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누구도 나를 구원해 주지 않는다. 오직 자신을 구하려는 노력만이 자신을 구할 수 있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초월적 존재는 없다. 그런 존재가 나를 구원해 줄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는 것은 단지 나의 바람이다. 그런 절대적 존재가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있겠지만 증명할 수 없는 일에 승부를 거는 것은 무모하다. 간절하게 구원을 바라고 평생을 기도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기도는 출구를 모르는 사람의 불가피한 선택이다. 누군가가 나를 구원해 줄 것이라는 희망으로 현재의 괴로움을 견딜 수 있겠지만 이것이 결코 나를 구원하는 길은 아니다. 내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존재의 진실을 아는 지혜만이 나를 구원한다. |
글, 사진 : 묘원
<2016년 1월부터 한국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우체통에 올린 글 중에서
100회 이상 조회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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