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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나의 소망

작성자한국 명상원|작성시간26.02.05|조회수69 목록 댓글 0



나의 소망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몸과 마음 외에는
아무 것도 갖지 못했다.


어떤 일도 잘하지 못했고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나는 가난하고
인색했으며 어리석었다.


오랫동안 방황하면서
앞을 보지 못하고
눈먼 시절을 보냈다.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세월이 흘러 조금은 나아진 것도 있다.


지금은 갖지 못하고 가난해도
괴롭지 않고 평온하다.


이제 욕망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아직도 과거와 같은 성향이 있지만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새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나의 소망은 오직 존재의 성품인
무상, 고, 무아를 알아 집착을 끊고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글, 사진 : 묘원  

 


<2016년 1월부터 한국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우체통에 올린 글 중에서 
100회 이상 조회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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