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한 칸 인생의 하루는 달력의 한 칸이다. 어려서는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 젊어서는 하루에 인생의 한 칸을 채우며 산다. 나이가 들면 하루에 인생의 한 칸을 지우며 산다. 정해진 인생에서 한 칸을 채울 때는 삶의 소중함을 모른다. 정해진 인생에서 한 칸을 지울 때는 삶이 허무하다. 한 칸을 채우거나 지우는 것이 빈칸이 없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 칸을 채울 때는 인생의 끝을 몰랐지만 지우다보니 인생의 끝이 보인다. 인생의 끝을 보니 삶이란 한계가 있어 무상하다. 한 칸을 채우거나 지우거나 인생은 끝을 향해서 달려간다. 지금 내가 할 일은 현재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
글, 사진 : 묘원
<2016년 1월부터 한국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우체통에 올린 글 중에서
100회 이상 조회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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