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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구원

작성자한국 명상원|작성시간26.06.12|조회수48 목록 댓글 0



구원


누구도
나를 구원해 주지 않는다.


오직 자신을 구하려는 노력만이
자신을 구할 수 있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초월적 존재는 없다.


그런 존재가 나를 구원해 줄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는 것은 단지 나의 바람이다.


그런 절대적 존재가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있겠지만
증명할 수 없는 일에 승부를 거는 것은 무모하다.


간절하게 구원을 바라고 평생을 기도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기도는 출구를 모르는 사람의
불가피한 선택이다.


누군가가 나를 구원해 줄 것이라는 희망으로
현재의 괴로움을 견딜 수 있겠지만
이것이 결코 나를 구원하는 길은 아니다.


내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존재의 진실을 아는 지혜만이 나를 구원한다. 


 

글, 사진 : 묘원  

 


<2016년 1월부터 한국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우체통에 올린 글 중에서 
100회 이상 조회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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