며, 투자실패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이들이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는 심각한 정도였다. 주식중독이 의심되는 이들은 경제활동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기보다는 개인 또는 사회적 병리현상으로써 투기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바 이들에 대한 정신의학적 자문이 필요할 것이고 생각된다.
[세기말 우리사회 중독증의 실체]
근무시간에 툭하면 사이버 주식투자를 하다 상사에게 들켜 혼나던 박모
씨(37·경기 성남시 서현동). 지난해초 퇴직한 뒤 주식투자를 계속하다
퇴직금 1억여원을 날렸다. 올초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아내(36)가 벌
어준 2000만원은 여섯 달 만에 경마장에서 날렸다. 무일푼이 된 요즘엔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에 푹 빠져 두문불출….
우리 사회가 ‘중독증’을 앓고 있다. 주식중독증 때문에 남편과의 성
생활 때에도 눈을 감으면 주식시세판이 떠오른다는 주부에서부터 머드게
임에 빠져 직장을 때려치운 직장인까지.
정신의학자들은 각종 중독증이 전혀 다른 것이 아니라 한가지 정신병리
현상의 여러가지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주식중독 경마중독 게
임중독에 연거푸 빠진 박씨처럼 한 가지에 중독되는 사람은 다른 것에도
중독되기 쉽다는 것. 또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중독은 뇌질환
연세대의대 광주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교수는 “알코올중독 도박
중독 등 중독은 악행(惡行)이 아니라 뇌의 병”이라고 말한다.
뇌생리학적으로 중독은 시상하부와 편도핵 등이 속한 변연계의 이상 때
문. 특히 뇌에서 도파민 베타앤돌핀 엔케팔렌 등 쾌락과 진통을 맡는 물
질이 나오는 ‘쾌락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쾌락시스템은 자신이 원하는 자극이 없으면 ‘침묵’하고 특정자극이
생기면 다량의 쾌락물질을 내보내 만족한다. 논리적 사고를 맡는 대뇌피
질 이마엽이 후회하지만 쾌락시스템이 더 강한 자극을 달라고 응석부리는
것을 제어할 수 없다.
미국의 정신과질환 진단목록인 ‘DSM―Ⅳ’에는 알코올중독 마약중독
니코틴중독 등을 ‘의존적 질환’,도벽 도박장애 등을 ‘충동조절장애’
로 분류한다.
많은 의사들은 이 두가지에 쇼핑중독 주식중독 이성중독 사이버중독 게
임중독 폭식증 등을 중독증의 테두리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모두 뇌 쾌락시스템이 비슷하게 고장났다는 것. 따라서 한가지 중독의 치
료제가 다른 중독의 치료제로 쓰일 수도 있어 미국에선 알코올중독치료제
를 폭식증 치료제로 쓸 수 있는지 임상시험 중.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따로 있다
쾌락시스템의 고장은 선천적으로 뇌구조가 부실하거나 젖먹이 때 뇌회
로가 잘못 형성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뇌가 튼튼한 사람은
똑같은 일을 해도 쉽게 중독되지 않는다.
미국의 사회학자 스탠리 쉐크터는 “무슨 일이든 중독되기 쉬운 ‘중독
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의학계에선 △책임감이 없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자 △욕구과다, 특히 이
룰 수 없는 꿈이 많은 사람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 △좌절감을
못견디는 사람 △‘왕따’‘공주’ 또는 ‘왕자’가 중독자가 되기 쉽다
고 말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가진 아이가 나중에 알코올 약물중독 등에
빠질 위험이 크다. 또 충동성 강박장애 불안 우울증 등도 중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균관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백상빈교수는 “선천적으로나 정신
적으로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특정한 계기에 따라 특정한 중독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
◆중독증의 치료와 예방
자신이 중독임을 인정하고 도와달라는 사람은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지
만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 왜 주위에서 난리냐는 사람은 치료가 거의 불가
능하다.
현재 모든 중독의 치료법은 비슷하다. △일단 환자를 입원시켜 중독이
있는 환경으로부터 격리한 뒤 △충동 불안 우울 등의 원인을 없애고 △충
동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면서 상담치료한다. 또 일부 병원에선 환
자끼리의 모임을 소개한다.
가족 중 중독자가 있는 사람이나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은 ‘중독거
리’를 피하는 것이 예방법. 또 아이들에게 젖먹이 때부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많은 얘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키워 미래의 중독
자를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 이 기사는 인 터 넷 전 자 신 문(http://www.donga.com )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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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근대화 과정이 가져온 부작용
오늘날 한국인이 제몫만 챙기려 하고, 노사간, 계층 간, 종교간, 직종간, 지역 간, 노소(老 少)간, 남녀간 갈등 심리속에 빠지게 된 두 번째 원인은 급속한 근대화과정에서 [하면 된 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까지는 좋았으나 오늘날 한국인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 안 가려도 된다]는 왜곡 심리속에 빠져왔던 점과도 관계가 있다. 일단 목표를 정하고 나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이룩해야 된다고 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또 몇 가지 부작용이 파생하게 되는데 첫째, [목표지상주의]로 사는 동안에 관심의 세계가 한 초점으로 축소되고, 결국 기업가는 물론 중소사업가들까지 권력과 유착하여 불공정행위(不公正行爲)를 하려는 유혹에 빠지고,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부정부 패를 만연시키게 된다. 삼풍백화점을 위시해서 성수대교 붕괴, 서울의 지하철 붕괴사고, 율곡사업의 비리, 고속 전철의 로비… 등 대형사건을 낳는 결과가 된 것이다.
둘째로는 [물질중독증]이 따라온 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물질과 돈을 얻어야 쾌감을 느끼고, 점차 그것을 못 가지면 엄청 난 좌절감이 오는 증상으로 그 요구량도 점차 두배, 세배 늘어나게 되며, 마침내 [물질]때 문에 정신이 황폐화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세 번째로서는 [하면 된다]는 목표아래 뛰는 동안 GDP의 상승, 세계 12대 무역국, 선진산 업사회에의 진입 등의 목표는 어느 정도 이룩했으나, 기업의 문어발 팽창, 과잉투자, 과잉은행 부채, 무리한 인사행정, 노사갈등의 격화, 주식투기나 도박중독증, 알콜 중독 증과 성 중독증, 상품구매중독증, 그리고 권력중독증을 낳게 되는 등 끝내 IMF를 가져온 결과가 되었음을 볼 수 있다.
우리는 1961년부터 진행된 근대화과정에서 [한풀이 심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던 점,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나치게 열중한 점 ― 그리고 이들로 인해 한국인의 집단심성이 병리화 되기 시작했던 점들을 살펴보았다.
서구식 민주주의 정착에 필요한 7조건들
한국인의 심성이 점차 악화되고, 사소한 일에도 불안과 피해의식마저 느끼고 가까운 사이에도 오해를 잘하게 되며 결국 [만인은 만인에게 이리]로 변하게 된 세 번째 원인은 급속히 진행된 [민주화운동]과도 관계가 있는 듯 하다.
서양식 민주주의가 올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①개인주의의 발달과 자신의 주권을 스스로 행사하려는 자유정신, ②자유하는 만큼의 책임지는 정신과 계약, 공공의 규칙, 법 등에 대한 존중, ③사물의 잘잘못을 판단하는 객관적 합리적 정신의 훈련, ④갈등 상황시 자기 주장만 할게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도 하며, 자신의 몫을 양보하는 타협 정신과 그 훈련, ⑤권위주의가 아니라 사회각계 각층에서 존경을 받고 모델이 되는 합리적 권위(合理的 權威)를 존중하는 풍토, ⑥경제적 빈곤을 넘어서고 일인당 소득 7천$이 넘는 수준의 경제상태, ⑦국가가 타국의 침략을 막아 낼 수 있는 튼튼한 안보의 확립 …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많은 정치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급속도로 [민주화]를 서둘던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상황을 되돌아볼 때 방금 언급된 [민주주의의 조건]은 전혀 갖추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그간의 민주화 운동은 민주발전을 위한 국민 정신 및 사회경제적 조건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급선무였 다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민주화운동]은 [근대화운동] 못지 않게 지나치게 쫓기는 분위기에서 추진되었던게 사실이고, 그 투쟁의 목표는 주로 군사독재 정권을 타도하는데만 초점을 맞추게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민주화 운동도 성공되었고 金泳三 文民정부와 金大中 국민정부를 탄생시킨 저력을 과시했으나, 이미 지적된바와 같이 정신문화적 조건과 사회적 토대가 미흡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추진되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급속한 민주화가 만인을 만인의 이리로
급속하게 진행된 민주화운동의 부작용으로 첫 번째 들 수 있는 것은 [군사독재 정권]을 타도하려했던 것까지는 좋았으나 군사 정권시 만들어진 경제발전의 토대와 그것을 효율적으로 가동시킨 시스템마저 파괴해 버린 점과 관계가 있다. 전직 대통령들의 구속, 중앙청 건물과 남산 외인아파트의 파괴, 군에서 [하나회]의 숙청, 안기부의 무력화, 군사정권과 유착된 재벌들에 대한 응징 등이 신나게 진행되는 이면에 는 그간 피나게 추진되어 이룩된 경제발전의 토대마저 무너지기 시작했고 1만$에서 2만 $선으로 향하던 경제성장의 탄력은 급속히 와해되었고 결국 1997년의 IMF사태란 치욕적 인 나락으로 급전 직하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민주화 운동과 김영삼 문민정부에서 발생된 두 번째 부작용은 권위주의(權威主義)를 청산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오랜 세월동안 국민의 정신적 가치를 지탱해오던 모든 권위마저 파괴해 버린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화물결에서는 부권(父權)의 상실은 필경 가정에서 자녀들의 인격교육을 실종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1980년대이래 이른바 [애비없는 호로 자식] 즉, 나만 알고 내멋대로 하는 자기중심주의적 아이들을 양산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충동 조절장애증(Impulse Control Disorder)의 아이들, 선생을 우습게 보는 초등학생들, 집단적 반항행위와 가출, 성적 문란 등을 보이는 청소년들, 공부를 않고 기존세대의 약점이나 찾아내어 거세게 항의하는 일에 쾌감을 느끼는 대학생들, 책임은 안지고 처우개선만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노동자들, 민주적 법질서를 어기는 것이 영웅인양 생각하는 정치인들의 행동화증상(Acting Out)등이 판을 치게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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