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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인생의 한 칸

작성자한국 명상원|작성시간26.01.13|조회수80 목록 댓글 0

 




인생의 한 칸


인생의 하루는
달력의 한 칸이다.


어려서는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


젊어서는 하루에
인생의 한 칸을 채우며 산다.


나이가 들면 하루에
인생의 한 칸을 지우며 산다.


정해진 인생에서 한 칸을 채울 때는
삶의 소중함을 모른다.


정해진 인생에서 한 칸을 지울 때는
삶이 허무하다.


한 칸을 채우거나 지우는 것이
빈칸이 없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 칸을 채울 때는 인생의 끝을 몰랐지만
지우다보니 인생의 끝이 보인다.


인생의 끝을 보니
삶이란 한계가 있어 무상하다.


한 칸을 채우거나 지우거나
인생은 끝을 향해서 달려간다.


지금 내가 할 일은
현재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글, 사진 : 묘원  

 


<2016년 1월부터 한국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우체통에 올린 글 중에서 
100회 이상 조회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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