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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꺼끄러기 경(S45:9)

작성자해맑은|작성시간20.09.24|조회수268 목록 댓글 0

꺼끄러기 경(S45:9)

Sūka-sutta

 

3. “비구들이여, 만약 밭벼나 보리의 꺼끄러기가

[위로 향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잘못 향하고 있을 때

손이나 발에 밟히면 그것이 손이나 발을 찔러 피를 내게 한다고 하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꺼끄러기가 [다른 방향으로] 잘못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잘못 향하고 있는 견해와 잘못 향하고 있는 도를 수행하여

‘무명을 찔러버리리라, 명지(明知) (*1)를 일으키리라, 열반을 실현하리라.’라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견해가 잘못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만약 밭벼나 보리의 꺼끄러기가

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을 때

손이나 발에 밟히면 그것이 손이나 발을 찔러 손이나 발의 피를 내게 한다고 하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꺼끄러기가 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바르게 향하고 있는 견해와 바르게 향하고 있는 도를 수행하여

무명을 찔러버리리라, 명지를 일으키리라, 열반을 실현하리라.라고 한다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견해가 바르게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가 바르게 향하고 있는 견해와

바르게 향하고 있는 도를 수행하여

무명을 찌르고 명지를 일으키고 열반을 실현하는가?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바른 견해를 닦는다.

… 바른 사유를 닦는다.

… 바른 말을 닦는다.

… 바른 행위를 닦는다.

… 바른 생계를 닦는다.

… 바른 정진을 닦는다.

… 바른 마음챙김을 닦는다.

… 바른 삼매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하여 그 비구는

바르게 향하고 있는 견해와 바르게 향하고 있는 도를 수행하여

무명을 찌르고 명지를 일으키고 열반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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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지(vijjā)’는 아라한도의 지혜(arahatta-magga-ñāṇa)이다.”(AA.ⅰ.55)

천안통, 천이통, 신족통, 타심통, 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이라는 육신통 가운데

뒤에 세 가지를 명지(三明)이라 한다.

이 육신통에다 위빳사나의 지혜와 마음으로 이루어진 신통을 포함시키면 8가지 명지가 된다.

 

각묵스님 옮김 『상윳따니까야』 제5권 195-1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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