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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야마까 경(S22:85) -1

작성자해맑은|작성시간18.01.23|조회수377 목록 댓글 2

야마까 경(S22:85)
Yamaka-sutta 


                                                   각묵스님옮김 『상윳따니까야』 제3권 324-337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사리뿟따 존자는 사밧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물렀다. 


2. 그 무렵 야마까라는 비구에게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이러한 나쁜 견해가 생겼다.(*1)

(*1) 이 비구의 견해는 일반적인 단멸론[斷見, uccheda-diṭṭhi]과는 다르다.

그는 보통의 중생들은 윤회를 거듭하지만 깨달은 아라한은 단멸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주석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만일 그가 ‘형성된 것들[行, saṅkhāra]은 일어났다가는 소멸한다.

형성된 것들의 전개(saṅkhāra-ppavatta)는 더 이상 전개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것은 ‘나쁜 견해(diṭṭhi-gata)’가 아니고 교법과 조화가 되는 지혜(sāsana-avacarika ñāṇa)가 될 것이다.

그런데 그는 '중생(satta)이 단멸하고 소멸한다.'고 했기 때문에 나쁜 견해가 생긴 것이다.”(SA.ⅱ.310)


3. 많은 비구들이 야마까라는 비구에게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이러한 나쁜 견해가 생겼다고 들었다.
그러자 많은 비구들이 야마까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야마까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들은 야마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4. “도반 야마까여, 그대에게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이러한 삿된 견해가 일어난 것이 사실입니까?”
“그렇습니다, 도반들이여,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반 야마까여,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됩니다. 세존께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5. 비구들은 이렇게 말했지만 야마까 존자는 더욱더 고집스럽게 집착하여 이렇게 주장하였다.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6. “이처럼 비구들은 야마까 존자를 이러한 나쁜 견해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비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야마까라는 비구에게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이러한 나쁜 견해가 생겼습니다. 그러니 사리뿟따 존자는 연민을 일으켜

야마까 비구에게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7. “사리뿟따 존자는 침묵으로 허락하였다.

그러자 사리뿟따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 야마까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야마까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야마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야마까여, 그대에게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이러한 삿된 견해가 일어난 것이 사실입니까?”


“그렇습니다, 도반이여, 내가 세존이 설하신 법을 깊이 이해하기로는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8. “도반 야마까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물질은 항상합니까, 무상합니까?”
“무상합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입니까, 즐거움입니까?”
“괴로움입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도반 야마까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느낌은 … 인식은 … 심리현상들은 … 알음알이는 항상합니까, 무상합니까?”
“무상합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움입니까, 즐거움입니까?”
“괴로움입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9. “도반 야마까여, 그러므로 그것이 어떠한 물질이건 … 그것이 어떠한 느낌이건 …

그것이 어떠한 인식이건 … 그것이 어떠한 심리현상들이건 … 그것이 어떠한 알음알이건,

그것이 과거의 것이건 미래의 것이건 현재의 것이건, 안의 것이건 밖의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열등저열하건 수승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이것은 내 것이 아니요, 이것은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아야 합니다.”


10. “도반 야마까여, 이와 같이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인식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심리현상들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알음알이에 대해서도 염오합니다.

염오하면서 탐욕이 빛바래고, 탐욕이 빛바래기 때문에 해탈합니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습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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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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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종범 | 작성시간 18.01.24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 작성자삼장행 | 작성시간 20.10.29 사두사두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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