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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바다 경1(S35:228)

작성자해맑은|작성시간17.10.22|조회수261 목록 댓글 1

바다 경1(S35:228)
samudda-sutta


3.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바다, 바다’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성자의 율에서 이 바다라는 것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단지 많은 물의 적집이요 많은 물의 폭류일 뿐이다.”


4. “비구들이여, 인간에게 눈은 바다요(*1)
그것의 흐름은 형색으로 이루어져 있다.(*2)
비구들이여, 이러한 형색으로 이루어진 흐름을 견디는 것을(*3) 두고
파도소용돌이상어도깨비가 있는 눈의 바다를 건넜다고 한다.(*4)
[참된] 바라문은 이것을 건너 저 언덕에 도달하여 땅 위에 서 있다.

비구들이여, 인간에게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노는 바다요 그것의 흐름은 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법으로 이루어진 흐름을 견디는 것을 두고
파도소용돌이상어도깨비가 있는 마노의 바다를 건넜다고 한다.
[참된] 바라문은 이것을 건너 저 언덕에 도달하여 땅 위에 서 있다.”


5.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와 같이 설하셨다.


상어도깨비가 살고 겁나 파도치는
 건너기 어려운 저 바다를 건넌 자
 그를 일러 지혜의 달인, 청정범행을 완성한 자
 세상의 끝에 도달한 자, 피안에 이른 자라 하리.”


(*1)  “‘인간에게 눈은 바다이다(Cakkhu purisassa samuddo)’라는 것은

채우기 힘들다는 뜻과 잠긴다는 뜻에서 눈이 바로 바다라는 말이다.

① 땅으로부터 색구경천의 범천의 세상에 이르는

푸른 색 등의 대상(ārammaṇa)이 눈에 흘러들어가더

그것을 가득 찬 상태로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채우기 힘들다는 뜻에서 바다이다.

② 눈은 단속되지 않으면 [대상으로] 흘러 내려가나니

오염원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게끔 결점을 가지고 [대상에 흘러들어] 가서는

푸른 색 등의 이런 저런 대상들에 잠긴다. 그래서 잠긴다는 뜻에서 바다이다.”(SA.ⅲ.2)


(*2) “‘그것의 흐름은 형색으로 이루어졌다(tassa rūpamayo vego)’는 것은

마치 바다가 잴 수 없이 많은 물결로 된 흐름을 가지고 있듯이,

눈이라는 바다도 그것에 흘러드는 푸른 색등으로 분류되는 대상을 통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형색으로 된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알아야한다.”(SA.ⅲ.2)


(*3) “‘형색으로 이루어진 흐름을 견딘다(rūpamayaṃ vegaṃ sahati).'는 것은

눈의 바다에 함께 흘러들어온 형색으로 된 흐름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형색에 대해서는 탐욕(rāga),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성냄(dosa),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어리석음(moha)이라는

이러한 탐욕 등의 오염원들을 일어나게 하지 않고

평온한 상태(upekkhaka-bhāva)로 견딘다는 말이다.”(SA.ⅲ.2~3)


(*4) 『쿳다까 니까야』의 『여시어경』(It.114)에 의하면

파도(ūmi)’는 분노와 절망을,

소용돌이’는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을,

‘상어와 도깨비’는 여인들을 뜻한다고 나타난다.



각묵스님 옮김 『상윳따니까야』 제4권 349-3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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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맑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0.22 인간에게 있어서 여섯 감관은 여섯 감각대상이 흐르는 바다요....
    이 바다에는 항상 파도가 소용돌이치고 상어와 도깨비가 살고 있다...
    이렇게 건너기 어려운 바다를 건넌 자... 바로 피안에 이른 자...
    그는 열반이라는 땅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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