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살생의 과보
마음이 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은 모두 살생이다.
그러나 마음이 없는 식물을 헤치는 것은 살생이 아니다.
살생의 불선행은 불선과보를 받아 미래에 지옥에 떨어지거나
현재에도 그에 상응하는 괴로움을 겪는다.
살생의 불선과보가 성립되려면 5가지 조건이 성숙되어야 한다.
첫째, 살아있는 생명이 있는 것.
둘째, 살아있는 생명이 있다고 아는 것.
셋째,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려고 의도를 갖는 것.
넷째,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
다섯째, 살아있는 생명이 죽는 것.
이상 5가지가 성숙될 때 살생의 과보를 받는다.
이때 의도가 없으면 과보가 없다.
처음에 작은 벌레를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마음이 차츰 더 큰 것을 죽일 수도 있다.
작거나 크거나 죽이는 마음은 같기 때문이다.
살생의 과보는 생명의 크기에 따라서, 생명의 지능에 따라서 그 과보가 더 커진다.
또 상대의 생명을 빼앗았기 때문에 자신의 수명이 짧고 사는 동안 병이 많다.
살생은 상대의 짝을 잃게 하였기 때문에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슬픔을 겪는다.
살생을 당한 생명의 지능이 높을수록 불선과보도 더 크게 받는다.
자신의 목숨을 끊어도 살생의 과보를 받으므로 자살을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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