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 경(S47:21) Sīl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아난다 존자와 밧다 존자는 빠딸리뿟따에서 꾹꾸따 원림[鷄林]에 머물렀다. 2. 그때 밧다 존자는 해거름에 홀로 앉음을 풀고 일어나 아난다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밧다 존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1) (*1) 본경은 본서 「꾹꾸따 원림[鷄林] 경」(S45:18)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기서는 팔정도가 나타나고 여기서는 사념처가 나타나는 것이 다르다. 3. “도반 아난다여, 세존께서는 유익한 계들(*2)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유익한 계들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장하고 장합니다, 도반 밧다여. 도반 밧다여, 참으로 그대의 용솟음치는 [통찰지](*3)는 경사스럽습니다.(*4) 그대의 영감은 경사스럽고 그대의 질문은 좋습니다. 도반 밧다여, 그대는 참으로 ‘도반 아난다여, 세존께서는 유익한 계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유익한 계들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까?” “그렇습니다, 도반 아난다여.” (*2) “‘유익한 계들(kusalāni sīlāni)’이란 네 가지 청정한 계(catu-pārisuddhi-sīlāni)를 뜻한다.(SA,ⅲ.228) : 네 가지 청정한 계는 ① 계목단속[믿음] ②감각기능 단속[알아차림] ③ 생계의 청정[정진] ④ 필수품에 관한 계의 단속[통찰지, 반조]이다. (*3) “‘용솟음(ummagga)’이란 솟구쳐 오름(ummujjana이다. 통찰지가 생겼음(paññā-gamana)을 뜻한다.”(AA.ⅲ.163) (*4) ‘경사스럽다’는 bhaddaka를 옮긴 것인데, 이것은 밧다존자의 이름인 Bhadda에다 ‘~ka’어미를 붙인 것으로 뜻은 같다. 4. "도반 밧다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이 유익한 계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존께서는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이 유익한 계들의 목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면서[身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면서 머뭅니다.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면서 머뭅니다.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면서 머뭅니다.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 머뭅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면서 머뭅니다. 도반 밧다여, 세존께서는 유익한 계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닦는 것이 유익한 계들의 목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각묵스님 옮김 『상윳따니까야』 제5권 500-50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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