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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빠사나 수행 문답

Re: 분별심에 대하여

작성자묘원|작성시간20.08.10|조회수281 목록 댓글 2

묻고 답하기 분별심에 대하여

 

< 질문 >

 

안녕하십니까?

 

날마다 보내어 주시는 주옥같은 말씀을 제 카스와 트위터에 실어 나르고 있는 한 중생입니다.

오늘에 와서 과거, 제가 참 잘못했던 기억들을 되뇌어 통렬히 반성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법사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셨으나, 전 스스로 충분히 벌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저질렀던 잘못들 중에 '분별심'이 있었습니다.

 

나와 다른 모든 존재들을 인지하고 더 나아가 나만 옳고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굉장히 그릇된 생각을 갖고 살았었습니다.

 

'분별심'에 대해서 법사님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건승하시기를요.

 

 

< 답변 >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고정관념을 가지고 자기 이해에 따라 판단을 하는 것은 대상의 진실을 알 수 없어 문제인 것입니다. 누구나 이렇게 판단하고 삽니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이기적인 것이라서 유익하지 않습니다.

 

옳다거나 그르다는 것을 고정관념으로 판단하면 대상의 진실을 모릅니다. 그러나 옳다거나 그르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지혜가 나서 비로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아서 바른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려면 어리석음이 아닌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어리석으면 괴롭게 살고 지혜가 있으면 즐겁게 삽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선입관으로 판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 수행입니다.

 

수행을 해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는 일곱 가지의 조건이 단계적으로 성숙되어야 합니다. 먼저 대상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대상을 지속적으로 알아차려서 대상을 숙고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 조건이 성숙되면 본격적으로 수행을 해서 나타나는 기쁨이 있습니다. 이런 기쁨 뒤에 평안함이 오고 다음에 시작과 중간과 끝을 알 수 있는 집중력이 생깁니다. 이런 집중의 상태에서 평등한 마음이 생겨 비로소 습관적으로 옳다거나 그르다고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분별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평등심의 단계에 이르러야 균형이 잡힌 지혜가 생겨 불필요한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분별심을 내지 않으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수행을 해서 평등심의 상태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분별심이 사라져 마음이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묘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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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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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탐욕 | 작성시간 20.08.11 은혜롭습니다~^^*
  • 작성자이삼연 | 작성시간 20.09.20 위빠사나 - 修行問答 - 分別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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