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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삼매경(S22:5)

작성자해맑은|작성시간16.08.04|조회수345 목록 댓글 3

삼매경(S22:5)
Samādhi-sutta


1. <사왓티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서)>


3. “비구들이여, 삼매를 닦아라.

삼매에 든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1)
(*1) “세존께서는 이 비구들이 마음이 한 끝에 집중됨[심일경성, cittekaggatā = 삼매]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보시고 ‘이들이 마음이 한 끝에 집중됨을 얻을 수 있도록

명상주제를 증장시켜야겠다.’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신 것이다.”(SA.ⅱ.261)

"여기서 삼매(samādhi)란 본삼매도 되고, 근접삼매도 된다.

명상주제란 삼매를 토대로 한 위빳사나의 명상주제이다."(SAT.ⅱ.188)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가?

물질의 일어남과 사라짐, 느낌의 일어남과 사라짐, 인식의 일어남과 사라짐,

심리현상들의 일어남과 사라짐, 알음알이의 일어남과 사라짐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물질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느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인식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심리현상들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일어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사람은 즐기고 환영하고 묶여있다.

그러면 무엇을 즐기고 환영하고 묶여있는가?
그는 물질을 즐기고 환영하고 거기에 묶여있다.

물질을 즐기고 환영하고 거기에 묶여있는 자에게 즐김이 일어난다.

물질을 즐기는 것이 바로 취착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긴다.

이와 같이 전체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발생한다.”


그는 느낌을 … 인식을 … 심리현상들을 …

알음알이를 즐기고 환영하고 거기에 묶여있다.

알음알이를 즐기고 환영하고 거기에 묶여있는 자에게 즐김이 일어난다.

알음알이를 즐기는 것이 바로 취착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긴다.

이와 같이 전체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발생한다.”(*2)

(*2)  본문의 결론 부분은 압축된 형태의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즐기고 환영하고 거기에 묶여있는 것’은 갈애의 작용이다.

이를 통한 즐김은 취착이고, 이를 조건으로 해서 연기의 다음 각지들이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은 현재의 오온에 대한 갈애가

다음 생의 새로운 오온이 일어나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므로 본문은 오온의 발생에 대한 통시적(通時的, diachronic, 시간차이를 두고 일어나는 것)인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본서 「취착의 양상 경」 (S22:56) §6 이하와

「일곱 가지 경우 경」 (S22:57) §5 이하는 이와는 반대로

오온이 음식이나 감각접촉이나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남을 설하고 있는데

이는 공시적(共時的, synchronic, 동시에 일어나는 것)인 면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멸에 대한 구문은 이와 반대로 이해하면 된다.

현재의 오온에 대한 갈애가 소멸되면

다음 생의 새로운 오온이 일어나는 중요한 조건이 소멸된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물질의 일어남이고, 이것이 느낌의 일어남이고,

이것이 인식의 일어남이고, 이것이 심리현상들의 일어남이고,

이것이 알음알이의 일어남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물질의 사라짐이고, 무엇이 느낌의 사라짐이고,

무엇이 인식의 사라짐이고, 무엇이 심리현상들의 사라짐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사라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사람은 즐기지 않고 환영하지 않고 묶여있지 않다.

그러면 무엇을 즐기지 않고 환영하지 않고 묶여있지 않는가?
그는 물질을 즐기지 않고 환영하지 않고 거기에 묶여있지 않다.

물질을 즐기지 않고 환영하지 않고 거기에 묶여있지 않는 자에게 즐김이 소멸한다.

즐기는 것이 소멸하기 때문에 취착이 소멸한다.

취착이 소멸하기 때문에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기 때문에 태어남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전체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소멸한다.”


그는 느낌을 … 인식을 … 심리현상들을 …

알음알이를 즐기지 않고 환영하지 않고 거기에 묶여있지 않다.

알음알이를 즐기지 않고 환영하지 않고 거기에 묶여있지 않는 자에게 즐김이 소멸한다.

즐기는 것이 소멸하기 때문에 취착이 소멸한다.

취착이 소멸하기 때문에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기 때문에 태어남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전체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물질의 사라짐이고,

이것이 느낌의 사라짐이고,

이것이 인식의 사라짐이고,

이것이 심리현상들의 사라짐이고,

이것이 알음알이의 사라짐이다.”



각묵스님옮김 『상윳따니까야』 3권 134-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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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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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행하는마음 | 작성시간 16.08.04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종범 | 작성시간 16.08.04 감사합니다 _()_
  • 작성자솔향이 | 작성시간 16.09.24 사두ㅡ사두ㅡ사두
    나모붓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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