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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무명 경(S45:1)

작성자해맑은|작성시간17.06.29|조회수328 목록 댓글 1

무명 경(S45:1)
Avijj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2.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무명이 선구자가 되어(*1)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일어남으로써 양심없음과 수치심 없음이 이것을 따르게 된다.

비구들이여, 무명에 빠진 현명하지 못한 자에게 삿된 견해가 생긴다.

삿된 견해를 가진 자에게 삿된 사유가 생긴다.

삿된 사유를 하는 자에게 삿된 말이 생긴다.

삿된 말을 하는 자에게 삿된 행위가 생긴다.

삿된 행위를 하는 자에게 삿된 생계가 생긴다.

삿된 생계를 가진 자에게 삿된 정진이 생긴다.

삿된 정진을 하는 자에게 삿된 마음챙김이 생긴다.

삿된 마음챙김을 가진 자에게 삿된 삼매가 생긴다.”


4. “ 비구들이여, 명지가 선구자가 되어(*2)

유익한 법[善法]들이 일어남으로써 양심과 수치심이 이것을 따르게 된다.

비구들이여, 명지를 가진 현명한 자에게 바른 견해가 생긴다.

바른 견해를 가진 자에게 바른 사유가 생긴다.

바른 사유를 하는 자에게 바른 말이 생긴다.

바른 말을 하는 자에게 바른 행위가 생긴다.

바른 행위를 하는 자에게 바른 생계가 생긴다.

바른 생계를 가진 자에게 바른 정진이 생긴다.

바른 정진을 하는 자에게 바른 마음챙김이 생긴다.

바른 마음챙김을 가진 자에게 바른 삼매가 생긴다.”(*3)


(*1) “‘선구자가 된다(pubbaṅgamā)'는 것은

함께 생김(sahajāta)과 강하게 의지함(upanissaya)인 두 가지 측면에서 선구자가 된다는 뜻이다.”(SA.ⅲ.116)

즉 무명과 불선업은 서로가 함께 생긴 조건[俱生緣, sahajāta-paccaya]과

강하게 의지하는 조건[親依支緣, upanissaya-paccaya]으로 조건이 되어 생기는 것이라는 말이다.


“‘선구자가 된다.’는 것은 앞에서 가는 것을 말한다.

무명은 알지 못하는 특징을 가졌고, 미혹하게 만듦을 통해서 대상에 대해서 생긴다.

그러므로 함께 결합되어 있는 법들에 대해서 그러한 형태로 수순하기 때문에 조건이 된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은 무상이요 부정이요 괴로움이요 무아의 고유성질을 가진 법들을 항상한 것 등으로 거머쥔다.

이것이 함께 생긴 조건으로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미혹에 압도되어 사악한 행위(pāpa-kiriya)에 있는 위험함을 보지 못하고

살생 등을 저지르고 남에게 여러 가지 나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함께 생긴 조건(sahajāta)과 강하게 의지하는 조건(upanissaya)으로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SAT.ⅲ.103) 


(*2) “밝은 측면(sukka-pakkha)에서 보자면

 ‘명지(vijjā)’란 업이 자신의 주인임을 아는 지혜(kammassakata-ñāṇa)이다.

여기서도 함께 생김과 강하게 의지함인 두 가지 측면에서 선구자가 된다고 알아야 한다.


(*3) “세간적인 도의 순간에는 이 8가지 모두는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출세간도의 순간에는 함께 일어난다.(SA.ⅲ.117)

그리고 세간적인 도가 일어날 때 이 여덟 가지가 순차적으로 일어난다고 보는 것도 잘못이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바른 견해는 나머지 7가지요소 모두에 대해서 안내자가 되고

바른 사유의 직접적인 조건이 되는 것이지 바른 견해가 일어나고 그 다음에 바른 사유가 일어나는 것으로만 이해하면 안 된다.

그리고 바른 견해와 바른 사유는 함께 다음의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라는 계의 항목의 조건이 된다.

이들 다섯은 함께 다음의 바른 정진과 바른 마음챙김의 토대가 되며, 바른 정진은 바른 마음챙김을 닦는 원동력이 된다.

바른 정진과 바른 마음챙김의 결과가 바른 삼매이다.


각묵스님옮김 『상윳따니까야』 제5권 173-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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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종범 | 작성시간 17.06.29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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