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으로 한국교회를 다지는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4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랑의교회는 평신도 훈련, 젊은이 선교, 북방(공산권) 선교라는 3대 창립 비전을 가지고 1978년 7월 23일 옥한흠 목사와 9명의 형제들에 의해 설립되어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사랑의교회가 놀라운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평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으로 일깨워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본받는 성숙한 자가 되게 하는 평신도 제자 훈련 목회와 강력한 강단 사역에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그 동안 제자 훈련을 통해 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을 배출했으며, 그들은 현재 다락방 순장과 봉사 순장, 주일학교 교사등의 작은 목사로서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승하는 일을 개인 뿐 아니라 온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으로 알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행하셨던 바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일에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마9:35).
사랑의교회가 힘쓰고 있는 가르치는 사역으로는 제자훈련, 사역훈련, 평신도 성경대학, 전도 폭발훈련 등이 있고, 전파하는 사역으로는 해외 및 북방 선교, 국내선교, 지역사회 선교, 서초지역전도단, 법조인 선교, 대각성 전도집회 등이 있으며, 치료하는 사역으로는 사회복지재단, 장애인선교회, 이웃사랑선교회, 우물가선교회, 공단선교회, 호스피스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랑의교회는 지역사회를 복음화 하고, 제자 훈련 목회 철학을 한국 교회와 공유하며, 21세기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들을 준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1:28)
이상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사랑의 교회 인사말이다.
사랑의교회 개척
반도 유스호스텔 앞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의 2층. 버스가 겨우 17분마다 한번씩 지나가고 주변일대는 몇 채 안되는 주택과 지저분한 여관들 로만 둘러싸여 있는 곳. 게다가 이미 한달 전에 서울대학을 나온 패기만만한 젊은 목사가 어느 큰 교회의 지원을 받아 목회를 시작했다가 여건이 너무 암담해서 떠나버린 곳. 바로 그곳이 사랑의교회의 첫 시작이었다.
당시 은평교회를 섬기고 계셨던 배기주 목사님께서 한창 개발중인 강남지역으로 이사한 후 "거리가 멀어서 나오지 못하는 성도들을 아무 교회에나 보내기보다는 옥목사가 개척을 하면 안심하고 맡기겠다"는 편지를 유학중인 옥목사에게 보냈다. 이미 10년전, 교육전도사로 부임한 옥목사가 몇 달만에 주일학교 학생들을 몇 배로 늘리며 부흥시켰던 일을 배목사 부부는 연락이 끊긴 8년 세월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개척교회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며 기도하던 옥목사에게 이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1978년 7월 23일 주일 오후 3시 '강남은평교회'라는 사랑의교회 전신인 이름을 내걸고 창립예배가 시작되었다. 교회 안에 펼쳐놓은 100여개의 의자는 축복하러온 성도들로 가득 찾고, 옥목사가 귀국한 지 한달 만에 수양회를 이끌었던 내수동교회 대학 생들이 특송을 위해 더운 날씨를 무릅쓰고 자리를 같이하였다. 이날 설교는 교단내의 유명인사를 초빙하여 설교를 부탁하던 일반적인 관례를 깨고 옥목사가 직접 맡았다.
마태복음 9:35-38을 본문으로 한 '왜 이 교회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그는 강남은평교회의 모델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지상사역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이날의 설교에는 개척이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구해온 「평신도 훈련·젊은이 선교·공산권선교」라는 창립비전의 근거가 모두 내포되어 있었다.
이교회가 앞으로 한국교회에 크게 영향을 미칠 교회로 성장할 하나님의 축복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한 주가 지나고 처음 주일을 맞았을 때에는 창립예배때 성황을 이루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학생 3명을 포함해서 12명만이 모였다. 예배를 인도하려고 강단에 올라간 옥목사는 다시 내려와서 의자를 원형으로 둘러앉게 만들고 지금의 다락방에서 모이는 식으로 첫 예배를 들였다고 한다.
적지 않은 실망을 할 수도 있었으나 옥목사는 오히려 "한사람을 바라보는 비전과 소그룹을 통해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의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주님이 예비하신 시작의 장이었다"고 말한다. 담임목사가 주보프린트에서 사찰일까지 겸하는 고단한 개척교회의 현실이 다가오는 첫 주일예배였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대장정의 첫 걸음이었다.
당시 서초동 일대에는 이미 40여개 이상의 교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대개가 설교와 심방중심으로 교인들을 돌보고 1년에 두세 번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부흥집회를 여는 스타일이었는데 '으싸 으싸'하며 부흥 을 외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옥목사의 비전은 많은 교인보다는 평신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 훈련시키는 것에 있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제자훈련'을 우회하는 목회방법이라고 생각할 만큼 더디고 막연한 길이었지만 12명의 교인이 16,000교인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 '이 길이 성경적인 지름길이다'는 옥목사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옥목사의 훈련목회는 교회가 문을 연지 약 한달 반 지난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되었다. 교인 수는 남녀 합해서 30명이 고작이었지만 몇 안되는 부인들 중에는 잘 키우기만 하면 지도자 감으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주중에 목회자가 소그룹을 모아 성경공부를 시키는 예가 거의 없었고 교인들의 입장에서도 담임목사 앞에서 자신이 가진 영적 결함이나 무식이 들통나는 위기를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 심리가 작용해서 소그룹 성경공부가 몹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시작한지 두어 달 정도 지나자 차츰 말씀의 은혜에 눈을 뜨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때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들도 한결같이 처음에는 옥목사의 기본적이면서 영적이고, 교리 적이면서 실제적인 질문들에 몹시 힘들고 당황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얼마나 말씀에 어두운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매주 그 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했다"고 회고한다. 처음에는 제자훈련이라고 시작은 하였지만 체계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시행착오도 있었고 이리저리 헤매기도 했다.
그래도 정말 감사한 것은 훈련을 받으면서 대다수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신앙인격이 성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순장으로 임명하면 기쁨으로 순종하고 자신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충성하였다는 것이다. 사랑의교회의 터를 닦고 평신도 훈련의 틀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은 79년에서 81년에 훈련을 받고 배출된 순장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창기 국기원 옆의 강남은평교회 부근은 교통도 나쁘고 인적도 드물어서 저녁집회에 참석하는 교인들이 아주 적었다. 어느 날은 한 분이 찾아왔다가 목사님 내외분만 앉아 계셔서 돌아가려는데 목사님이 얼른 나와 맞아주셔서 셋이 모여 주일저녁 예배를 드린적도 있다고 한다. 급기야는 이처럼 모이는 사람이 적을 바에는 저녁집회를 폐지하자해서 거르는 일도 있었지만 모이기를 게을리 하는 성도들에게는 시험이 뒤따른다는 자성과 함께 한 주만에 부활되었다.
새벽기도회도 그리 순탄한 길을 걷지 못했다. 교통이 워낙 나쁘고 자가용을 가진 사람도 모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개나리 아파트에 사는 집사님이 자기 집에 모이면 같은 아파트 교인들이 모일 수 있지 않겠냐고 제의했고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다.
옥목사 내외와 교인들의 이러한 열심은 점점 그 결실을 맺어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씀이 강대상에서 선포되지도 않고 당시는 잘 부르지 않던 복음성가를 열심히 부르는 교회라고 사랑의교회에 왔던 사람이 그냥 돌아가 버리기도 하더니 옥목사의 설교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주일저녁이면 다른 교회 교인들이 본 교회 사람들보다 많이 모이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그래서 개척한지 반년이 지나서는 처음의 40평 보금자리가 비좁아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 '100개의 의자를 남김없이 채우고 이사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던 교인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옥목사는 아무리 주변 여건이 힘들고 장소가 좁아도 입주한지 일년도 되기 전에 다른 곳을 찾는다는 것은 목회상 여러 무리가 따른다고 보았기 때문에 금방 장소를 옮길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주님의 구체적인 인도가 있었다.
개척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전비용을 구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지만 담임목사의 호주머니까지 다 털어서 마련한 장소는 서초동 169-3 삼익빌딩이라는 3층짜리 건물이었다. 당시 교회에서 조금 떨어진 삼호 아파트는 입주가 끝나 있었지만 건너편의 진흥아파트는 5월말 입주 예정으로 아직 공사중이어서 교회 주변의 도로 사정은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교회 안에 들어오실 때에는 신발을 잘 닦고 털어주십시오'라는 광고가 이 무렵의 주보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것도 이런 도로 사정 때문이었다.
생명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며 이사한 첫 주일(79년 3월 4일) 옥목사는 사도행전 20:43-49을 본문으로 「우리는 무엇을 세상에 줄 것인가?」 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첫째로 신자가 개인적으로 줄 것과 둘째로 교회가 전체적으로 줄 것으로 나누어진 말씀이었다. 이때 옥목사는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참신·순수·뜨거움' 이라는 개척교회정신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사랑의교회 초창기의 전세 집으로 5년 9개월 동안 이 허름한 건물에 살면서 교인들이 겪었던 일 가운데 아직도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름이면 단열재가 전혀 안 들어간 옥상천장에서 내뿜는 열기가 가히 숨이 막힐 정도로 대단했고 언젠가 추운 겨울 예배시간때에는 난로가 터져 온 천지가 하얀 연기로 가득 찬적도 있다고 한다.
오늘에 와서 돌이켜 보면 6년 가까이 지냈던 그곳 생활에서 아무 사고 없이 지켜주신 주님이 너무 감사하고, 그 곳에 너무 오래 묶여 있다가 당할 수 있는 시험을 사전에 막아주신 주님이 너무 고맙다고 옥목사는 활짝 웃으며 말한다.
건축
"우리도 이제 건축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1980년 어느 주일, 누군가가 불쑥 이 말을 꺼냈을 때만 해도 강남은평교회시절 교회건축을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개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교인들이 500여명이 된다지만 대개가 어린아이와 같은 초신자들이 었지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 여건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고 있어 2호선 지하철의 개통을 눈앞에 두고 여기에 덩달아 주변 땅값이 치솟기 시작하였다. 결국 대지문제는 목회협의회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졌고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축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건축 위원회의 남자 집사들이 여러 가지로 힘을 쓰고있는 동안 여자 순장 몇 사람은 본격적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그러는 중에 삼익아파트 옆의 빈땅이 나왔다는 소문이 들렸다. 삼익아파트를 짓고 남은 자투리땅 748평이 삼익 주택 소유권으로 되어 있던 이 땅은 당시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들이 널려 있는 지저분한 습지였다. 이 땅이 거론되자 처음에는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싯가는 아무리 싸게 잡아도 평당 100만원은 예상해야 했다.
한쪽에선 일단 헌금부터 시작하자고 했고, 한쪽에서는 너무 무책임한 일이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의논을 하는 중에 옥목사는 나무를 보고 활을 쏘지 말고 달을 보고 쏘면 더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여 그 말에 힘입어 일생에 한 번 있는 이 사업에 전심전력을 하자고 중지를 모았다.
이때에 시내 모교회를 다니며 사랑의교회 저녁예배에 참석을 하던 삼익건설 자금담당 주홍기씨가 사랑의교회가 회사 땅을 사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고 악재가 있기는 하지만 원한다면 아주 좋은 조건에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해왔다. 그가 말하는 악재란 대지용도가 아파트 외에는 아무것도 지을 수 없도록 묶여있는 것을 말한다. 결국 그의 노력으로 평당 4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값에다가 일년 이상 분활 지불을 하도록 까지 되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위치 좋고 싸다는 조건에만 혹해서 교회당을 지을 수 없는 땅을 사기로 한 것이다. 무지 막지한 믿음의 표현을 한 셈이다. "아무리 싸다고 해도 3억의 자금을 두고는 오르지 못할 태산이 눈앞을 가로막는 것 같은 중압감을 느꼈다"고 옥목사는 회고한다.
헌금을 하기로 작정했지만 준비된 자금도 전혀 없었고, 예수 믿은지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들이 이만한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켰다고 한다. 그러나 필요한 헌금이 다 모아졌을 때에는 모두들 자신들의 믿음 없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다. 혼자서 많이 낸 사람도 없고 전혀 안낸 사람도 없이 전 교인이 헌금에 동참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不可. 그곳에는 교회를 지을 수 없습니다." 사랑의교회 앞으로 날아온 시청 건축과의 건축불가 통지서였다. 법적으로 납득할만한 근거도 없이 무조건 안된다는 것이었다.
빠른 시일 안에 허가가 날 줄로 알고 교회에서는 건축헌금을 작정하고 설계를 의뢰하고 시공업자를 선정하는 중이었는데 허가가 지연되면서 난항을 거듭하게 되자 얼마동안 불안한 생각을 억누룰 수 없었다는 것이 옥목사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러나 이것은 더 큰 시험을 준비토록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예정보다 거의 일년 가까이 지연되는 공백기간동안 교회는 새힘을 결집시킬 수 있었고 3억원 가까운 대지를 산것만도 굉장한 일인데 14억이상 드는 건축을 연달아서 하겠다고 발벗고 나선 것이다.
교회가 지어지는 동안에 교회가 다루기 어려운 위험한 시험거리들이 계속되었다. 두달여 가까이 계속됐던 아파트 주민들의 데모, 지하예배실 천장의 붕괴사고, 시공회사의 부도사건 등. 그러나 확실한 것은 사단이 이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시험 중에 우리와 함께 하셨고 모든 어려움들이 오히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셨다. 줄줄이 시험을 당했지만 대지구입에서 건축까지 이어지는 4년간 교회는 부흥을 계속해서 땅을 살 때 400여명이던 주일 출석 교인이 입당하는 주일에는 1250명으로 늘었다. 지금 돌이켜 볼 때 꿈같기만 한 일들이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새삼 느낄 수 있다고 옥목사는 말한다.
사랑의교회의 성장
건축이 한창이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던 1984년 6월 옥목사는 제자훈련 6년 결산인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책을 내놓는다. 제자훈련 목회가 제길을 가고 있는지 평가하고 바람직한 평가가 나오면 교회의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였다.
책이 나오자 내용이 학구적이어서 대중성이 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 달이 못되서 재판을 찍는 선풍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당시 제자훈련에 막연한 관심은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감을 잡지 못하고 있던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이 평신도를 통한 새로운 목회에 일선 목회자가 직접 적용하고 경험한 것이라 더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평신도를 깨운다」가 출판되고 나서, 사방으로부터 책을 썼으면 실제로 제자훈련을 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느냐는 은근한 압력이 많았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시작(1986년)된 것이다. 12년째로 접어든 지금까지도 등록신청자가 밀려 1년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교회에 사랑의교회가 담당하고 있는 몫은 상당히 크다. 옥목사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방교회 뿐 아니라 국외교회를 개방해서 몇 교회가 함께 팀 사역을 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하나님께서 들어 사용하실 때에만 가능한 큰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담당해야 할 몫이 커갈수록 다음세대를 밝히는 사람들을 키우는 일 또한 게을리 할 수 없는 사역 중 하나일 것이다. 후대교육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성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의교회가 시작하면서 창립비전의 하나로 젊은이 선교가 들어간 데에는 옥목사의 이러한 생각이 그 바탕을 이룬다.
70년대 초반 기성교회로부터 젊은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어려운 시기에 교회 대학부 사역에 뛰어들었던 옥목사는 사회와 국가를 책임질 수 있는 그리스도의 강한 일꾼을 키워야 한다는 성령의 음성을 늘 듣는다. 개척 초기에는 젊은이들만 늘어나는 불균형을 피하기 위해서 잠시 청년사역에 손을 떼기도 했지만 교회가 안정되면서 다시 시작한 젊은이 사역은 이제 대학부는 1,2,3,4부로 청년부는 1,2,3,부로 양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뿐만 아니라 우물가 선교, 공단선교등 사회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소명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치료하는 사역을 감당해 왔다.
이렇게 해서 1978년 7월 옥한흠 목사와 9명의 형제들이 평신도 훈련, 젊은이 선교, 공산권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 사랑의교회는 97년 5월 현재 등록교인이 청장년 명 주일학교 명의 큰 교회로 성장했다.
교회의 성장을 양적인 면에서만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키우기 위한 훈련의 결과로 얻어진 숫자인 만큼 질적으로 뿐만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사랑의교회는 평신도를 깨워 말씀을 가르치는 순장을 세우는 제자훈련과 아울러 교회와 사회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를 훈련시켜 현장으로 내보내고 있다.
앞으로 사랑의교회는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니라(사60:22)'는 말씀대로 서초동에서 땅끝까지, 이 세대에서 주님 오시는 세대까지 제 몫을 감당할 수 있는 예수의 제자들이 주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받으시는 부흥이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사랑의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서초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불신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가지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예배이다. 이것을 위해 다음의 네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째, 다양한 문화매체(연극,드라마,비디오,오디오)를 통하여 이웃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신앙의 삶을 접하게 하여 전도한다.
둘째, 메세지 선포와 병행하여 자연스럽게 말씀앞에 서도록 한다.
셋째, 사랑의교회 전체에 전도에 대한 신선한 도전을 꾸준히 제공한다.
넷째, 교회 내의 인재들을 발굴하여 복음전파 사역에 헌신하도록 이끈다.
열린예배는 재미있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형성(문화매체를 최대한 활용)하며, 찾아오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관계가 형성 되도록 하고,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려고 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거부감을 없애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서, 다른 기존예배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돕는다.
1. 주요 프로그램 : 음악,연극,영상,설교,간증 및 이벤트
2. 다룰 주요주제 및 이슈
1)영적 영역 - 하나님의 사랑,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천국과 지옥, 하나님과의 교제, 기독교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인도, 영적성숙 및 성장, 기도
2)정서적 영역 - 불안, 공포, 스트레스, 자존감, 분노, 자기절제, 슬픔, 고통, 진정한 기쁨, 경쟁, 성공
3)도덕적 영역 - 부부성관계, 혼전성관계, 불륜, 이혼, 삶의 기준, 알콜, 돈, 재정관리, 크리스챤의 투자, 크리스챤의 소비의식
4)육체적 영역 - 질병, 죽음, 마약, 오락, 시간관리, 건강관리, 남자란; 여자란 무엇인가?, 술, 담배
5)사회적 영역 - 가정문제(가정의 의미와 가정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특별히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결손가정 문제(가정이 깨어지고 그곳에서 파생되는 자녀들의 탈선, 그 심각성 을 부각시킨다.)
부부관계(대화의 상실, 권태, 부부싸움,시부모와의 관계 등을 다룬다)
지역감정(오랜 세월동안 지속되어 온 지역 감정의 실상을 약간은 과장되게 표현하고 그것을 깨는 모습을 통해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하나의 마음을 갖도록 한다.
불우이웃(불우이웃의 실상-행려자,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고아원,양노원 등-을 중심으로 그들이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고통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러한 이웃들을 품고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질뿐만 아니라 진정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한다.)
기독교인의 삶이 비기독교인의 삶과 무엇이 다른가를 다루는데 이를 위해서 극한 상황이나, 쉽게 유혹받을 상황을 설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희생(안락함과 화려함에 연연치 않고 남을 위해 헌신하고 정성을 쏟으며 기뻐하는 사람을 통해 진정한 희생이 무엇인지 보게 한다. 주변의 실제 인물을 부각시켜 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기독교인의 세계에서의 기독교인 (지나치게 두드러져 따돌림 받거나, 아무 여과없이 받아들여 오히려 놀림감이 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다)
샤머니즘과 이단(교주를 등장시켜 그에게 속아넘어가는 광경, 무당의 속임수, 분별없는 기복신앙을 리얼하게 표현하거나, 이단종파의 심각성을 보인다)
사회참여(사회 초년생 크리스챤 청년이 회사에 취직하여 갖가지 모순과 부조리를 겪으면서 크리스챤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세워가는 모습을 그린다.)
3. 향후계획 - 1998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
1)주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
2)각분야별 풀타임 및 봉사자 확보
3)봉사자 준비 훈련
4.우물가 선교회
우물가 선교회는 영혼이 목마른 사람들에게 생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교 단체이다. 우물가 선교회가 발족하게 된 배경은 지역 사회의 빛이 되어야 할 교회 바로 앞 거리에 유흥가가 흥황하고 있다는 부담감에서 1990년 2월에 태동하였다.
요한 복음 4:5-26에 있는 수가성 여인처럼 다섯 남편을 거치면서 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 여성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변화되고 사마리아성을 복음화 시키는 일에 앞장섰던 것 처럼 찬양과 영상 그리고 드라마와 말씀으로 소비와 향락의 거리인 서초 1번가를 복음화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국내와 아시아 복음화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물가 선교회는 최초 유흥가 사역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다르게 사역이 크게 확대되어서 복음을 필요로하는 모든 곳이 사역지라는 정신을 가지고 수가성여인처럼 상하고 목마른 현대인들에게 가능한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우물가 선교회가 하는 일은 세가지다.
첫째상하고 목마른 현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둘째그들을 훈련하여 복음전파자로 파송한다.
셋째복음전파의 정신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1) 목마르거든
'목마르거든'은 우물가를 소개하는 책자가 아니라 순수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불신자들을 위한 순수복음지로 현재 10여명의 편집위원들이 "목마르거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매호마다 가난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소개하고 있는데 독자들로부터 수백만원의 후원금이 답지되고 있고 현재 50호 2만부가 발간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십 수개국에 발송하고 있다.
2) 편지로 선교사
편지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자원봉사자를 통하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수인들에게 편지를 통하여 개인적인 교제와 양육을 하고 있으며 이런 분들을 '편지로 선교사'라고 칭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역에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1) 복음전파사역
열린드라마집회
'가장 재미있게, 가장 자유롭게! 가장 충만하게!'라는 모토를 가지고 찬양, 드라마,워싶, 메시지를 통하여 상하고 아픔을 가진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자하는 모임으로써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까지 모임을 갖는다. 모임 장소는 벽은빌딩 1층에 있는 종합문화 공간 '아름다운 땅'에서 모인다.
드라마대각성전도집회
매달 한번씩 대각성전도집회를 준비하여 1일 2회로 열린다. 예배형식은 열린 예배와 동일하며 대각성 드라마집회에서는 초대손님을 초대하여 간증 등을 듣는다. 4월 대각성전도집회는 4월 26일에 있었으며 초대손님으로 CCM 가수 이무하씨가와서 찬양과 간증을 하였다.
외부초청 열린집회
구도자를 위한 집회이면 어느 곳이나 그 초청에 응하고 있다. 군, 교도소, 연합수련회, 개교회, 중고교, 대학교 등에서 집회를 하였다.
거리집회
매주 목요일 목요중보기도회 후에 전도지를 가지고 서초 유흥가에 나가 복음을전하고 있다. 이 사역은 주로 드라마전도단에서 맡고 있는데 인원은 60여명정도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복음에 헌신되어 있고 드라마전도단안에는 찬양,드라마,워싶,작가,기획,무대,영상,엔지니어 팀으로 구분되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땅
벽은빌딩 1층에 있는 종합문화공간의 성격을 띤 커피숍이다. 네덜란드 출신의OMF소속 이번희선교사가 사역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인 에르베를 포함한 드라마전도단 풀타임 스텝들이 서빙, 주방 등을 담당하며 사역을 하고 있다. 이곳의사역 초점은 서초1번가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이고 이들을 위해 기독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클래식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극단 우물가
"십자가에 달린 창녀" 지난 96년 12월 헤럴드연극제 참가하여 김형묵형제가 연기상 수상를 수상하였다. 극단 우물가의 상임연출자는 이정래(서울예전)선생이다.
1) 스텝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성경공부 및 제자훈련
드라마전도학교를 통하여 훈련을 받은 후 계속적 드라마전도단에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훈련하는 과정으로 드라마전도학교에서는 21주 과정의 "예수님의 생애와사역"을 공부하며 이 다음 과정으로는 주제별 성경공부를 한다. 97년 주제별 성경공부 교제는 '결혼'(IVP)를 하고 있다.
2) 아름다운 집
서초구 포이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드라마전도단에서 사역을 하는 지체 중에서 복음에 헌신된 4명의 자매들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3) 드라마전도학교
초교파적으로 복음에 관심을 갖는 70여명이 훈련을 받고 있고 4기가 배출되었다.97년 3월 21일 드라마전도학교 5기가 시작되었으며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훈련기간 : 3월부터 7월까지(4개월), 8월에는 전도여행
훈련시간 : 화-이론강의/오후 7ㅣ- 10시, 토-영성훈련/오후4시-10시
훈련내용 : 연기. 영상,찬양,워싶댄스 / 실전훈련으로 드라마전도단 사역 가운데 함께 참여한다.
4) 강사진
옥한흠목사,최종률집사-연기, 전유오-워싶댄스 , 오풍원집사-영상
1) 열린 드라마 예배 공개세미나
96년 부터 시작되었으며 1년에 1회를 가지며 1회 때에는 250명이 참여했었다. 97년도는 제2회 드라마세미나는 2월20-22일 개최하였다.
2.20 목 김만형 목사-세계 예배의 흐름
최재하목사-드라마와 복음
2.21 금 추교인 전도사-어떻게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가?
선택강좌/연기,연출,영상,찬양,극작,워싶댄스,조명,무대,분장
2.22 토 열린 드라마예배의 실제
드라마-네게 내가 있지 않느냐
질의 및 응답시간
1990년 1월 우물가선교회 창설
1990년 12월 제 1 회 크리스챤성극제 "창녀 마리아 1 " 공연
1991년 6월 월간지 「목마르거든」창간
1991년 12월 11/12 제 2 회 크리스챤성극제 대상 수상작품
'91 정기공연 "창녀 마리아 2" 3회(사랑의교회)
1992년 12월 15/18 극단「우물가」제3차 초대공연
"십자가에 달린창녀" 6회 공연(사랑의교회)
1993년 3월 우물가선교회 드라마전도단 창단
1993년 3월 - 8월 드라마 전도학교 1기 훈련
1993년 8월 대천 해수욕장 드라마 전도 집회
1993년 11월 제 9 회 직장선교예술제 드라마부분 참여
1994년 3월 - 8월 드라마 전도학교 2기 훈련
10월 - 12월 노방 드라마 전도 집회(강남역)
1995년 3월 - 8월 드라마 전도학교 3기 훈련
1995년 8월 경포대 드라마 전도집회
1995년 11월 열린드라마집회 시작
(매주 토 오후 5:00-7:00)
1996년 3월 7/9 제 1 회 열린드라마예배 공개세미나(사랑의교회)
1996년 2월 18일 하남교회 집회
1996년 2월 28일 성천교회 중,고등부 동계수련회 집회
1996년 3월 9일 제 1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사랑의교회)
1996년 3월 - 8월 드라마전도학교 4기 훈련
1996년 5월 5일 일산 남산교회 전도집회
1996년 5월 14일 방주교회 전도집회
1996년 5월 8일 전국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지도자 및
교사 세미나 집회 (소망수양관)
1996년 6월 1일 제 2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 2회 (사랑의교회)
1996년 6월 2일 평촌 새중앙교회 저녁집회
1996년 6월 9일 천안 단비교회 연합예배 집회
1996년 6월 14일 인천 순복음 교회 집회
1996년 6월 17일 일원동교회 중고등부 집회
1996년 6월 29일 아름다운땅 개관예배
1996년 7월 17일 한우리교회 전도집회
1996년 7월 19일 비호군인교회 여름성경학교 집회
1996년 7월 27일 제 3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아름다운 땅)
1996년 7월 28일 순복음교회 고등부 수련회 집회 (오산리 기도원)
1996년 8월 4/6 군산 성산교회 집회
1996년 8월 아름다운 땅(커피숍& 아트홀) 개관
1996년 9월 21일 아름다운땅 open 예배
1996년 10월 12일 제 4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 2회(아름다운땅)
1996년 11월 3일 의정부성암교회 종교개혁문화제 집회
1996년 11월 9일 제 5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 (아름다운땅)
1996년 11월 10/13 사랑의교회 대각성전도집회 3회 공연
1996년 11월 17일 - 12월 15일 제 1 회 헤럴드연극제 공연 "십자가에 달린 창녀" (열린공간 여해)
1996년 12월 24일 영등포 광야교회 집회 및 노방전도
1997년 1월 22일 김해 S.F.C 50주년 수련회 집회(김포중앙교회)
1997년 1월 29일 전국청소년심령수련회 집회(김포]인천 미추홀청소년전도단주최
1997년 2월 20/22 제 2 회 열린드라마예배 공개세미나 개최
1997년 3월 21일 드라마전도학교 제 5 기 개강
최재하 목사 E-mail / jhhoi@sarang.or.kr
동화작가로써 프라이드차로 성남-서울간을 출퇴근하면서 카풀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남다른 열심을 가졌다.
제2회 열린 드라마예배 세미나 강의안 및 드라마 대본집과 비디오 테잎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드라마대본-일어서는자/열려 있는 하늘문/등신과 머저리/업 그레이드/도둑과 성경/엄마의 일기장/선물/네겐 내가 있지 않느냐/심판/도둑과 강도/영감, 왜 먼저 떠났수/사랑
드라마모음 비디오 테입-97 상반기 우물가드라마모음집(우물가소개,엄마의 일기장,열려있는 일기장,도둑과 성경)
주보를 통한 평신도 사역의 확장
오주환 목사(이리중앙교회)
주보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주보를 단순히 예배시간에 예배순서를 게재한 순서지 정도로만 인식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은 주보를 어떤 기대감이나 새로운 소식에 대한 갈망보다는 아무런 감동없이 형식적으로 읽고 버려둔다.즉 주니까 보고 마는 것이 주보가 아닌가 생각한다.필자가 타교인들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성도들이 심지어 주보에 실린 설교요약마저도 읽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결국 주보는 목회자들이 예배순서를 좀더 원할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써만 전락(?)한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주보를 세상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 필요하다.
늘 주보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거룩한 불만을 느껴오면서 수없이 많은 주보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필자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주보가 없었다.그러던차에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성도와 불신자가 같이 볼 수 있는 주보를 내 놓게 되었다. 주일예배나 다른 예배순서를 실은 것은 물론이지만 기존성도에게는 훈련과 양육용으로 그리고 불신자들에게는 관심과 감동의 장으로 전달하고자 주보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주보를 좀 정직하게 만들기로 했다.대부분의 일반적인 교회의 주보는 전면에 미래의 투시도 내지는 실제적으로 휘황찬란한 교회 건물이 소개되어 있다.심지어는 개척교회도 웅장한 건물 그림을 소개한다.물론 믿음의 눈으로 미리 그려서 인쇄를 하지만 세상 사람이나 교인들이 얼마 안가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로 보거나 또는 교회가 이렇게 사치스러울 수 있느냐면서 그 교회의 건물에 감동을 받지 않는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 건물은 65년된 중세 고딕형의 석조로 된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다.그러나 이런 외형적인 모습을 주보에 실는다고 해서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았다는 사람을 이전에 들어본적이 없다.결국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교회의 외형적인 건물이 사람을 끌거나 영혼을 구원하는데 도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회 주보의 1면에는 교회의 목표와 한주간의 모든 예배 순서를 이쁘게 디자인해서 실었다.그리고 2면에는 기존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한 칼럼이나,간증등 양육에 촛점을 맞추어서 다양한 글을 실도록 했다.3면에는 한주간의 기도제목과 후원하는 선교사및 미자립 교회들을,4면에는 구역의 현황들을,5면에는 구역예배 교재를,6면에 교회의 소식과 섬기는 일꾼들을,7면에는 교회가 세상을 향해 섬기는 30여개 소그룹 활동상황을,간략하게 실었고 8면에는 불신자들을 위한 전도 칼럼으로 실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교회 주보의 앞면은 교회의 모습과 표어가 들어있다.그리고 한장을 넘기면 순서가 나온다.그러나 필자는 교회의 건물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님을 알기에 주보를 보자마자 바로 순서로 들어가도록 만들었다.그리고 맨 뒷면에는 교회 광고를 넣지 않았다.광고는 교인들이 보지 말라고 해도 한주간에 무슨일이 있게 될 것인지 알게된다. 불신자를 염두에 두고서 만들진대 이것이 도무지 의미가 없다.
전통적인 교회와 아주 다른 면이 있다면 주보의 뒷면이 광고가 아닌 교회의 전도 칼럼을 매주 싣는다는 것이다.그래서 주보를 처음 받는 사람들은 예배 순서를 먼저 보고 다음에 전도용 칼럼을 읽는다.전도용 칼럼도 구태의연한 것이 아니다.항상 그 주간에 일어나는 감동적인 사건이나 이슈들을 성경적으로 조명해서 흥미진진한 관심을 가지고 읽도록 했다.
모든 제자반에서 문서 전도로 적극활용
제자훈련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신자들에게 주보를 반드시 나누어 주도록 숙제를 준다.
처음에 사람들이 주보는 교회 전용의 광고지(?)정도로 인식을 했었다. 필자는 주보 전도를 하도록 제자반 형제들에게 숙제를 주고서 논평을 받기도 하고 주변에 나누어준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듣는다. 우리 제자반 식구들은 믿음의 분량대로 매주 30-50매 주보를 반드시 가지고 가서 대상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복음적인 접근을 시도한다.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다보니 주보를 받는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읽는다는 것이다.
두발로 선교사들이 전도 편지로 적극 활용
우리 교회에 두발로 선교사들을 모아서 이를 적극 활용한다.이 선교사들은 영혼을 사랑하고,두발이 건강하고,매주 장기 결석자들을 찾아 돌보고자하며 기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사실 교회안에는 들어와서 정착하는 신자들보다 몇번 나오다가 세상일에 매여서 나오지 않는 장기 결석자들이 너무나 많다.교역자들이 찾아가고 심방하고 설득하고 전화하고 편지를 해도 그때뿐 큰 결실이 없었고 오히려 인력의 낭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교역자들의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평신도들의 자원을 활용코자 시작한 것이 두발로 선교사들이다.각 교역자들이 자기 구역에서 장기적으로 결석하고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모아서 이 선교사들에게 임무를 부여한다.그러면 이들은 주보의 상단에 문안인사와 메모를 해서 장기 결석자들이나 전도 대상자들에게 매주 직접 찾아가서 배달을 하고 기도하여 준다.어느때는 사람을 만나서 주기도 하고 어느때는 문간밑으로 넣어 주기도 한다.그리고 한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선교사들을 모아서 격려하면서 보고를 듣기도 하고 현황을 파악한다.그리고 그 대상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새로운 전략을 지시하고 어느 정도 좋은 반응과 함께 구역이나 교회에 출석하면 사역의 대상을 바꾼다.
예수 향기회에서 적극 활용
가능한 모든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받도록 격려하면서 훈련을 시키지만 도무지 형편상 훈련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지방에는 의외로 많이 있다.그리고 이분들을 그대로 두면 열심은 있지만 훈련받지 못했다는 소외감때문에 교회 생활에 갈등을 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그래서 아무리 부족하고 나이가 많다고 할지라도 영혼 사랑의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예수 향기회"이다. 이것은 익산의 여러 병원을 돌면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매주마다 찾아 가도록 하는 것이다.이런 대상은 주로 불신자들이다.
이들이 병상에 오래 머물러 있다보니 지루하고 뭔가 소식을 기다린다.그래서 이들에게 요구르트 한병과 주보를 가지고 매주마다 찾아가서 전달해주며 위로하고 격려하도록 훈련을 시켰다.매주 찾아가는 병상이 약800병상이 된다. 그런데 이 사역이 의외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다.사람들이 주보를 읽으면서 은혜를 받고 복음과 접하고 불신자가 병이 나은 다음에 교회에 등록하는 횟수가 늘어난 것이다.이것에 힘을 얻은 예수향기 회원들이 용기를 얻어서 더욱더 간절히 기도하며 꾸준히 사역을 하고 있다.
축호전도반에서도 사용
매주 목요일 오전에 축호전도를 나가는데 우리 교회의 전도팀은 반드시 주보를 가지고 간다.그래서 때로는 시사적인 전도칼럼을 자연스럽게 읽어주기도 하고 건네어 줄 때 사람들이 주보의 거룩한 무게(?)때문에 감히 버리지 않고 정성스럽게 받아서 읽는다고 한다.
맺는말
필자는 주보가 성도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보기 때문에 혼자만 보고서 끝나도록 하지말고 읽은 주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권면한다. 그러면서 간접적인 전도훈련도 시키는 것이다.또 이 주보가 전도용 문서 사역이 되기 위해서는 다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주보의 전도 칼럼은 너무 짧아도 안된다.짧으면 너무 가벼운 인상이 있다. 또 너무 길어도 안된다. 길면 성질급한 현대인들이 지루해서 다 읽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자의 크기도 배려해야 한다.모쪼록 각 교회의 실정에 맞게 주보를 은혜스럽게 만들어서 성도들에게는 성장의 계기로 불신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지로 활용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제자훈련과 멘토링: 사람에게 승부를 거십시오.
김명호 목사(지도자훈련원 대표총무)
제자삼는 사역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쳐오신 어떤 목사님께서 "이제는 제자훈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제자훈련을 한다고 하면서 성경에서 가르치는 본질과 동떨어지고 뒤틀린 형태의 제자훈련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제자훈련에 대해 자신들의 부정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제자훈련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제자훈련의 본질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에 대한 오해"제자훈련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성령운동의 시대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제자훈련을 한낱 성경공부로 오해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자훈련은 수준있는 교회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우리같이 열악한 환경에 세워진 교회에서는 언감생심 꿈도 못꾼다고 하는 자조섞인 한탄도 듣습니다. 심지어 어떤 목회자들은 제자훈련이 '반 교역자 운동'이라고 하거나 평신도가 똑똑해지면 목회가 힘들어지고 교회가 시험받는다고 불평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제자훈련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오해들을 보면서 이러한 비난이나 오해는 지금까지 제자훈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목회해온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자삼는 사역을 하면서 모범적인 목회의 본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고 그 열매가 분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면 제자훈련을 한다고 하면서 벽돌을 찍어내듯 규격화된 모습의 속좁은 그리스도인들을 만들어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신자부터 기초반, 확신반, 양육반, 초급제자반, 고급제자반... 등의 과정을 만들어 놓고 이 과정대로만 밟아가면 제자훈련이 된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마치 동전을 넣으면 인스턴트 커피를 빼먹을 수 있는 자판기같이 제자훈련이라는 프로그램에 성도들을 넣으면 제자처럼 살아가는 성도들로 변해서 나올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말입니다. 이렇게 뒤뜰려진 제자훈련의 그림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의 사역속에 이러한 실수가 종종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목회의 본질과 원리로서의 제자훈련을 다시 확인하고 되돌아가는 시도는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자훈련의 두가지 스펙트럼제자훈련을 말할 때에는 편의상 개인적인 관점과 공동체적 관점에서 보는 제자훈련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제자훈련이란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삶을 주님의 인격과 삶으로 닮아가도록 돕는 모든 교육적 과정을 말합니다. 제자란 어떤 특정한 부류의 사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신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가양할 신앙의 길입니다. 제자도는 주님이 성도를 부르실 때 요구하시는 성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자화의 과정에서 하나님은 다양한 환경과 사람, 공동체들 교관으로 사용하십니다. 이때 쓰임받는 지도자에게는 각 사람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골1:29-29), 각 사람의 영적인 수준과 단계에 따른 그들의 필요를 채워줌으로 그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도와야 합니다. 지도자의 필요가 아니라 훈련받는 그들의 필요를 찾아 다음단계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도자는 훈련받는 사람의 다양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각각의 신앙 성숙의 단계에 따라 지도자의 역할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훈련생의 영적 성장의 단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지도자들의 독특한 부분을 사용하신다는 겸손한 마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각 사람을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제자화의 과정은 특별히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 속에서 반복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각각의 그리스도인이 다양한 환경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갖게되는 경험을 통해 성숙한 제자의 삶을 살도록 매우 조직적이며 다중적인 목회 시스템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공동체 속의 제자훈련지역교회라는 환경 속에서 제자훈련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여 그들로 사역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을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무리를 향해 말씀을 가르치셨지만 12명이라는 소수의 제자 그룹에게 쏟은 열정과 시간은 남달랐습니다. 그들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화하는 지상명령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들 각 사람을 향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섬기는 것과 더불어 소수의 평신도 지도자를 개발하고 그들로 하여금 사역을 감당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목회자는 개인적으로 제자를 삼을 뿐만 아니라 훈련된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도자로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목회자가 부름받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엡4:11-12).
건강한 교회의 특징 중에 하나는 은사와 역할을 가지고 섬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평신도 사역에 중요한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들은 공통적으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은사와 재능을 확인하는 과정과 이들을 훈련하며 돕는 과정, 그리고 이들을 배치하는 과정에 조직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평신도 사역을 활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의 역할이 이제까지 사역을 실행하는 역할에서 다른 사람들이 사역을 감당하도록 무장시키는 역할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지역교회 안에서 제자삼는 사역은 목회자와 더불어 목회를 책임지고 분담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를 세워가는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내는 길은 단순히 영적 성숙에 관한 과정이나 강의에 많이 등록시키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자나 성숙에 관한 책이나, 성경구절, 숙제를 나누어 주는 것만으로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활동이 잘못된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서는 주님과의 관계가 필요하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한다는 것 역시 누군가와의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자훈련의 개념이 짜여진 틀 속에 주물을 붓듯이 만들어가는 잘못 인식된 패러다임으로 잘못 굳어져 가는 현시점에서 다시금 제자훈련의 원리를 되찾도록 만들어주는 개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멘토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멘토링의 정의와 의미멘토(mentor)라는 말은 고대 그리이스 신화인 오딧세이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이타이카 왕국의 오딧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아들 텔리마쿠스(Telemacus)를 자신의 충실한 친구인 멘토에게 맡깁니다. 멘토는 그를 때로는 아버지로, 때로는 스승으로, 때로는 친구가 되어 자신의 지혜를 전달하여 줌으로 훌륭한 왕자로 키워주게 됩니다. 이후로 멘토라는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동의어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이제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멘토라는 말은 복합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멘토란 "비교적 경험이나 연륜이 많은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내다볼 줄 알며,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꿈과 비전을 이루도록 도전과 격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는 인생의 코치, 영적인 스승으로서 항상 상대방이 균형있게 성숙하도록 돕고 정한 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돕는 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멘토의 상대자는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프로테제(protege), 멘티(mentee), 혹은 멘토리(mentoree)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멘토의 관계를 가지고 사람을 세워가는 과정을 멘토링(mentoring) 이라고 합니다. 멘토의 개념은 고대 그리이스에서는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와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고, 중세시대의 스승(master)과 도제(apprentice)의 관계를 통해서 멘토의 개념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승/도제의 관계는 주로 노동이나 직업적인 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지나 멘토의 관계는 삶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자훈련과 멘토링멘토링과 제자훈련은 각기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멘토링의 개념은 지금까지 제자삼는 사역을 해온 기독교 사역자들이 자칫 놓치기 쉬운 사람에 대한 관심과 헌신에 대해서 우리의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두 개념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삶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요청하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엘리야가 역사의 무대에서 떠난 후에도 이스라엘에는 여전히 한 선지자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대를 떠날 때에도 그 자리를 메꿔야 할 경건한 사역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그 자리를 대신해줄 충성된 사람을 찾아 훈련하고 돕고 격려하며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이 감당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역이라고 할 것입니다.
제자훈련과 멘토링의 관계를 비교해볼 때, 일반적으로 제자훈련의 관계는 한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멘토링은 인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의 일생동안 제자훈련 사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만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한 명에서 열 명정도의 국한된 사람들에게 할 수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위해서는 잘 훈련되고 성숙하며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야 하지만 멘토링은 사랑많고 경험많은 아저씨 정도의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점점 힘을 잃고 맛을 상실해가는 교회와 깨어져가는 가정과 사회를 돌아볼 때, 멘토링의 개념은 너무도 절실합니다. 선택이 승부를 좌우한다멘토링의 승패는 좋은 멘토와 프로테제가 만나는 것입니다. 좋은 코치는 좋은 선수를 발굴해내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을 선택했느냐 하는 것은 그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목수들은 건축을 위해 목재를 자를 때에 한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두번 재고, 한번 자른다." 사람을 선택하는 제자훈련 지도자나 멘토가 명심해야할 교훈이라고 믿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좋은 지도자 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공동체의 목표와 비전을 나누게 됩니다.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제자훈련에서 어떤 성도들이 훈련받고 세워지느냐 하는 것은 교회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입니다. 어떤 사람들을 훈련생으로 선발했느냐에 따라 교회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급하게 제자훈련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기도하면서 신중하게 사람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믿음(FAITH)이라는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다섯가지의 평가기준은 사람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1. 그에게 신의(Faithfulness)가 있는가?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충성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2. 그에게 책임감(Accountability)이 있는가? 두가지 차원의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분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멘토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멘토에 대하여 복종하고 있습니까?
3. 그에게 영향력(Influence)이 있는가? 우리의 사역은 단지 다음 1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지도자를 키워낼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역의 목표입니다. 그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침으로 사람들이 세워가는 사람입니까?
4. 그는 배우려는 자세(Teachability)가 있는가? 누구에게든지 배우겠다고 작정한 사람입니까? 그리고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면 언제든지 기꺼이 수정하고 변화되려고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까?
5. 그에게 열정(Heart)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은 그에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언제든지 순종할 믿음이 있습니까?
멘토링의 적용제자훈련이 그룹 속에서 사람을 세워간다면 멘토링은 개인적인 관계가 더욱 강조됩니다.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돕기 위해서는 때때로 개인적인 관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멘토링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많습니다. 먼저 교회에 처음 들어온 새신자들이 교회안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도 한 사람이 새로 믿게된 한 사람을 잘 이끌어주고 좋은 관계를 맺게 된다면 새신자는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동체 안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를 위해 멘토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존성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무장시키는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조직적으로 이 사역을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주어야 합니다.
지도자를 키우는 면에서도 멘토쉽이 필요합니다. 질높은 소그룹 인도자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고참 사역자들이 사역의 모델이 되어주고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멘토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삶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나누고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조언을 나누게 되면 소그룹 지도자들이 보다 든든하게 서게될 것입니다.
그 어떤 분야보다도 멘토링이 절실한 분야는 동역자의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동역자의 관계는 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격려와 후원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담임목사는 그저 일을 맡기고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관리자의 입장이 아니라 후배에게 꿈을 심어주고 사역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멘토의 관계로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관계가 묶여질 때 팀 사역의 놀라운 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효과적인 멘토링의 방편들멘토링이라고 해서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평소에 하는 일들을 보다 더 전략적으로 의도적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먼저 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는 내가 읽거나 듣고 은혜받은 자료가 있다면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책이나 테이프, 비디오...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나에게 감동을 준 내용이라면 내가 기도하며 세우가기를 원하는 그에게도 감동을 줄 것입니다. 그저 선물로 하기보다는 읽거나 듣을 뒤에 만나서 함께 받은 은혜와 깨달은 내용, 삶에 끼친 영향등에 대해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도 좋은 멘토링의 한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방송이나 컴퓨터에서 "네크워크"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컴퓨터가 우리 삶의 깊숙히 자리를 잡으면서 이 용어는 인간관계를 설명하는데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우리 인생이나 사역에 소중한 자원입니다. 한 사람을 세워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준비해놓으신 다양한 인생의 교관들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람들과 다리를 놓고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가십시오.
경험을 나누는 일도 사람을 키우는 데 귀하게 쓰임받고 있습니다. 이미 오랜 세월동안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은 보물을 나누어 주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그가 누리고 있는 여러 가지 기회들, 예를 들면 설교, 강의 등과 같은 기회를 후배들에게 나누어 줌으로 후배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유산 오늘 급변하는 이 시대 속에서 변함없는 영원한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누군가가 찾아가 그들의 인생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보고싶어하며 그들이 승리하는 것을 보고싶어 한다면 우리의 목회현장 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면 다음세대일 것입니다. 사울왕의 시대와 같이 어둡고 암울한 이 시대 속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다윗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도구가 제자훈련이며 멘토링입니다. 사역자로서 우리의 장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수단은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사역보다도 위대한 사역은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위해 우리가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멘토링은 제자훈련과 서로 상치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제자도의 본질을 찾도록 돕고 있습니다. 물론 목회자가 성도의 한 사람, 한 사람과 멘토링의 관계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멘토가 멘티를 대하는 자세는 제자삼는 사역을 하는 목회자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멘토링의 개념은 사람 그 자체보다는 건물, 숫자, 조직과 프로그램에 관심을 빼앗기는 오늘날의 풍토 속에서 사역하는 우리에게 사람에게 우리의 초점을 맞추도록 재조정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세워갈 때에 다음과 같은 패러다임을 가져 보십시오. 먼저 훈련생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먼저 그의 강점을 살려주는 사역을 하십시오. 약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강점이 들어나면 약점은 저절로 보완되어 집니다. 두 번째로 어떤 것을 결정할 때에는 현재의 모습을 보지말고 미래를 보며 결정하십시오. 지금은 아직 부족하더라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애착을 가지십시오. 우리가 섬기고 있는 그 사람을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바라볼 때에 그 사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울 수 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사역대상은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승부를 거십시오.
참고도서
밥빌 지음, {멘토링} 도서출판 디모데.
하워드 & 윌리엄 헨드릭스 지음,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요단출판사.
하워드 헨드릭스 지음, {사람을 세우는 사람} 도서출판 디모데
빛과소금 1998년 4월호 특집 {차세대 양육 리더십, 멘토링이 온다}
옥한흠목사 (사랑의교회)
오랫동안 제자훈련을 해오지만 항상 이 사역은 참으로 쉽지않은 사역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자훈련을 수년동안 계속해온 베테랑이라 할지라도 노련미만으로 멋진 제자를 만들어 내리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제자훈련입니다. 해마다, 매시간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훈련생들을 대하고, 항상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기도하기에 힘쓰며 부모의 심정으로 양육해야하는 것이 바로 제자훈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자훈련은 그저 고도의 테크닉을 가지고 해 낼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자훈련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우리들이 한사람을 그리스도안에서 양육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자훈련에 있어서 지도자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우리가 훈련하는 1년이라는 기간은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민간인을 군인으로 훈련시키는 논산 훈련소도 겨우 6주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잘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간 저는 제자훈련을 보다 영감있게 진행하기 위해 우리들이 주의해야할 것들, 준비해야할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것이겠지만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면서 우리의 제자훈련 사역이 하나님앞에서 부끄럽지않는 열매를 맺는 사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역사
1978년 7원 마지막 주일에 9명의 남. 여들이 의자를 둥글게 놓고 마주보며 첫 예배를 드렸다. 제자 훈련이 처음 시작된 것은 사랑교회가 문을 연지 두달 정도 지나서 였다. 6명으로 구성된 여 제자반 제자훈련은 오래안가서 사정상 멤버가 교체되기도 하고 탈락되기도 하는 고층을 겪었다. 끝까지 남아 순장으로 일하게 된 사람은 한 사람뿐으로도, 그것도 담임 목사의 부인이었다. 제1기 여 제자반이 시작된지 1년 4개월만에 11명을 졸업시켰다. 1979년 하반기에는 남자 한반 여자 두반에서 모두 세반을 지도하게 되었고 1983년까지 제자훈련을 끝낸 사람이 남자 12명, 여자 141명이다. 계속되어서 1986까지 제자훈련을 끝낸 사람은 남자 약 500명, 여자 약 1200명이다. 이러한 평신도를 제자훈련시킨 결과 사랑의 교회는 현재 (1988년 12월 4일)목사 5명, 강도사 6명, 남 전도사 2명, 여 전도사 8명, 교육전도사 8명으로 총 29명의 교역자가 교회를 교회 출석 인원은 낮 예배 (1부, 2부, 3부, 4부)에 총 4,537명, 수요예배 659명에 이르고 있다.
교회 전체를 여자 37교구에 순장 274명 남자 12교구에 순장 64명으로 조직하고 있어 현재 순장 수는 남녀 합해서 총 338명이다. 또한 '88년 12월 4일자로 제 15기 제자 훈련생 모집을 끝냈는데, 앞으로의 교회 성장은 대단히 고무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2.제자훈련의 실제
일단 교회 앞에 광고를 낸다. 초장기에는 교역자들이 사전에 파악해 놓은 데이터를 가지고 대부분 대상을 선장하고 설득해서 들어오게 하였으나 지금은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엄선하고 있다. 대부분 신앙경력 3년 이상이 된 기성 신자 가운데서 선정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제자훈련 외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새 가족반(남.여)-일주일에 한번씩 참여하여 5주동안 진행되는 새신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사랑의 교회에 등록된 교인이면 일단 거쳐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평신도 선교대학, 마리아, 루디아, 교사선교훈련원, 전도폭팔훈련(남.여)등 여러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있다. 사랑의 교회 가장 중심되는 프로그램은 역시 제자훈련이다. 특히 제자훈련, 다락방 성경공부, 순장교육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삼각체인으로서 사랑의 교회 교육 목회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것을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a. 제자훈련
일단 제자훈련을 받을 사람들이 선정되면 훈련이 시작되는데 1년이상 그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제자반 훈련을 1982년도 부터는 부교역자들과 분담하여 부교역자들은 초급반을 한 반씩 맡아 6-8개월 동안 지도하고 주로 인격적인 위탁문제를 중심으로 가르친다. 그 나머지 기간은 담임 목사가 사역훈련반과 순장 훈련반으로 나누어 번년 동안 마무리 짓고 있다. 매주 150분-180분 씩 10-15명 단위로 모인다.
다음은 제자훈련 교과 과정이다.
┌─┬───┬──────────────┬──┬────┬─────┬───────┐
│반│주제 │내용 │기간│과제물 │실습 │행사 │
├─┼───┼──────────────┼──┼────┼─────┼───────┤
│초│ │1.영생과 구원의 확신 │ │신약 │축호 │야유회 │
│ │인격적│2.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 │ │통독 │전도 │1회 │
│급│위탁 │3.믿음과 회개 │1~8 │3회 │ │ │
│ │ │4.성경의 권위 │개월│ │ │일일수련회 │
│ │ │5.하나님과의 만남의 생활 │ │주제 │ │1회 │
│반│ │6.그리스도의 주 되심과 │ │성구암송│ │ │
│ │ │ 인격적 위탁 │ │30 │ │종강파티 │
│ │ │7.기도와 응답 │ │ │ │ │
│ │ │8.그리스도를 닮어가는 │ │간증문 1│ │ │
│ │ │ 성숙한 인격 │ │독서문 1│ │ │
│ ├───┼──────────────┤ │ │ │ │
│ │증인의│9.복음의 내용 │ │ │ │ │
│ │생활 │10.그리스도의 재림과 │ │ │ │ │
│ │ │ 하나님 나라의 완성 │ │ │ │ │
│ │ │ │ │ │ │ │
├─┼───┼──────────────┼──┼────┼─────┼───────┤
│ │증인의│12.제자란 무엇인가? │ │구약 │개인 │야유회 1회 │
│ │생활 │13.교회란 무엇인가? │ │통독 │양육 1회 │ │
│ │ │14.성령과 그의 교회 │ │1회 │주제성구 │일일수련회 │
│ │ │15.하나님의 뜻과 전도 │9-15│ │암송 30 │1회 │
│ ├───┼──────────────┤개월│주제 │경건의 │ │
│ │증인의│16.종의 봉사 │ │성구암송│노트 │수료식과 파티 │
│ │생활 │17.성령과 그의 은사 │ │30 │대리순장 │ │
│ │ │18.교역자와 평신도 │ │ │사역 │ │
│ │ │19.상호사역의 의미와 실제 │ │경건의 │3회 │ │
│ │ │20.예배와 성도의 교제 │ │노트 │ │ │
│ │ │21.교회생활과 헌금 │ │ │ │ │
│ ├───┼──────────────┤ │독서물 2│ │ │
│ │예비 │22.신구약 주제 개론 │ │ │ │ │
│ │순장 │23.소그룹의 성경과 지도법 │ │ │ │ │
│ │교육 │24.귀납법적 성경 지도법 │ │ │ │ │
│ │ │25.신앙상담의 기초적 원리 │ │ │ │ │
└─┴───┴──────────────┴──┴────┴─────┴───────┘
(도표16)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 교과과정
b. 다락방 성경공부
제자훈련을 마쳤거나 끝내가는 상태에 있는 자들 중에는 유능한 수련생부터 시작하여 몇 사람을 지도할 수 있는 다락방을 만들어 준다. 이런 다락방을 인도하는 평신도 지도자를 순장이라고 부른다. 다락방에서 사용하는 교제는 제자훈련과는 다르지만 모임의 성격과 적응하는 원리는 대동소이 하다.
c. 순장교육
이것은 다락방을 dseh하는 남녀 순장들이 필요로 하는 영적 요구와 지적 요구를 채워주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가르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자 훈련의 속강이라 할 수 있다.
(3)교육 방법
교육방법은 대부분 소그룹을 통한 귀납법적 형태의 성경공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인원이 많은 새가족반이나 평신도 성경대학, 교사훈련등은 이런 방법이 적용되기 어려워서 통상적인 강의법을 사용한다.
다락방 성경공부가 다른 교회의 구역예배와 다른점도 소그룹의특성을 충분히 활용하는 성도의 교제에 역점을 두면서 귀납법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 제자훈련 초기의 어색한 기간을 단축시키오.
서로를 향한 친밀감은 훈련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오픈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훈련을 빠른 시간내에 본궤도에 올라오게 하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부담없이 만나는 한두번 정도의 모임이 필요합니다. 제자훈련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준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모이라면 잘 모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부담없이 만나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한두번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에 요구되는 오픈된 분위기를 속히 얻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친밀감을 가지는 것은 훈련에 대단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면 최소한 한달은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훈련생을 위한 기도는 한 사람씩 놓고 하십시오.
훈련생들을 놓고 기도할 때 전체를 묶어서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제자훈련을 위한 기도는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 하나하나를 붙들고 씨름하는 기도여야만 합니다. 묶어서 하는 기도는 실패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위해 심방하고 그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할지 감이 옵니다. 그러면 그런 것들을 붙들고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야합니다. 지도자로써 기도에 있어서 양심에 가책이 없어야 담대함을 가지고 훈련에 임할 수 있습니다. (요1 3:21) 기도하면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게되며, 결국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기도가 없으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소"라고 쉽게 말하지는 맙시다. 그저 그 영혼을 위해 부모의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응답하실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제자훈련을 위한 기도는 개인적이며 구체적이고 지속적이어야합니다.
3. 자신의 영성과 인격을 점검하십시오.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지도자의 영성은 처음 한두번의 모임에서 평가됩니다.
훈련생들은 지도자가 얼마나 기도하는 사람인지, 그 가슴이 얼마나 뜨거운지, 지도자의 영성을 한두번의 만남으로 정확하게 감지합니다. 더욱 두려운 것은 훈련생들이 1년의 훈련 기간동안 지도자의 영성을 그대로를 닮는다는 것입니다. 내 가슴이 30도이면 훈련생들도 30도이지 결코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감이 있는 지도자인지, 영혼을 다룰 수 있는 지도자인지 자신을 점검해보아야만 합니다. 만약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자, 깊은 영적인 체험이 없는 자라면 제자훈련을 맡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성경 지식이나 언어적 수사로 1년간의 훈련을 잘 넘길 수는 있겠지만 맺는 열매는 결국 쭉정이에 불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쫓기는 교역자 생활에서 경건생활의 여건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훈련생이 보기에 자신보다 어리다고 생각되면 그때부터는 마음을 닫기 때문입니다. 남다른 영성을 가지려면 반드시 값을 지불해야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만들기 위해 비상조치를 쓰시기도 하지만 그때를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영감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먼저 거품을 제거하십시오. 경건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들을 찾으십시오. TV, 모임, 가족시간, 컴퓨터... 무엇입니까?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게 어떤 방법이든 찾으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일정수준의 영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영혼을 향한 사랑이 불타오르도록, 말씀을 나눌 때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또한 가르치면서 자신도 감동되는 순수한 마음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갖추면 훈련생들도 지도자의 영성을 느낍니다. 영 적으로 지도자가 얕잡아 보이면 끝입니다. 또 지도자가 스스로 영적으로 약하다고 느끼면 율법을 앞세우게 됩니다. 인간적인 권위를 내세우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끌어가려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지않음을 여러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무장하십시오. 제자훈련 지도자만큼 영적인 짐을 진 사람은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자훈련을 통해 지도자의 인격은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훈련생들은 지도자의 인격을 그대로 닮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전 13장에 나오는 사랑의 요건들을 늘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모로 긴장하고 시작한뒤 처음 2,3달은 별문제 없이 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친밀감도 생기고 지도자를 향한 존경이 생긴 후에는 마음이 흐트러져서 약점이 드러나고 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긴장해야합니다. "그들은 내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 관찰해 본 받으려 한다"는 사실 을 잊지 마십시오. 제자훈련은 인격훈련이며 본을 보이는 훈련입니다.
4. 투명한 지도자가 되십시오.
제자훈련은 오픈된 분위기이기에 서로 투명해야 하는데 특히 지도자가 투명해야 합니다. 진실하고 정직하십시오. 목사라는 직분이 가진 권위로 자신을 방어하려 한다거나 상대를 억누르려한다면 훈련생은 지도자에게 자기를 오픈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그룹에서 권위의식을 가진 사람이 하나 있으면 그룹을 이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제자훈련은 함께 나누고 서로를 열어보이는 훈련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본이 되고 앞장서야합니다. 지도자는 단지 핸들만 쥐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들 역시 훈련생들과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다듬어져야 하는 자임을 잊지마십시오. 힘을 주지않아도 우리의 권위는 전달됩니다. 그러므로 진실하고 투명한 지도자가 되십시오. 똑같은 말을 해도 투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말은 다릅니다. 듣는 사람은 놀랍게도 잘 가려냅니다. 그러므로 말한마디도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하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자훈련을 처음 인도하는 분이라면 시행착오도 있으리라는 것을 각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미숙함을 시인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투명함입니다. 너무 완벽을 기하려 노력하지마시고 최선을 다하되 실수도 있으리라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훈련생들이나 경험있는 목회자들에게 겸손히 도움을 청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겸손히 낮아지는 목 회자는 결코 업신여김 당하지 않습니다.
5.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라면 매너리즘을 경계하십시오.
여러분이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라면 교재 예습도 하지않고 기도도 등한시할 소지가 있습니다. 처음 가졌던 긴장과 열정과 기대감도 식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만을 버리고 철저히 준비하고 기도해야합니다. 하면 할수록 겸손해져야합니다. 산을 많이 타본 사람은 산을 알기에 산앞에서 겸손합니다. 제자훈련이 무엇입니까? 제자훈련은 예수처럼되고 예수처럼 살자는 훈련아닙니까? 그러므로 제자훈련 지도자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6. 질문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하십오.
귀납적 소그룹인도는 질문으로 문을 열고 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그룹을 잘 인도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연구와 준비가 필 요합니다. 그러나 "질문을 어떻게 할것인가? 또 질문에 대한 반응과 태도는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문제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놓고 준비하고 연구해야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성령님을 의지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제자훈련을 진행하는 순간순간에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합니다. "이 대답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다시 질문을 할까요? 다른 사람에게 넘길까요? 이 질문을 하는 훈련생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좋은 질문을 개발하고 상황에 민감하며 질문에 대해서는 백과사전식으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와 핵심을 파악하여 적절하게 반응하는 센스와 영적인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7. 자신의 감정계좌를 점검하십시오.
감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성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안에는 인간의 감정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평소에 눈물이 없던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앞에서는 어린 아이와 같이 변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언제 눈물을 흘리게 됩니까? 아마 말씀앞에서 그럴것입니다. 또 개인적인 마음의 고통을 듣고 마음이 아파 눈시울을 적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뻐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말씀의 은혜로 인한 기쁨도 있고 개개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들으며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훈련생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감정을 소유했다면 여러분의 제자훈련은 보다 풍성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영적으로 사람을 읽는 눈을 예민하게 가지십시오.
처음 갖게 되는 첫인상은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중요합니다. 또한 제자훈련의 진행 과정에서 훈련생에게 영적으로 나타나는 변화가 어떠한지를 점검하는 눈도 필요합니다.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 훈련생이 은혜의 맛을 보고 있는지, 실제 삶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일일이 기록하지 않더라도 지도자의 마음에는 훈련생들의 변화에 대한 기록들이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실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영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9. 절대로 편애하지 마십시오.
편애하면 자기도 모르게 표시가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그룹으로 모이는 제자훈련에서 편애는 항상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남자반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남자들의 세계는 격차가 많고 큽니다. 사회적 지위, 경제적인 부분 여러가지 면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훈련생들 서로가 상대적인 피해의식, 열등감을 가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됨을 느끼게 하는 것은 지도자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수시로 이 부분을 체크하여 균형을 잡으십시오. 여자반을 맡은 남자교역자는 훈련생들이 이성이기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긴장을 풀면 사단이 시험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에게 특별히 잘하는 훈련생, 부부간에 문제가 있는 훈련생, 매력적인 훈련생들을 편애하면 사단이 시험할 수 있습니다. 특정인과 자주 통화를 하지도 마시고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부분이 있으면 단호히 끊으셔야합니다.
또 가까워진다고 훈련생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서는 안됩니다. 교역자의 도리에 어긋나는 부탁은 은근하게라도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제자훈련의 정신을 흐립니다. 여러분이 훈련생의 영혼 이외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교역자로써의 양심을 지키면 당당할 수 있습니다.
10. 여유를 가지고 마무리하십시오.
지도자는 교재의 전체적인 그림을 염두에 두고 그 시간에 다룰 내용을 디자인해야합니다. 교재를 다룰 때 두 가지 과제가 있을것입니다. 시간 내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과 그러면서도 한 문제 한 문제를 충분히 다루었다는 만족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날 다룰 핵심은 무엇인지 또 조금 가볍게 다룰 부분은 무엇인지 어느 부분에서 파고 들것인지 미리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지도 방법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씨를 뿌렸으면 풍성히 물을 줄 시간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다시 정리하고, 기도로 다짐하고 결단을 유도하는 마무리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30분 정도 남기면 여유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데 시간이 촉박하면 허둥지둥 끝을 맺게 되어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러므로 세밀하게 설명할 내용과 그렇지 않을 내용을 잘 구별하십시오. 불필요한 말은 아끼셔야합니다. 훈련생들은 우리의 지도방법까지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귀납법적 지도를 하면 그렇게 사역하는 순 장을 만들게 됩니다. 지도자는 매 시간을 마친후에 자기를 점검해야합니다. 마친후에 드는 생각들, 성령의 음성을 새겨두고 다음 모임때 반영하시기 바랍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자훈련을 함께 하는 동역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들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마음에 새겨두면 제자훈련이 더욱 은혜로운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아이디어나 함께 풀어야할 문제가 있다면 부교역자들과 함께 또는 동료 목회자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도자훈련원으로도 연락을 주셔서 모두가 공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옳지않습니다. 겸손히 서로 요청하고 내게 주신 기막힌 은혜는 나누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모든 교회가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우리에게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잘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영감 있는 사역은 바쁠 때 하는 사역이라는 점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에 쫓겨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메시지가 놀라운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을 저는 자주자주 경험합니다. 제자훈련과 다른 사역과의 균형도 유지하셔야합니다. 그러므로 사역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십시오. 그리고 그 우선 순위에 따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혹, 제자훈련중에 말썽을 부리는 한두 사람 때문에 너무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자훈련이 실패했다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최선을 다하고 주님께 맡기십시오. 다만 제자훈련을 받았다고 교회내에서 중요한 직분을 맡게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한 사람이 변화되고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것을 보는 것은 목회자로써 영광스럽고 가장 감격스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일에 우리가 부름받았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힘차게 시작하시 고 끝까지 추진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배우고 자기를 돌아보아 세우는 자기성찰의 자세를 잊지마십시오.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안에서 여러분의 교회에 아름답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세기 교회의 특징 중의 하나가 같은 목회철학을 가진 교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만의 독특한 목회 시스템을 유지하게 되는 사실일 것입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수료하고 제자훈련을 목회의 축(軸)으로 삼고 사역하는 교회들을 섬기다보면 이러한 사역을 하고있는 교회들만의 독특한 사역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제자삼는 사역을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을 이루어낸 교회는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에 골고루 분포해 있습니다. 교파도 다양하며 교회의 크기와 목회 방침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는 모두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건강한 교회들이 다른 교회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양을 갖춘 틀을 제공할수만 있다면 각 교회의 사역은 매우 효과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멘토링을 하게되는 교회는 자신들의 사역을 보다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평가할 수 있으며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배우고자 헌신된 교회는 모범적인 교회들을 통해서 목회의 원리들이 어떻게 실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생생한 기회를 가지며 자신들의 목회현장을 분석함으로 구체적인 적용을 해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지역적인 면이나 교회의 규모면에서 유사한 교회와 연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와 같은 한번의 행사는 비전을 제시하며 목회철학을 갱신할 수 있도록 돕는 면에서는 유익하지만 교회안에 지속적이며 궁극적인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교회가 다른 교회를 멘토링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면 그러한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목회현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모델이 될만한 좋은 목회현장을 찾습니다.
여러분이 알고계신 교회가운데 출석성도가 200여명 이상이 되며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가지고 건강 한 목회를 하고 계신 모범적인 목회현장이 있다면 지도자훈련원에 추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분이 제공해주신 정보는 교회를 멘토링하는 사역을 위해 네크워크를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될것입니 다. 추천해 주신 분들께는(추천교회당 1명)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도서 한권을 선물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추천하실 때에는 ①추천하는 교회의 이름과 ②담임목사의 성명, ③전화번호, ④주소, ⑤교단, ⑥그리고 추천하는 이유를 명료하게 정리하시고 ⑦추천하시는 분의 성함, ⑧전화번호, ⑨주소를 알려주시기 바 랍니다.
연락처: 지도자훈련원 (02) 3479-7681,5
팩스: 3481-5651
e-mail: cal@sarang.or.kr
1. 쥐죽은듯한 침묵
내가 인도하는 소그룹은 질문만 하게되면 쥐죽은 듯 조용해진다. 그들은 마치 침묵하기로 맹세라도 한 것 같다.
기다리라. 만약 그 질문이 적절한 것이었다면 마음을 느긋이 먹고 편안하게 생각하라. 사람들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몇번의 모임을 통해 당신이 이끄는 그룹에 대해 알고나면, 그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인지 아니면 질문이 너무 당혹스러운 것이라 침묵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만일 어느 쪽인지 알 수 없다면 "제가 질문한 게 이해가 되나요?"라고 물어보라.
만약 질문이 적합하지 않거나 중요한 요점이 빠진 것 같다면 질문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시 고쳐서 질문하라.
질문을 받은 그룹원들의 침묵이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 질문이 너무 위협적인 질문이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이럴 때 당신은 보완이 될만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라. 폐쇄형 질문이나 제한된 질문은 누구든지 침묵하게 만들 수 있다.
침묵을 깨려고 혼자서 설교하지 말라.
마음대로 답을 하게 하라. 목회자의 약점은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장황하게 설명하려한다는데 있다. 당신의 대답은 최소한으로 하고 계속 좋은 질문을 하도록 하라.
순원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학습활동을 선택하라.
당신은 순원들이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연구하는가? 당신은 순원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관련된 자료를 소개하는가?
당신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순원들을 격려하라.
눈을 보고 말하라(eye contact).
미소를 지으라.
느긋하고 여유있는 자세를 가지라.
말하는 사람을 향해 다가앉고 고개를 끄떡임으로 당신이 듣고 있음을 보여주라.
언어적인 피드백으로 순원들을 격려하라.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각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의 입장을 지지하라. 순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을 때, 느낌을 표현했을 때, 또는 질문을 했을 때 "뛰어난 통찰력이군요", "좋은 생각이군요"와 같이 적절하게 격려하며 반응해주라.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절대 판단하지 않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언가 이야기할 것처럼 보이는 순원들에게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라.
2. 틀린 답변
누군가 잘못된 답변을 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통찰력을 사용하라. 잘못된 답변인지 아니면 당신과 다른 관점인지를 결정하라.
상냥하고 친절하라. 당황하게 만들지 말라.
다른 사람이나 나머지 순원들에게로 질문의 방향을 돌리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거나 여기에 더 첨가할게 있는 사람 있나요?"라고 질문한다.
순원에게 참조사항을 설명하고 그들이 스스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질문을 활용하라.
만약 질문에 대한 답변이 황당무계한 것이라면, "굉장히 흥미로운 생각이군요. 어떻게 그러한 결론에 도달했지요?"라고 질문함으로 친절하게 진리로 이끈다. NOTE: 만약 순원들이 답변하지 못할 때에는 "저는 여러분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해요. 하지만...."과 같은 방식으로 간단하게 답을 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성경이 오류 투성이라고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면 단순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당신의 그룹상황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을 현명하게 결정하라.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룹 안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토론거리는 피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잘못된 말은 순원에 의해서도 교정되어질 수 있는 명확한 개념이다. 이러한 잘못된 개념을 토의하는 것은 그룹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은 동성애를 금하지 않는다. 사실상, 대부분의 학자들은 다윗이 동성애자라고 생각한다"와 같은 논평은 조심해야한다. 가능한 반응은 다음과 같다. "동성애에 관해서 성경의 어느 구절을 읽었나요? 저는 이 주제를 가지고 지금 급하게 다루지 않길 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스스로 성경구절을 읽어본다면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정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을 개별적으로 만나라.
당신이 토론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부적절한 답변을 배제하라.
3. 진지한 분위기를 방해하는 요소
매주 그룹모임 가운데 항상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일들이 일어난다. 전화벨소리, 방문객, 또는 그룹원들이 어린 자녀, 또다른 개인적 관심때문에 일찍 자리를 뜨는 것 등이 있다.
가정에서 모일 경우 모임의 장소를 제공한 사람에게 전화를 받지 말고 자동응답기를 사용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전화선을 빼놓도록 요청하라.
만약 요청한대로 하는 것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덜 산만하고 방해가 덜 되는 장소에서 모임을 갖도록 한다.
만약 순원들이 모이는데 계속적으로 스케줄에 문제가 생기면 그룹의 시간을 재조정한다. 예를 들어 그룹원중 고3인 자녀가 매주 화요일마다 중요한 시험을 치룬다면, 아마도 월요일 저녁에 모임을 갖는 것은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다. NOTE: 만약 당신의 소그룹 모임시간을 영구적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러나 모임의 시간을 매주마다 옮기지는 말라. 왜냐하면 각 순원마다 무슨 일이 생겨서 시간이 중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아무도 언제가 모이는 시간인지 모르게 되고 모든 사람은 모임이 자신들을 위해 일이 있을 때마다 변경되어야만 한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방해거리가 그 어떤 것이 되었건 인내심을 잃지 마라. 만약 당신이 격분되거나 화가 난다면 그룹 안에서 불안감을 조장하게 되기 때문에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문 앞에 안내문을 붙인다. 독창적으로 하라. "성경공부 중, 출입금지!"라고 써 붙이는 것보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중요한 성경공부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후에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모임에 관심이 있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훨씬 낫다.
4. 어려운 질문
적절한 답변을 가지고 있지않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룹원들에게 연구해 보겠다고 말하라.
그리고 나서 도움을 줄만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여러 가지 자료를 참고하여 연구하고 다음 모임에서 그 질문에 대해 답해주라.
질문자들에게 "왜" 또는 "무엇"을 알기 원하는지에 대해 질문하라.
어떤 경우에는 단지 호기심 때문에 질문하는 때가 있다. 당신은 질문자가 진정으로 답변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도 몇 시간을 사용하면서까지 답을 찾아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질문자들에게는 굉장한 질문이 될 수 있으므로 그들 스스로 조사하여 다시 그룹에서 토의하도록 한다.
만약 그들 스스로 연구한다면 좀더 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들이 시작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자료를 줄 필요가 있다.
5. 다루어야 할 내용을 끝낼 수 없는 경우
우리 그룹의 모든 사람들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은 나머지 이번 주에 다루어야 할 내용을 끝낼 수가 없다.
만약 근본적인 문제가 순원들이 모임을 시작할 때 너무 많이 말하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느 정도의 지침(guidelines)을 설정하라. 순원들에게 함께 이야기를 하고, 즐기기도 하고,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도 있음을 알려주어라. 그러나 매주 함께 하는 시간의 중심된 목적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배우는 데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만약 이렇게 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말을 한다면 당신은 "자, 이제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서 공부를 시작합시다"라고 주위를 환기시켜라. 말 많은 사람이 모임의 시간을 다 사용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
만약 근본적인 문제가 각 문제를 다루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것이라면:
일정한 보조를 맞추도록 하라. 공부할 내용의 우선 순위를 매겨라. 내용의 각 부분마다 특정양의 시간을 할당하라. 예를 들면, 서론에서 10분을 사용하고, 25분은 성경구절을 다루고, 나머지 10분은 적용점을 다루라. 이렇게 하면 언제 다음 문제를 다룰 것인지가 명확해진다.
"이 모든게 다 좋지만 우리는 다음 단계로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가장 중점을 둘 중요한 문제들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것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라. 시간이 모자란 경우 어떤 것을 생략할지도 생각해 두면 좋을 것이다. NOTE: 어떤 토론은 매우 유익하여 다음 질문으로 움직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러한 경우가 생길 때에는 융통성있게 대처하라. 제 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어떤 문제에서 마무리 지을지를 선택하라. 그 다음 주에 당신은 지난주에 다루다 끝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거나 전혀 새로운 내용을 다룰 수도 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4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랑의교회는 평신도 훈련, 젊은이 선교, 북방(공산권) 선교라는 3대 창립 비전을 가지고 1978년 7월 23일 옥한흠 목사와 9명의 형제들에 의해 설립되어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사랑의교회가 놀라운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평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으로 일깨워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본받는 성숙한 자가 되게 하는 평신도 제자 훈련 목회와 강력한 강단 사역에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그 동안 제자 훈련을 통해 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을 배출했으며, 그들은 현재 다락방 순장과 봉사 순장, 주일학교 교사등의 작은 목사로서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승하는 일을 개인 뿐 아니라 온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으로 알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행하셨던 바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일에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마9:35).
사랑의교회가 힘쓰고 있는 가르치는 사역으로는 제자훈련, 사역훈련, 평신도 성경대학, 전도 폭발훈련 등이 있고, 전파하는 사역으로는 해외 및 북방 선교, 국내선교, 지역사회 선교, 서초지역전도단, 법조인 선교, 대각성 전도집회 등이 있으며, 치료하는 사역으로는 사회복지재단, 장애인선교회, 이웃사랑선교회, 우물가선교회, 공단선교회, 호스피스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랑의교회는 지역사회를 복음화 하고, 제자 훈련 목회 철학을 한국 교회와 공유하며, 21세기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들을 준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1:28)
이상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사랑의 교회 인사말이다.
사랑의교회 개척
반도 유스호스텔 앞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의 2층. 버스가 겨우 17분마다 한번씩 지나가고 주변일대는 몇 채 안되는 주택과 지저분한 여관들 로만 둘러싸여 있는 곳. 게다가 이미 한달 전에 서울대학을 나온 패기만만한 젊은 목사가 어느 큰 교회의 지원을 받아 목회를 시작했다가 여건이 너무 암담해서 떠나버린 곳. 바로 그곳이 사랑의교회의 첫 시작이었다.
당시 은평교회를 섬기고 계셨던 배기주 목사님께서 한창 개발중인 강남지역으로 이사한 후 "거리가 멀어서 나오지 못하는 성도들을 아무 교회에나 보내기보다는 옥목사가 개척을 하면 안심하고 맡기겠다"는 편지를 유학중인 옥목사에게 보냈다. 이미 10년전, 교육전도사로 부임한 옥목사가 몇 달만에 주일학교 학생들을 몇 배로 늘리며 부흥시켰던 일을 배목사 부부는 연락이 끊긴 8년 세월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개척교회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며 기도하던 옥목사에게 이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1978년 7월 23일 주일 오후 3시 '강남은평교회'라는 사랑의교회 전신인 이름을 내걸고 창립예배가 시작되었다. 교회 안에 펼쳐놓은 100여개의 의자는 축복하러온 성도들로 가득 찾고, 옥목사가 귀국한 지 한달 만에 수양회를 이끌었던 내수동교회 대학 생들이 특송을 위해 더운 날씨를 무릅쓰고 자리를 같이하였다. 이날 설교는 교단내의 유명인사를 초빙하여 설교를 부탁하던 일반적인 관례를 깨고 옥목사가 직접 맡았다.
마태복음 9:35-38을 본문으로 한 '왜 이 교회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그는 강남은평교회의 모델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지상사역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이날의 설교에는 개척이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구해온 「평신도 훈련·젊은이 선교·공산권선교」라는 창립비전의 근거가 모두 내포되어 있었다.
이교회가 앞으로 한국교회에 크게 영향을 미칠 교회로 성장할 하나님의 축복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한 주가 지나고 처음 주일을 맞았을 때에는 창립예배때 성황을 이루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학생 3명을 포함해서 12명만이 모였다. 예배를 인도하려고 강단에 올라간 옥목사는 다시 내려와서 의자를 원형으로 둘러앉게 만들고 지금의 다락방에서 모이는 식으로 첫 예배를 들였다고 한다.
적지 않은 실망을 할 수도 있었으나 옥목사는 오히려 "한사람을 바라보는 비전과 소그룹을 통해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의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주님이 예비하신 시작의 장이었다"고 말한다. 담임목사가 주보프린트에서 사찰일까지 겸하는 고단한 개척교회의 현실이 다가오는 첫 주일예배였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대장정의 첫 걸음이었다.
당시 서초동 일대에는 이미 40여개 이상의 교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대개가 설교와 심방중심으로 교인들을 돌보고 1년에 두세 번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부흥집회를 여는 스타일이었는데 '으싸 으싸'하며 부흥 을 외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옥목사의 비전은 많은 교인보다는 평신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 훈련시키는 것에 있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제자훈련'을 우회하는 목회방법이라고 생각할 만큼 더디고 막연한 길이었지만 12명의 교인이 16,000교인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 '이 길이 성경적인 지름길이다'는 옥목사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옥목사의 훈련목회는 교회가 문을 연지 약 한달 반 지난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되었다. 교인 수는 남녀 합해서 30명이 고작이었지만 몇 안되는 부인들 중에는 잘 키우기만 하면 지도자 감으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주중에 목회자가 소그룹을 모아 성경공부를 시키는 예가 거의 없었고 교인들의 입장에서도 담임목사 앞에서 자신이 가진 영적 결함이나 무식이 들통나는 위기를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 심리가 작용해서 소그룹 성경공부가 몹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시작한지 두어 달 정도 지나자 차츰 말씀의 은혜에 눈을 뜨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때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들도 한결같이 처음에는 옥목사의 기본적이면서 영적이고, 교리 적이면서 실제적인 질문들에 몹시 힘들고 당황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얼마나 말씀에 어두운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매주 그 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했다"고 회고한다. 처음에는 제자훈련이라고 시작은 하였지만 체계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시행착오도 있었고 이리저리 헤매기도 했다.
그래도 정말 감사한 것은 훈련을 받으면서 대다수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신앙인격이 성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순장으로 임명하면 기쁨으로 순종하고 자신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충성하였다는 것이다. 사랑의교회의 터를 닦고 평신도 훈련의 틀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은 79년에서 81년에 훈련을 받고 배출된 순장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창기 국기원 옆의 강남은평교회 부근은 교통도 나쁘고 인적도 드물어서 저녁집회에 참석하는 교인들이 아주 적었다. 어느 날은 한 분이 찾아왔다가 목사님 내외분만 앉아 계셔서 돌아가려는데 목사님이 얼른 나와 맞아주셔서 셋이 모여 주일저녁 예배를 드린적도 있다고 한다. 급기야는 이처럼 모이는 사람이 적을 바에는 저녁집회를 폐지하자해서 거르는 일도 있었지만 모이기를 게을리 하는 성도들에게는 시험이 뒤따른다는 자성과 함께 한 주만에 부활되었다.
새벽기도회도 그리 순탄한 길을 걷지 못했다. 교통이 워낙 나쁘고 자가용을 가진 사람도 모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개나리 아파트에 사는 집사님이 자기 집에 모이면 같은 아파트 교인들이 모일 수 있지 않겠냐고 제의했고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다.
옥목사 내외와 교인들의 이러한 열심은 점점 그 결실을 맺어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씀이 강대상에서 선포되지도 않고 당시는 잘 부르지 않던 복음성가를 열심히 부르는 교회라고 사랑의교회에 왔던 사람이 그냥 돌아가 버리기도 하더니 옥목사의 설교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주일저녁이면 다른 교회 교인들이 본 교회 사람들보다 많이 모이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그래서 개척한지 반년이 지나서는 처음의 40평 보금자리가 비좁아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 '100개의 의자를 남김없이 채우고 이사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던 교인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옥목사는 아무리 주변 여건이 힘들고 장소가 좁아도 입주한지 일년도 되기 전에 다른 곳을 찾는다는 것은 목회상 여러 무리가 따른다고 보았기 때문에 금방 장소를 옮길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주님의 구체적인 인도가 있었다.
개척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전비용을 구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지만 담임목사의 호주머니까지 다 털어서 마련한 장소는 서초동 169-3 삼익빌딩이라는 3층짜리 건물이었다. 당시 교회에서 조금 떨어진 삼호 아파트는 입주가 끝나 있었지만 건너편의 진흥아파트는 5월말 입주 예정으로 아직 공사중이어서 교회 주변의 도로 사정은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교회 안에 들어오실 때에는 신발을 잘 닦고 털어주십시오'라는 광고가 이 무렵의 주보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것도 이런 도로 사정 때문이었다.
생명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며 이사한 첫 주일(79년 3월 4일) 옥목사는 사도행전 20:43-49을 본문으로 「우리는 무엇을 세상에 줄 것인가?」 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첫째로 신자가 개인적으로 줄 것과 둘째로 교회가 전체적으로 줄 것으로 나누어진 말씀이었다. 이때 옥목사는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참신·순수·뜨거움' 이라는 개척교회정신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사랑의교회 초창기의 전세 집으로 5년 9개월 동안 이 허름한 건물에 살면서 교인들이 겪었던 일 가운데 아직도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름이면 단열재가 전혀 안 들어간 옥상천장에서 내뿜는 열기가 가히 숨이 막힐 정도로 대단했고 언젠가 추운 겨울 예배시간때에는 난로가 터져 온 천지가 하얀 연기로 가득 찬적도 있다고 한다.
오늘에 와서 돌이켜 보면 6년 가까이 지냈던 그곳 생활에서 아무 사고 없이 지켜주신 주님이 너무 감사하고, 그 곳에 너무 오래 묶여 있다가 당할 수 있는 시험을 사전에 막아주신 주님이 너무 고맙다고 옥목사는 활짝 웃으며 말한다.
건축
"우리도 이제 건축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1980년 어느 주일, 누군가가 불쑥 이 말을 꺼냈을 때만 해도 강남은평교회시절 교회건축을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개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교인들이 500여명이 된다지만 대개가 어린아이와 같은 초신자들이 었지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 여건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고 있어 2호선 지하철의 개통을 눈앞에 두고 여기에 덩달아 주변 땅값이 치솟기 시작하였다. 결국 대지문제는 목회협의회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졌고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축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건축 위원회의 남자 집사들이 여러 가지로 힘을 쓰고있는 동안 여자 순장 몇 사람은 본격적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그러는 중에 삼익아파트 옆의 빈땅이 나왔다는 소문이 들렸다. 삼익아파트를 짓고 남은 자투리땅 748평이 삼익 주택 소유권으로 되어 있던 이 땅은 당시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들이 널려 있는 지저분한 습지였다. 이 땅이 거론되자 처음에는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싯가는 아무리 싸게 잡아도 평당 100만원은 예상해야 했다.
한쪽에선 일단 헌금부터 시작하자고 했고, 한쪽에서는 너무 무책임한 일이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의논을 하는 중에 옥목사는 나무를 보고 활을 쏘지 말고 달을 보고 쏘면 더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여 그 말에 힘입어 일생에 한 번 있는 이 사업에 전심전력을 하자고 중지를 모았다.
이때에 시내 모교회를 다니며 사랑의교회 저녁예배에 참석을 하던 삼익건설 자금담당 주홍기씨가 사랑의교회가 회사 땅을 사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고 악재가 있기는 하지만 원한다면 아주 좋은 조건에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해왔다. 그가 말하는 악재란 대지용도가 아파트 외에는 아무것도 지을 수 없도록 묶여있는 것을 말한다. 결국 그의 노력으로 평당 4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값에다가 일년 이상 분활 지불을 하도록 까지 되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위치 좋고 싸다는 조건에만 혹해서 교회당을 지을 수 없는 땅을 사기로 한 것이다. 무지 막지한 믿음의 표현을 한 셈이다. "아무리 싸다고 해도 3억의 자금을 두고는 오르지 못할 태산이 눈앞을 가로막는 것 같은 중압감을 느꼈다"고 옥목사는 회고한다.
헌금을 하기로 작정했지만 준비된 자금도 전혀 없었고, 예수 믿은지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들이 이만한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켰다고 한다. 그러나 필요한 헌금이 다 모아졌을 때에는 모두들 자신들의 믿음 없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다. 혼자서 많이 낸 사람도 없고 전혀 안낸 사람도 없이 전 교인이 헌금에 동참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不可. 그곳에는 교회를 지을 수 없습니다." 사랑의교회 앞으로 날아온 시청 건축과의 건축불가 통지서였다. 법적으로 납득할만한 근거도 없이 무조건 안된다는 것이었다.
빠른 시일 안에 허가가 날 줄로 알고 교회에서는 건축헌금을 작정하고 설계를 의뢰하고 시공업자를 선정하는 중이었는데 허가가 지연되면서 난항을 거듭하게 되자 얼마동안 불안한 생각을 억누룰 수 없었다는 것이 옥목사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러나 이것은 더 큰 시험을 준비토록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예정보다 거의 일년 가까이 지연되는 공백기간동안 교회는 새힘을 결집시킬 수 있었고 3억원 가까운 대지를 산것만도 굉장한 일인데 14억이상 드는 건축을 연달아서 하겠다고 발벗고 나선 것이다.
교회가 지어지는 동안에 교회가 다루기 어려운 위험한 시험거리들이 계속되었다. 두달여 가까이 계속됐던 아파트 주민들의 데모, 지하예배실 천장의 붕괴사고, 시공회사의 부도사건 등. 그러나 확실한 것은 사단이 이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시험 중에 우리와 함께 하셨고 모든 어려움들이 오히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셨다. 줄줄이 시험을 당했지만 대지구입에서 건축까지 이어지는 4년간 교회는 부흥을 계속해서 땅을 살 때 400여명이던 주일 출석 교인이 입당하는 주일에는 1250명으로 늘었다. 지금 돌이켜 볼 때 꿈같기만 한 일들이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새삼 느낄 수 있다고 옥목사는 말한다.
사랑의교회의 성장
건축이 한창이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던 1984년 6월 옥목사는 제자훈련 6년 결산인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책을 내놓는다. 제자훈련 목회가 제길을 가고 있는지 평가하고 바람직한 평가가 나오면 교회의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였다.
책이 나오자 내용이 학구적이어서 대중성이 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 달이 못되서 재판을 찍는 선풍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당시 제자훈련에 막연한 관심은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감을 잡지 못하고 있던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이 평신도를 통한 새로운 목회에 일선 목회자가 직접 적용하고 경험한 것이라 더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평신도를 깨운다」가 출판되고 나서, 사방으로부터 책을 썼으면 실제로 제자훈련을 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느냐는 은근한 압력이 많았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시작(1986년)된 것이다. 12년째로 접어든 지금까지도 등록신청자가 밀려 1년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교회에 사랑의교회가 담당하고 있는 몫은 상당히 크다. 옥목사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방교회 뿐 아니라 국외교회를 개방해서 몇 교회가 함께 팀 사역을 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하나님께서 들어 사용하실 때에만 가능한 큰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담당해야 할 몫이 커갈수록 다음세대를 밝히는 사람들을 키우는 일 또한 게을리 할 수 없는 사역 중 하나일 것이다. 후대교육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성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의교회가 시작하면서 창립비전의 하나로 젊은이 선교가 들어간 데에는 옥목사의 이러한 생각이 그 바탕을 이룬다.
70년대 초반 기성교회로부터 젊은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어려운 시기에 교회 대학부 사역에 뛰어들었던 옥목사는 사회와 국가를 책임질 수 있는 그리스도의 강한 일꾼을 키워야 한다는 성령의 음성을 늘 듣는다. 개척 초기에는 젊은이들만 늘어나는 불균형을 피하기 위해서 잠시 청년사역에 손을 떼기도 했지만 교회가 안정되면서 다시 시작한 젊은이 사역은 이제 대학부는 1,2,3,4부로 청년부는 1,2,3,부로 양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뿐만 아니라 우물가 선교, 공단선교등 사회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소명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치료하는 사역을 감당해 왔다.
이렇게 해서 1978년 7월 옥한흠 목사와 9명의 형제들이 평신도 훈련, 젊은이 선교, 공산권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 사랑의교회는 97년 5월 현재 등록교인이 청장년 명 주일학교 명의 큰 교회로 성장했다.
교회의 성장을 양적인 면에서만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키우기 위한 훈련의 결과로 얻어진 숫자인 만큼 질적으로 뿐만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사랑의교회는 평신도를 깨워 말씀을 가르치는 순장을 세우는 제자훈련과 아울러 교회와 사회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를 훈련시켜 현장으로 내보내고 있다.
앞으로 사랑의교회는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니라(사60:22)'는 말씀대로 서초동에서 땅끝까지, 이 세대에서 주님 오시는 세대까지 제 몫을 감당할 수 있는 예수의 제자들이 주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받으시는 부흥이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사랑의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서초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불신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가지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예배이다. 이것을 위해 다음의 네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첫째, 다양한 문화매체(연극,드라마,비디오,오디오)를 통하여 이웃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신앙의 삶을 접하게 하여 전도한다.
둘째, 메세지 선포와 병행하여 자연스럽게 말씀앞에 서도록 한다.
셋째, 사랑의교회 전체에 전도에 대한 신선한 도전을 꾸준히 제공한다.
넷째, 교회 내의 인재들을 발굴하여 복음전파 사역에 헌신하도록 이끈다.
열린예배는 재미있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형성(문화매체를 최대한 활용)하며, 찾아오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관계가 형성 되도록 하고,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려고 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거부감을 없애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서, 다른 기존예배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돕는다.
1. 주요 프로그램 : 음악,연극,영상,설교,간증 및 이벤트
2. 다룰 주요주제 및 이슈
1)영적 영역 - 하나님의 사랑,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천국과 지옥, 하나님과의 교제, 기독교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인도, 영적성숙 및 성장, 기도
2)정서적 영역 - 불안, 공포, 스트레스, 자존감, 분노, 자기절제, 슬픔, 고통, 진정한 기쁨, 경쟁, 성공
3)도덕적 영역 - 부부성관계, 혼전성관계, 불륜, 이혼, 삶의 기준, 알콜, 돈, 재정관리, 크리스챤의 투자, 크리스챤의 소비의식
4)육체적 영역 - 질병, 죽음, 마약, 오락, 시간관리, 건강관리, 남자란; 여자란 무엇인가?, 술, 담배
5)사회적 영역 - 가정문제(가정의 의미와 가정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특별히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결손가정 문제(가정이 깨어지고 그곳에서 파생되는 자녀들의 탈선, 그 심각성 을 부각시킨다.)
부부관계(대화의 상실, 권태, 부부싸움,시부모와의 관계 등을 다룬다)
지역감정(오랜 세월동안 지속되어 온 지역 감정의 실상을 약간은 과장되게 표현하고 그것을 깨는 모습을 통해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하나의 마음을 갖도록 한다.
불우이웃(불우이웃의 실상-행려자,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고아원,양노원 등-을 중심으로 그들이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고통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러한 이웃들을 품고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질뿐만 아니라 진정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한다.)
기독교인의 삶이 비기독교인의 삶과 무엇이 다른가를 다루는데 이를 위해서 극한 상황이나, 쉽게 유혹받을 상황을 설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희생(안락함과 화려함에 연연치 않고 남을 위해 헌신하고 정성을 쏟으며 기뻐하는 사람을 통해 진정한 희생이 무엇인지 보게 한다. 주변의 실제 인물을 부각시켜 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기독교인의 세계에서의 기독교인 (지나치게 두드러져 따돌림 받거나, 아무 여과없이 받아들여 오히려 놀림감이 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다)
샤머니즘과 이단(교주를 등장시켜 그에게 속아넘어가는 광경, 무당의 속임수, 분별없는 기복신앙을 리얼하게 표현하거나, 이단종파의 심각성을 보인다)
사회참여(사회 초년생 크리스챤 청년이 회사에 취직하여 갖가지 모순과 부조리를 겪으면서 크리스챤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세워가는 모습을 그린다.)
3. 향후계획 - 1998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
1)주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
2)각분야별 풀타임 및 봉사자 확보
3)봉사자 준비 훈련
4.우물가 선교회
우물가 선교회는 영혼이 목마른 사람들에게 생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교 단체이다. 우물가 선교회가 발족하게 된 배경은 지역 사회의 빛이 되어야 할 교회 바로 앞 거리에 유흥가가 흥황하고 있다는 부담감에서 1990년 2월에 태동하였다.
요한 복음 4:5-26에 있는 수가성 여인처럼 다섯 남편을 거치면서 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 여성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변화되고 사마리아성을 복음화 시키는 일에 앞장섰던 것 처럼 찬양과 영상 그리고 드라마와 말씀으로 소비와 향락의 거리인 서초 1번가를 복음화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국내와 아시아 복음화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물가 선교회는 최초 유흥가 사역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다르게 사역이 크게 확대되어서 복음을 필요로하는 모든 곳이 사역지라는 정신을 가지고 수가성여인처럼 상하고 목마른 현대인들에게 가능한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우물가 선교회가 하는 일은 세가지다.
첫째상하고 목마른 현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둘째그들을 훈련하여 복음전파자로 파송한다.
셋째복음전파의 정신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1) 목마르거든
'목마르거든'은 우물가를 소개하는 책자가 아니라 순수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불신자들을 위한 순수복음지로 현재 10여명의 편집위원들이 "목마르거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매호마다 가난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소개하고 있는데 독자들로부터 수백만원의 후원금이 답지되고 있고 현재 50호 2만부가 발간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십 수개국에 발송하고 있다.
2) 편지로 선교사
편지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자원봉사자를 통하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수인들에게 편지를 통하여 개인적인 교제와 양육을 하고 있으며 이런 분들을 '편지로 선교사'라고 칭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역에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1) 복음전파사역
열린드라마집회
'가장 재미있게, 가장 자유롭게! 가장 충만하게!'라는 모토를 가지고 찬양, 드라마,워싶, 메시지를 통하여 상하고 아픔을 가진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자하는 모임으로써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까지 모임을 갖는다. 모임 장소는 벽은빌딩 1층에 있는 종합문화 공간 '아름다운 땅'에서 모인다.
드라마대각성전도집회
매달 한번씩 대각성전도집회를 준비하여 1일 2회로 열린다. 예배형식은 열린 예배와 동일하며 대각성 드라마집회에서는 초대손님을 초대하여 간증 등을 듣는다. 4월 대각성전도집회는 4월 26일에 있었으며 초대손님으로 CCM 가수 이무하씨가와서 찬양과 간증을 하였다.
외부초청 열린집회
구도자를 위한 집회이면 어느 곳이나 그 초청에 응하고 있다. 군, 교도소, 연합수련회, 개교회, 중고교, 대학교 등에서 집회를 하였다.
거리집회
매주 목요일 목요중보기도회 후에 전도지를 가지고 서초 유흥가에 나가 복음을전하고 있다. 이 사역은 주로 드라마전도단에서 맡고 있는데 인원은 60여명정도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복음에 헌신되어 있고 드라마전도단안에는 찬양,드라마,워싶,작가,기획,무대,영상,엔지니어 팀으로 구분되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땅
벽은빌딩 1층에 있는 종합문화공간의 성격을 띤 커피숍이다. 네덜란드 출신의OMF소속 이번희선교사가 사역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인 에르베를 포함한 드라마전도단 풀타임 스텝들이 서빙, 주방 등을 담당하며 사역을 하고 있다. 이곳의사역 초점은 서초1번가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이고 이들을 위해 기독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클래식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극단 우물가
"십자가에 달린 창녀" 지난 96년 12월 헤럴드연극제 참가하여 김형묵형제가 연기상 수상를 수상하였다. 극단 우물가의 상임연출자는 이정래(서울예전)선생이다.
1) 스텝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성경공부 및 제자훈련
드라마전도학교를 통하여 훈련을 받은 후 계속적 드라마전도단에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훈련하는 과정으로 드라마전도학교에서는 21주 과정의 "예수님의 생애와사역"을 공부하며 이 다음 과정으로는 주제별 성경공부를 한다. 97년 주제별 성경공부 교제는 '결혼'(IVP)를 하고 있다.
2) 아름다운 집
서초구 포이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드라마전도단에서 사역을 하는 지체 중에서 복음에 헌신된 4명의 자매들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3) 드라마전도학교
초교파적으로 복음에 관심을 갖는 70여명이 훈련을 받고 있고 4기가 배출되었다.97년 3월 21일 드라마전도학교 5기가 시작되었으며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훈련기간 : 3월부터 7월까지(4개월), 8월에는 전도여행
훈련시간 : 화-이론강의/오후 7ㅣ- 10시, 토-영성훈련/오후4시-10시
훈련내용 : 연기. 영상,찬양,워싶댄스 / 실전훈련으로 드라마전도단 사역 가운데 함께 참여한다.
4) 강사진
옥한흠목사,최종률집사-연기, 전유오-워싶댄스 , 오풍원집사-영상
1) 열린 드라마 예배 공개세미나
96년 부터 시작되었으며 1년에 1회를 가지며 1회 때에는 250명이 참여했었다. 97년도는 제2회 드라마세미나는 2월20-22일 개최하였다.
2.20 목 김만형 목사-세계 예배의 흐름
최재하목사-드라마와 복음
2.21 금 추교인 전도사-어떻게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가?
선택강좌/연기,연출,영상,찬양,극작,워싶댄스,조명,무대,분장
2.22 토 열린 드라마예배의 실제
드라마-네게 내가 있지 않느냐
질의 및 응답시간
1990년 1월 우물가선교회 창설
1990년 12월 제 1 회 크리스챤성극제 "창녀 마리아 1 " 공연
1991년 6월 월간지 「목마르거든」창간
1991년 12월 11/12 제 2 회 크리스챤성극제 대상 수상작품
'91 정기공연 "창녀 마리아 2" 3회(사랑의교회)
1992년 12월 15/18 극단「우물가」제3차 초대공연
"십자가에 달린창녀" 6회 공연(사랑의교회)
1993년 3월 우물가선교회 드라마전도단 창단
1993년 3월 - 8월 드라마 전도학교 1기 훈련
1993년 8월 대천 해수욕장 드라마 전도 집회
1993년 11월 제 9 회 직장선교예술제 드라마부분 참여
1994년 3월 - 8월 드라마 전도학교 2기 훈련
10월 - 12월 노방 드라마 전도 집회(강남역)
1995년 3월 - 8월 드라마 전도학교 3기 훈련
1995년 8월 경포대 드라마 전도집회
1995년 11월 열린드라마집회 시작
(매주 토 오후 5:00-7:00)
1996년 3월 7/9 제 1 회 열린드라마예배 공개세미나(사랑의교회)
1996년 2월 18일 하남교회 집회
1996년 2월 28일 성천교회 중,고등부 동계수련회 집회
1996년 3월 9일 제 1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사랑의교회)
1996년 3월 - 8월 드라마전도학교 4기 훈련
1996년 5월 5일 일산 남산교회 전도집회
1996년 5월 14일 방주교회 전도집회
1996년 5월 8일 전국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지도자 및
교사 세미나 집회 (소망수양관)
1996년 6월 1일 제 2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 2회 (사랑의교회)
1996년 6월 2일 평촌 새중앙교회 저녁집회
1996년 6월 9일 천안 단비교회 연합예배 집회
1996년 6월 14일 인천 순복음 교회 집회
1996년 6월 17일 일원동교회 중고등부 집회
1996년 6월 29일 아름다운땅 개관예배
1996년 7월 17일 한우리교회 전도집회
1996년 7월 19일 비호군인교회 여름성경학교 집회
1996년 7월 27일 제 3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아름다운 땅)
1996년 7월 28일 순복음교회 고등부 수련회 집회 (오산리 기도원)
1996년 8월 4/6 군산 성산교회 집회
1996년 8월 아름다운 땅(커피숍& 아트홀) 개관
1996년 9월 21일 아름다운땅 open 예배
1996년 10월 12일 제 4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 2회(아름다운땅)
1996년 11월 3일 의정부성암교회 종교개혁문화제 집회
1996년 11월 9일 제 5 회 대각성드라마전도집회 (아름다운땅)
1996년 11월 10/13 사랑의교회 대각성전도집회 3회 공연
1996년 11월 17일 - 12월 15일 제 1 회 헤럴드연극제 공연 "십자가에 달린 창녀" (열린공간 여해)
1996년 12월 24일 영등포 광야교회 집회 및 노방전도
1997년 1월 22일 김해 S.F.C 50주년 수련회 집회(김포중앙교회)
1997년 1월 29일 전국청소년심령수련회 집회(김포]인천 미추홀청소년전도단주최
1997년 2월 20/22 제 2 회 열린드라마예배 공개세미나 개최
1997년 3월 21일 드라마전도학교 제 5 기 개강
최재하 목사 E-mail / jhhoi@sarang.or.kr
동화작가로써 프라이드차로 성남-서울간을 출퇴근하면서 카풀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남다른 열심을 가졌다.
제2회 열린 드라마예배 세미나 강의안 및 드라마 대본집과 비디오 테잎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드라마대본-일어서는자/열려 있는 하늘문/등신과 머저리/업 그레이드/도둑과 성경/엄마의 일기장/선물/네겐 내가 있지 않느냐/심판/도둑과 강도/영감, 왜 먼저 떠났수/사랑
드라마모음 비디오 테입-97 상반기 우물가드라마모음집(우물가소개,엄마의 일기장,열려있는 일기장,도둑과 성경)
주보를 통한 평신도 사역의 확장
오주환 목사(이리중앙교회)
주보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주보를 단순히 예배시간에 예배순서를 게재한 순서지 정도로만 인식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은 주보를 어떤 기대감이나 새로운 소식에 대한 갈망보다는 아무런 감동없이 형식적으로 읽고 버려둔다.즉 주니까 보고 마는 것이 주보가 아닌가 생각한다.필자가 타교인들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성도들이 심지어 주보에 실린 설교요약마저도 읽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결국 주보는 목회자들이 예배순서를 좀더 원할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써만 전락(?)한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주보를 세상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 필요하다.
늘 주보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거룩한 불만을 느껴오면서 수없이 많은 주보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필자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주보가 없었다.그러던차에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성도와 불신자가 같이 볼 수 있는 주보를 내 놓게 되었다. 주일예배나 다른 예배순서를 실은 것은 물론이지만 기존성도에게는 훈련과 양육용으로 그리고 불신자들에게는 관심과 감동의 장으로 전달하고자 주보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주보를 좀 정직하게 만들기로 했다.대부분의 일반적인 교회의 주보는 전면에 미래의 투시도 내지는 실제적으로 휘황찬란한 교회 건물이 소개되어 있다.심지어는 개척교회도 웅장한 건물 그림을 소개한다.물론 믿음의 눈으로 미리 그려서 인쇄를 하지만 세상 사람이나 교인들이 얼마 안가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로 보거나 또는 교회가 이렇게 사치스러울 수 있느냐면서 그 교회의 건물에 감동을 받지 않는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 건물은 65년된 중세 고딕형의 석조로 된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다.그러나 이런 외형적인 모습을 주보에 실는다고 해서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았다는 사람을 이전에 들어본적이 없다.결국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교회의 외형적인 건물이 사람을 끌거나 영혼을 구원하는데 도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회 주보의 1면에는 교회의 목표와 한주간의 모든 예배 순서를 이쁘게 디자인해서 실었다.그리고 2면에는 기존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한 칼럼이나,간증등 양육에 촛점을 맞추어서 다양한 글을 실도록 했다.3면에는 한주간의 기도제목과 후원하는 선교사및 미자립 교회들을,4면에는 구역의 현황들을,5면에는 구역예배 교재를,6면에 교회의 소식과 섬기는 일꾼들을,7면에는 교회가 세상을 향해 섬기는 30여개 소그룹 활동상황을,간략하게 실었고 8면에는 불신자들을 위한 전도 칼럼으로 실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교회 주보의 앞면은 교회의 모습과 표어가 들어있다.그리고 한장을 넘기면 순서가 나온다.그러나 필자는 교회의 건물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님을 알기에 주보를 보자마자 바로 순서로 들어가도록 만들었다.그리고 맨 뒷면에는 교회 광고를 넣지 않았다.광고는 교인들이 보지 말라고 해도 한주간에 무슨일이 있게 될 것인지 알게된다. 불신자를 염두에 두고서 만들진대 이것이 도무지 의미가 없다.
전통적인 교회와 아주 다른 면이 있다면 주보의 뒷면이 광고가 아닌 교회의 전도 칼럼을 매주 싣는다는 것이다.그래서 주보를 처음 받는 사람들은 예배 순서를 먼저 보고 다음에 전도용 칼럼을 읽는다.전도용 칼럼도 구태의연한 것이 아니다.항상 그 주간에 일어나는 감동적인 사건이나 이슈들을 성경적으로 조명해서 흥미진진한 관심을 가지고 읽도록 했다.
모든 제자반에서 문서 전도로 적극활용
제자훈련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신자들에게 주보를 반드시 나누어 주도록 숙제를 준다.
처음에 사람들이 주보는 교회 전용의 광고지(?)정도로 인식을 했었다. 필자는 주보 전도를 하도록 제자반 형제들에게 숙제를 주고서 논평을 받기도 하고 주변에 나누어준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듣는다. 우리 제자반 식구들은 믿음의 분량대로 매주 30-50매 주보를 반드시 가지고 가서 대상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복음적인 접근을 시도한다.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다보니 주보를 받는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읽는다는 것이다.
두발로 선교사들이 전도 편지로 적극 활용
우리 교회에 두발로 선교사들을 모아서 이를 적극 활용한다.이 선교사들은 영혼을 사랑하고,두발이 건강하고,매주 장기 결석자들을 찾아 돌보고자하며 기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사실 교회안에는 들어와서 정착하는 신자들보다 몇번 나오다가 세상일에 매여서 나오지 않는 장기 결석자들이 너무나 많다.교역자들이 찾아가고 심방하고 설득하고 전화하고 편지를 해도 그때뿐 큰 결실이 없었고 오히려 인력의 낭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교역자들의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평신도들의 자원을 활용코자 시작한 것이 두발로 선교사들이다.각 교역자들이 자기 구역에서 장기적으로 결석하고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모아서 이 선교사들에게 임무를 부여한다.그러면 이들은 주보의 상단에 문안인사와 메모를 해서 장기 결석자들이나 전도 대상자들에게 매주 직접 찾아가서 배달을 하고 기도하여 준다.어느때는 사람을 만나서 주기도 하고 어느때는 문간밑으로 넣어 주기도 한다.그리고 한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선교사들을 모아서 격려하면서 보고를 듣기도 하고 현황을 파악한다.그리고 그 대상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새로운 전략을 지시하고 어느 정도 좋은 반응과 함께 구역이나 교회에 출석하면 사역의 대상을 바꾼다.
예수 향기회에서 적극 활용
가능한 모든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받도록 격려하면서 훈련을 시키지만 도무지 형편상 훈련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지방에는 의외로 많이 있다.그리고 이분들을 그대로 두면 열심은 있지만 훈련받지 못했다는 소외감때문에 교회 생활에 갈등을 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그래서 아무리 부족하고 나이가 많다고 할지라도 영혼 사랑의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예수 향기회"이다. 이것은 익산의 여러 병원을 돌면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매주마다 찾아 가도록 하는 것이다.이런 대상은 주로 불신자들이다.
이들이 병상에 오래 머물러 있다보니 지루하고 뭔가 소식을 기다린다.그래서 이들에게 요구르트 한병과 주보를 가지고 매주마다 찾아가서 전달해주며 위로하고 격려하도록 훈련을 시켰다.매주 찾아가는 병상이 약800병상이 된다. 그런데 이 사역이 의외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다.사람들이 주보를 읽으면서 은혜를 받고 복음과 접하고 불신자가 병이 나은 다음에 교회에 등록하는 횟수가 늘어난 것이다.이것에 힘을 얻은 예수향기 회원들이 용기를 얻어서 더욱더 간절히 기도하며 꾸준히 사역을 하고 있다.
축호전도반에서도 사용
매주 목요일 오전에 축호전도를 나가는데 우리 교회의 전도팀은 반드시 주보를 가지고 간다.그래서 때로는 시사적인 전도칼럼을 자연스럽게 읽어주기도 하고 건네어 줄 때 사람들이 주보의 거룩한 무게(?)때문에 감히 버리지 않고 정성스럽게 받아서 읽는다고 한다.
맺는말
필자는 주보가 성도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보기 때문에 혼자만 보고서 끝나도록 하지말고 읽은 주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권면한다. 그러면서 간접적인 전도훈련도 시키는 것이다.또 이 주보가 전도용 문서 사역이 되기 위해서는 다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주보의 전도 칼럼은 너무 짧아도 안된다.짧으면 너무 가벼운 인상이 있다. 또 너무 길어도 안된다. 길면 성질급한 현대인들이 지루해서 다 읽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자의 크기도 배려해야 한다.모쪼록 각 교회의 실정에 맞게 주보를 은혜스럽게 만들어서 성도들에게는 성장의 계기로 불신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지로 활용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제자훈련과 멘토링: 사람에게 승부를 거십시오.
김명호 목사(지도자훈련원 대표총무)
제자삼는 사역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쳐오신 어떤 목사님께서 "이제는 제자훈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제자훈련을 한다고 하면서 성경에서 가르치는 본질과 동떨어지고 뒤틀린 형태의 제자훈련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제자훈련에 대해 자신들의 부정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제자훈련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제자훈련의 본질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에 대한 오해"제자훈련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성령운동의 시대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제자훈련을 한낱 성경공부로 오해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자훈련은 수준있는 교회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우리같이 열악한 환경에 세워진 교회에서는 언감생심 꿈도 못꾼다고 하는 자조섞인 한탄도 듣습니다. 심지어 어떤 목회자들은 제자훈련이 '반 교역자 운동'이라고 하거나 평신도가 똑똑해지면 목회가 힘들어지고 교회가 시험받는다고 불평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제자훈련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오해들을 보면서 이러한 비난이나 오해는 지금까지 제자훈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목회해온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자삼는 사역을 하면서 모범적인 목회의 본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고 그 열매가 분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면 제자훈련을 한다고 하면서 벽돌을 찍어내듯 규격화된 모습의 속좁은 그리스도인들을 만들어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신자부터 기초반, 확신반, 양육반, 초급제자반, 고급제자반... 등의 과정을 만들어 놓고 이 과정대로만 밟아가면 제자훈련이 된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마치 동전을 넣으면 인스턴트 커피를 빼먹을 수 있는 자판기같이 제자훈련이라는 프로그램에 성도들을 넣으면 제자처럼 살아가는 성도들로 변해서 나올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말입니다. 이렇게 뒤뜰려진 제자훈련의 그림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의 사역속에 이러한 실수가 종종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목회의 본질과 원리로서의 제자훈련을 다시 확인하고 되돌아가는 시도는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자훈련의 두가지 스펙트럼제자훈련을 말할 때에는 편의상 개인적인 관점과 공동체적 관점에서 보는 제자훈련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제자훈련이란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삶을 주님의 인격과 삶으로 닮아가도록 돕는 모든 교육적 과정을 말합니다. 제자란 어떤 특정한 부류의 사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신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가양할 신앙의 길입니다. 제자도는 주님이 성도를 부르실 때 요구하시는 성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자화의 과정에서 하나님은 다양한 환경과 사람, 공동체들 교관으로 사용하십니다. 이때 쓰임받는 지도자에게는 각 사람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골1:29-29), 각 사람의 영적인 수준과 단계에 따른 그들의 필요를 채워줌으로 그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도와야 합니다. 지도자의 필요가 아니라 훈련받는 그들의 필요를 찾아 다음단계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도자는 훈련받는 사람의 다양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각각의 신앙 성숙의 단계에 따라 지도자의 역할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훈련생의 영적 성장의 단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지도자들의 독특한 부분을 사용하신다는 겸손한 마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각 사람을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제자화의 과정은 특별히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 속에서 반복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각각의 그리스도인이 다양한 환경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갖게되는 경험을 통해 성숙한 제자의 삶을 살도록 매우 조직적이며 다중적인 목회 시스템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공동체 속의 제자훈련지역교회라는 환경 속에서 제자훈련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여 그들로 사역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을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무리를 향해 말씀을 가르치셨지만 12명이라는 소수의 제자 그룹에게 쏟은 열정과 시간은 남달랐습니다. 그들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화하는 지상명령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들 각 사람을 향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섬기는 것과 더불어 소수의 평신도 지도자를 개발하고 그들로 하여금 사역을 감당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목회자는 개인적으로 제자를 삼을 뿐만 아니라 훈련된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도자로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목회자가 부름받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엡4:11-12).
건강한 교회의 특징 중에 하나는 은사와 역할을 가지고 섬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평신도 사역에 중요한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들은 공통적으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은사와 재능을 확인하는 과정과 이들을 훈련하며 돕는 과정, 그리고 이들을 배치하는 과정에 조직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평신도 사역을 활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의 역할이 이제까지 사역을 실행하는 역할에서 다른 사람들이 사역을 감당하도록 무장시키는 역할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지역교회 안에서 제자삼는 사역은 목회자와 더불어 목회를 책임지고 분담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를 세워가는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내는 길은 단순히 영적 성숙에 관한 과정이나 강의에 많이 등록시키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자나 성숙에 관한 책이나, 성경구절, 숙제를 나누어 주는 것만으로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활동이 잘못된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서는 주님과의 관계가 필요하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한다는 것 역시 누군가와의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자훈련의 개념이 짜여진 틀 속에 주물을 붓듯이 만들어가는 잘못 인식된 패러다임으로 잘못 굳어져 가는 현시점에서 다시금 제자훈련의 원리를 되찾도록 만들어주는 개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멘토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멘토링의 정의와 의미멘토(mentor)라는 말은 고대 그리이스 신화인 오딧세이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이타이카 왕국의 오딧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아들 텔리마쿠스(Telemacus)를 자신의 충실한 친구인 멘토에게 맡깁니다. 멘토는 그를 때로는 아버지로, 때로는 스승으로, 때로는 친구가 되어 자신의 지혜를 전달하여 줌으로 훌륭한 왕자로 키워주게 됩니다. 이후로 멘토라는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동의어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이제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멘토라는 말은 복합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멘토란 "비교적 경험이나 연륜이 많은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내다볼 줄 알며,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꿈과 비전을 이루도록 도전과 격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는 인생의 코치, 영적인 스승으로서 항상 상대방이 균형있게 성숙하도록 돕고 정한 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돕는 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멘토의 상대자는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프로테제(protege), 멘티(mentee), 혹은 멘토리(mentoree)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멘토의 관계를 가지고 사람을 세워가는 과정을 멘토링(mentoring) 이라고 합니다. 멘토의 개념은 고대 그리이스에서는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와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고, 중세시대의 스승(master)과 도제(apprentice)의 관계를 통해서 멘토의 개념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승/도제의 관계는 주로 노동이나 직업적인 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지나 멘토의 관계는 삶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자훈련과 멘토링멘토링과 제자훈련은 각기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멘토링의 개념은 지금까지 제자삼는 사역을 해온 기독교 사역자들이 자칫 놓치기 쉬운 사람에 대한 관심과 헌신에 대해서 우리의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두 개념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삶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요청하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엘리야가 역사의 무대에서 떠난 후에도 이스라엘에는 여전히 한 선지자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대를 떠날 때에도 그 자리를 메꿔야 할 경건한 사역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그 자리를 대신해줄 충성된 사람을 찾아 훈련하고 돕고 격려하며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이 감당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역이라고 할 것입니다.
제자훈련과 멘토링의 관계를 비교해볼 때, 일반적으로 제자훈련의 관계는 한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멘토링은 인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의 일생동안 제자훈련 사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만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한 명에서 열 명정도의 국한된 사람들에게 할 수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위해서는 잘 훈련되고 성숙하며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야 하지만 멘토링은 사랑많고 경험많은 아저씨 정도의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점점 힘을 잃고 맛을 상실해가는 교회와 깨어져가는 가정과 사회를 돌아볼 때, 멘토링의 개념은 너무도 절실합니다. 선택이 승부를 좌우한다멘토링의 승패는 좋은 멘토와 프로테제가 만나는 것입니다. 좋은 코치는 좋은 선수를 발굴해내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을 선택했느냐 하는 것은 그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목수들은 건축을 위해 목재를 자를 때에 한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두번 재고, 한번 자른다." 사람을 선택하는 제자훈련 지도자나 멘토가 명심해야할 교훈이라고 믿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좋은 지도자 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공동체의 목표와 비전을 나누게 됩니다.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제자훈련에서 어떤 성도들이 훈련받고 세워지느냐 하는 것은 교회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입니다. 어떤 사람들을 훈련생으로 선발했느냐에 따라 교회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급하게 제자훈련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기도하면서 신중하게 사람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믿음(FAITH)이라는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다섯가지의 평가기준은 사람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1. 그에게 신의(Faithfulness)가 있는가?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충성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2. 그에게 책임감(Accountability)이 있는가? 두가지 차원의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분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멘토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멘토에 대하여 복종하고 있습니까?
3. 그에게 영향력(Influence)이 있는가? 우리의 사역은 단지 다음 1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지도자를 키워낼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역의 목표입니다. 그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침으로 사람들이 세워가는 사람입니까?
4. 그는 배우려는 자세(Teachability)가 있는가? 누구에게든지 배우겠다고 작정한 사람입니까? 그리고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면 언제든지 기꺼이 수정하고 변화되려고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까?
5. 그에게 열정(Heart)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은 그에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언제든지 순종할 믿음이 있습니까?
멘토링의 적용제자훈련이 그룹 속에서 사람을 세워간다면 멘토링은 개인적인 관계가 더욱 강조됩니다.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돕기 위해서는 때때로 개인적인 관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멘토링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많습니다. 먼저 교회에 처음 들어온 새신자들이 교회안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도 한 사람이 새로 믿게된 한 사람을 잘 이끌어주고 좋은 관계를 맺게 된다면 새신자는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동체 안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를 위해 멘토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존성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무장시키는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조직적으로 이 사역을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주어야 합니다.
지도자를 키우는 면에서도 멘토쉽이 필요합니다. 질높은 소그룹 인도자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고참 사역자들이 사역의 모델이 되어주고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멘토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삶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나누고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조언을 나누게 되면 소그룹 지도자들이 보다 든든하게 서게될 것입니다.
그 어떤 분야보다도 멘토링이 절실한 분야는 동역자의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동역자의 관계는 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격려와 후원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담임목사는 그저 일을 맡기고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관리자의 입장이 아니라 후배에게 꿈을 심어주고 사역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멘토의 관계로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관계가 묶여질 때 팀 사역의 놀라운 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효과적인 멘토링의 방편들멘토링이라고 해서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평소에 하는 일들을 보다 더 전략적으로 의도적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먼저 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는 내가 읽거나 듣고 은혜받은 자료가 있다면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책이나 테이프, 비디오...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나에게 감동을 준 내용이라면 내가 기도하며 세우가기를 원하는 그에게도 감동을 줄 것입니다. 그저 선물로 하기보다는 읽거나 듣을 뒤에 만나서 함께 받은 은혜와 깨달은 내용, 삶에 끼친 영향등에 대해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도 좋은 멘토링의 한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방송이나 컴퓨터에서 "네크워크"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컴퓨터가 우리 삶의 깊숙히 자리를 잡으면서 이 용어는 인간관계를 설명하는데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우리 인생이나 사역에 소중한 자원입니다. 한 사람을 세워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준비해놓으신 다양한 인생의 교관들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람들과 다리를 놓고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가십시오.
경험을 나누는 일도 사람을 키우는 데 귀하게 쓰임받고 있습니다. 이미 오랜 세월동안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은 보물을 나누어 주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그가 누리고 있는 여러 가지 기회들, 예를 들면 설교, 강의 등과 같은 기회를 후배들에게 나누어 줌으로 후배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유산 오늘 급변하는 이 시대 속에서 변함없는 영원한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누군가가 찾아가 그들의 인생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보고싶어하며 그들이 승리하는 것을 보고싶어 한다면 우리의 목회현장 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면 다음세대일 것입니다. 사울왕의 시대와 같이 어둡고 암울한 이 시대 속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다윗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도구가 제자훈련이며 멘토링입니다. 사역자로서 우리의 장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수단은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사역보다도 위대한 사역은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위해 우리가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멘토링은 제자훈련과 서로 상치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제자도의 본질을 찾도록 돕고 있습니다. 물론 목회자가 성도의 한 사람, 한 사람과 멘토링의 관계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멘토가 멘티를 대하는 자세는 제자삼는 사역을 하는 목회자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멘토링의 개념은 사람 그 자체보다는 건물, 숫자, 조직과 프로그램에 관심을 빼앗기는 오늘날의 풍토 속에서 사역하는 우리에게 사람에게 우리의 초점을 맞추도록 재조정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세워갈 때에 다음과 같은 패러다임을 가져 보십시오. 먼저 훈련생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먼저 그의 강점을 살려주는 사역을 하십시오. 약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강점이 들어나면 약점은 저절로 보완되어 집니다. 두 번째로 어떤 것을 결정할 때에는 현재의 모습을 보지말고 미래를 보며 결정하십시오. 지금은 아직 부족하더라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애착을 가지십시오. 우리가 섬기고 있는 그 사람을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바라볼 때에 그 사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울 수 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사역대상은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승부를 거십시오.
참고도서
밥빌 지음, {멘토링} 도서출판 디모데.
하워드 & 윌리엄 헨드릭스 지음,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요단출판사.
하워드 헨드릭스 지음, {사람을 세우는 사람} 도서출판 디모데
빛과소금 1998년 4월호 특집 {차세대 양육 리더십, 멘토링이 온다}
옥한흠목사 (사랑의교회)
오랫동안 제자훈련을 해오지만 항상 이 사역은 참으로 쉽지않은 사역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자훈련을 수년동안 계속해온 베테랑이라 할지라도 노련미만으로 멋진 제자를 만들어 내리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제자훈련입니다. 해마다, 매시간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훈련생들을 대하고, 항상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기도하기에 힘쓰며 부모의 심정으로 양육해야하는 것이 바로 제자훈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자훈련은 그저 고도의 테크닉을 가지고 해 낼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자훈련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우리들이 한사람을 그리스도안에서 양육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자훈련에 있어서 지도자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우리가 훈련하는 1년이라는 기간은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민간인을 군인으로 훈련시키는 논산 훈련소도 겨우 6주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잘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간 저는 제자훈련을 보다 영감있게 진행하기 위해 우리들이 주의해야할 것들, 준비해야할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것이겠지만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면서 우리의 제자훈련 사역이 하나님앞에서 부끄럽지않는 열매를 맺는 사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역사
1978년 7원 마지막 주일에 9명의 남. 여들이 의자를 둥글게 놓고 마주보며 첫 예배를 드렸다. 제자 훈련이 처음 시작된 것은 사랑교회가 문을 연지 두달 정도 지나서 였다. 6명으로 구성된 여 제자반 제자훈련은 오래안가서 사정상 멤버가 교체되기도 하고 탈락되기도 하는 고층을 겪었다. 끝까지 남아 순장으로 일하게 된 사람은 한 사람뿐으로도, 그것도 담임 목사의 부인이었다. 제1기 여 제자반이 시작된지 1년 4개월만에 11명을 졸업시켰다. 1979년 하반기에는 남자 한반 여자 두반에서 모두 세반을 지도하게 되었고 1983년까지 제자훈련을 끝낸 사람이 남자 12명, 여자 141명이다. 계속되어서 1986까지 제자훈련을 끝낸 사람은 남자 약 500명, 여자 약 1200명이다. 이러한 평신도를 제자훈련시킨 결과 사랑의 교회는 현재 (1988년 12월 4일)목사 5명, 강도사 6명, 남 전도사 2명, 여 전도사 8명, 교육전도사 8명으로 총 29명의 교역자가 교회를 교회 출석 인원은 낮 예배 (1부, 2부, 3부, 4부)에 총 4,537명, 수요예배 659명에 이르고 있다.
교회 전체를 여자 37교구에 순장 274명 남자 12교구에 순장 64명으로 조직하고 있어 현재 순장 수는 남녀 합해서 총 338명이다. 또한 '88년 12월 4일자로 제 15기 제자 훈련생 모집을 끝냈는데, 앞으로의 교회 성장은 대단히 고무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2.제자훈련의 실제
일단 교회 앞에 광고를 낸다. 초장기에는 교역자들이 사전에 파악해 놓은 데이터를 가지고 대부분 대상을 선장하고 설득해서 들어오게 하였으나 지금은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엄선하고 있다. 대부분 신앙경력 3년 이상이 된 기성 신자 가운데서 선정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제자훈련 외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새 가족반(남.여)-일주일에 한번씩 참여하여 5주동안 진행되는 새신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사랑의 교회에 등록된 교인이면 일단 거쳐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평신도 선교대학, 마리아, 루디아, 교사선교훈련원, 전도폭팔훈련(남.여)등 여러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있다. 사랑의 교회 가장 중심되는 프로그램은 역시 제자훈련이다. 특히 제자훈련, 다락방 성경공부, 순장교육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삼각체인으로서 사랑의 교회 교육 목회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것을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a. 제자훈련
일단 제자훈련을 받을 사람들이 선정되면 훈련이 시작되는데 1년이상 그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제자반 훈련을 1982년도 부터는 부교역자들과 분담하여 부교역자들은 초급반을 한 반씩 맡아 6-8개월 동안 지도하고 주로 인격적인 위탁문제를 중심으로 가르친다. 그 나머지 기간은 담임 목사가 사역훈련반과 순장 훈련반으로 나누어 번년 동안 마무리 짓고 있다. 매주 150분-180분 씩 10-15명 단위로 모인다.
다음은 제자훈련 교과 과정이다.
┌─┬───┬──────────────┬──┬────┬─────┬───────┐
│반│주제 │내용 │기간│과제물 │실습 │행사 │
├─┼───┼──────────────┼──┼────┼─────┼───────┤
│초│ │1.영생과 구원의 확신 │ │신약 │축호 │야유회 │
│ │인격적│2.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 │ │통독 │전도 │1회 │
│급│위탁 │3.믿음과 회개 │1~8 │3회 │ │ │
│ │ │4.성경의 권위 │개월│ │ │일일수련회 │
│ │ │5.하나님과의 만남의 생활 │ │주제 │ │1회 │
│반│ │6.그리스도의 주 되심과 │ │성구암송│ │ │
│ │ │ 인격적 위탁 │ │30 │ │종강파티 │
│ │ │7.기도와 응답 │ │ │ │ │
│ │ │8.그리스도를 닮어가는 │ │간증문 1│ │ │
│ │ │ 성숙한 인격 │ │독서문 1│ │ │
│ ├───┼──────────────┤ │ │ │ │
│ │증인의│9.복음의 내용 │ │ │ │ │
│ │생활 │10.그리스도의 재림과 │ │ │ │ │
│ │ │ 하나님 나라의 완성 │ │ │ │ │
│ │ │ │ │ │ │ │
├─┼───┼──────────────┼──┼────┼─────┼───────┤
│ │증인의│12.제자란 무엇인가? │ │구약 │개인 │야유회 1회 │
│ │생활 │13.교회란 무엇인가? │ │통독 │양육 1회 │ │
│ │ │14.성령과 그의 교회 │ │1회 │주제성구 │일일수련회 │
│ │ │15.하나님의 뜻과 전도 │9-15│ │암송 30 │1회 │
│ ├───┼──────────────┤개월│주제 │경건의 │ │
│ │증인의│16.종의 봉사 │ │성구암송│노트 │수료식과 파티 │
│ │생활 │17.성령과 그의 은사 │ │30 │대리순장 │ │
│ │ │18.교역자와 평신도 │ │ │사역 │ │
│ │ │19.상호사역의 의미와 실제 │ │경건의 │3회 │ │
│ │ │20.예배와 성도의 교제 │ │노트 │ │ │
│ │ │21.교회생활과 헌금 │ │ │ │ │
│ ├───┼──────────────┤ │독서물 2│ │ │
│ │예비 │22.신구약 주제 개론 │ │ │ │ │
│ │순장 │23.소그룹의 성경과 지도법 │ │ │ │ │
│ │교육 │24.귀납법적 성경 지도법 │ │ │ │ │
│ │ │25.신앙상담의 기초적 원리 │ │ │ │ │
└─┴───┴──────────────┴──┴────┴─────┴───────┘
(도표16)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 교과과정
b. 다락방 성경공부
제자훈련을 마쳤거나 끝내가는 상태에 있는 자들 중에는 유능한 수련생부터 시작하여 몇 사람을 지도할 수 있는 다락방을 만들어 준다. 이런 다락방을 인도하는 평신도 지도자를 순장이라고 부른다. 다락방에서 사용하는 교제는 제자훈련과는 다르지만 모임의 성격과 적응하는 원리는 대동소이 하다.
c. 순장교육
이것은 다락방을 dseh하는 남녀 순장들이 필요로 하는 영적 요구와 지적 요구를 채워주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가르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자 훈련의 속강이라 할 수 있다.
(3)교육 방법
교육방법은 대부분 소그룹을 통한 귀납법적 형태의 성경공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인원이 많은 새가족반이나 평신도 성경대학, 교사훈련등은 이런 방법이 적용되기 어려워서 통상적인 강의법을 사용한다.
다락방 성경공부가 다른 교회의 구역예배와 다른점도 소그룹의특성을 충분히 활용하는 성도의 교제에 역점을 두면서 귀납법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 제자훈련 초기의 어색한 기간을 단축시키오.
서로를 향한 친밀감은 훈련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오픈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훈련을 빠른 시간내에 본궤도에 올라오게 하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부담없이 만나는 한두번 정도의 모임이 필요합니다. 제자훈련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준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모이라면 잘 모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부담없이 만나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한두번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에 요구되는 오픈된 분위기를 속히 얻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친밀감을 가지는 것은 훈련에 대단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면 최소한 한달은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훈련생을 위한 기도는 한 사람씩 놓고 하십시오.
훈련생들을 놓고 기도할 때 전체를 묶어서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제자훈련을 위한 기도는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 하나하나를 붙들고 씨름하는 기도여야만 합니다. 묶어서 하는 기도는 실패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위해 심방하고 그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할지 감이 옵니다. 그러면 그런 것들을 붙들고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야합니다. 지도자로써 기도에 있어서 양심에 가책이 없어야 담대함을 가지고 훈련에 임할 수 있습니다. (요1 3:21) 기도하면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게되며, 결국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기도가 없으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소"라고 쉽게 말하지는 맙시다. 그저 그 영혼을 위해 부모의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응답하실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제자훈련을 위한 기도는 개인적이며 구체적이고 지속적이어야합니다.
3. 자신의 영성과 인격을 점검하십시오.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지도자의 영성은 처음 한두번의 모임에서 평가됩니다.
훈련생들은 지도자가 얼마나 기도하는 사람인지, 그 가슴이 얼마나 뜨거운지, 지도자의 영성을 한두번의 만남으로 정확하게 감지합니다. 더욱 두려운 것은 훈련생들이 1년의 훈련 기간동안 지도자의 영성을 그대로를 닮는다는 것입니다. 내 가슴이 30도이면 훈련생들도 30도이지 결코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감이 있는 지도자인지, 영혼을 다룰 수 있는 지도자인지 자신을 점검해보아야만 합니다. 만약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자, 깊은 영적인 체험이 없는 자라면 제자훈련을 맡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성경 지식이나 언어적 수사로 1년간의 훈련을 잘 넘길 수는 있겠지만 맺는 열매는 결국 쭉정이에 불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쫓기는 교역자 생활에서 경건생활의 여건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훈련생이 보기에 자신보다 어리다고 생각되면 그때부터는 마음을 닫기 때문입니다. 남다른 영성을 가지려면 반드시 값을 지불해야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만들기 위해 비상조치를 쓰시기도 하지만 그때를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영감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먼저 거품을 제거하십시오. 경건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들을 찾으십시오. TV, 모임, 가족시간, 컴퓨터... 무엇입니까?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게 어떤 방법이든 찾으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일정수준의 영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영혼을 향한 사랑이 불타오르도록, 말씀을 나눌 때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또한 가르치면서 자신도 감동되는 순수한 마음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갖추면 훈련생들도 지도자의 영성을 느낍니다. 영 적으로 지도자가 얕잡아 보이면 끝입니다. 또 지도자가 스스로 영적으로 약하다고 느끼면 율법을 앞세우게 됩니다. 인간적인 권위를 내세우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끌어가려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지않음을 여러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무장하십시오. 제자훈련 지도자만큼 영적인 짐을 진 사람은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자훈련을 통해 지도자의 인격은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훈련생들은 지도자의 인격을 그대로 닮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전 13장에 나오는 사랑의 요건들을 늘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모로 긴장하고 시작한뒤 처음 2,3달은 별문제 없이 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친밀감도 생기고 지도자를 향한 존경이 생긴 후에는 마음이 흐트러져서 약점이 드러나고 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긴장해야합니다. "그들은 내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 관찰해 본 받으려 한다"는 사실 을 잊지 마십시오. 제자훈련은 인격훈련이며 본을 보이는 훈련입니다.
4. 투명한 지도자가 되십시오.
제자훈련은 오픈된 분위기이기에 서로 투명해야 하는데 특히 지도자가 투명해야 합니다. 진실하고 정직하십시오. 목사라는 직분이 가진 권위로 자신을 방어하려 한다거나 상대를 억누르려한다면 훈련생은 지도자에게 자기를 오픈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그룹에서 권위의식을 가진 사람이 하나 있으면 그룹을 이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제자훈련은 함께 나누고 서로를 열어보이는 훈련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본이 되고 앞장서야합니다. 지도자는 단지 핸들만 쥐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들 역시 훈련생들과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다듬어져야 하는 자임을 잊지마십시오. 힘을 주지않아도 우리의 권위는 전달됩니다. 그러므로 진실하고 투명한 지도자가 되십시오. 똑같은 말을 해도 투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말은 다릅니다. 듣는 사람은 놀랍게도 잘 가려냅니다. 그러므로 말한마디도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하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자훈련을 처음 인도하는 분이라면 시행착오도 있으리라는 것을 각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미숙함을 시인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투명함입니다. 너무 완벽을 기하려 노력하지마시고 최선을 다하되 실수도 있으리라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훈련생들이나 경험있는 목회자들에게 겸손히 도움을 청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겸손히 낮아지는 목 회자는 결코 업신여김 당하지 않습니다.
5.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라면 매너리즘을 경계하십시오.
여러분이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라면 교재 예습도 하지않고 기도도 등한시할 소지가 있습니다. 처음 가졌던 긴장과 열정과 기대감도 식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만을 버리고 철저히 준비하고 기도해야합니다. 하면 할수록 겸손해져야합니다. 산을 많이 타본 사람은 산을 알기에 산앞에서 겸손합니다. 제자훈련이 무엇입니까? 제자훈련은 예수처럼되고 예수처럼 살자는 훈련아닙니까? 그러므로 제자훈련 지도자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6. 질문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하십오.
귀납적 소그룹인도는 질문으로 문을 열고 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그룹을 잘 인도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연구와 준비가 필 요합니다. 그러나 "질문을 어떻게 할것인가? 또 질문에 대한 반응과 태도는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문제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놓고 준비하고 연구해야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성령님을 의지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제자훈련을 진행하는 순간순간에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합니다. "이 대답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다시 질문을 할까요? 다른 사람에게 넘길까요? 이 질문을 하는 훈련생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좋은 질문을 개발하고 상황에 민감하며 질문에 대해서는 백과사전식으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와 핵심을 파악하여 적절하게 반응하는 센스와 영적인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7. 자신의 감정계좌를 점검하십시오.
감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성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안에는 인간의 감정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평소에 눈물이 없던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앞에서는 어린 아이와 같이 변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언제 눈물을 흘리게 됩니까? 아마 말씀앞에서 그럴것입니다. 또 개인적인 마음의 고통을 듣고 마음이 아파 눈시울을 적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뻐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말씀의 은혜로 인한 기쁨도 있고 개개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들으며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훈련생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감정을 소유했다면 여러분의 제자훈련은 보다 풍성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영적으로 사람을 읽는 눈을 예민하게 가지십시오.
처음 갖게 되는 첫인상은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중요합니다. 또한 제자훈련의 진행 과정에서 훈련생에게 영적으로 나타나는 변화가 어떠한지를 점검하는 눈도 필요합니다.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 훈련생이 은혜의 맛을 보고 있는지, 실제 삶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일일이 기록하지 않더라도 지도자의 마음에는 훈련생들의 변화에 대한 기록들이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실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영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9. 절대로 편애하지 마십시오.
편애하면 자기도 모르게 표시가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그룹으로 모이는 제자훈련에서 편애는 항상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남자반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남자들의 세계는 격차가 많고 큽니다. 사회적 지위, 경제적인 부분 여러가지 면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훈련생들 서로가 상대적인 피해의식, 열등감을 가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됨을 느끼게 하는 것은 지도자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수시로 이 부분을 체크하여 균형을 잡으십시오. 여자반을 맡은 남자교역자는 훈련생들이 이성이기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긴장을 풀면 사단이 시험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에게 특별히 잘하는 훈련생, 부부간에 문제가 있는 훈련생, 매력적인 훈련생들을 편애하면 사단이 시험할 수 있습니다. 특정인과 자주 통화를 하지도 마시고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부분이 있으면 단호히 끊으셔야합니다.
또 가까워진다고 훈련생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서는 안됩니다. 교역자의 도리에 어긋나는 부탁은 은근하게라도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제자훈련의 정신을 흐립니다. 여러분이 훈련생의 영혼 이외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교역자로써의 양심을 지키면 당당할 수 있습니다.
10. 여유를 가지고 마무리하십시오.
지도자는 교재의 전체적인 그림을 염두에 두고 그 시간에 다룰 내용을 디자인해야합니다. 교재를 다룰 때 두 가지 과제가 있을것입니다. 시간 내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과 그러면서도 한 문제 한 문제를 충분히 다루었다는 만족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날 다룰 핵심은 무엇인지 또 조금 가볍게 다룰 부분은 무엇인지 어느 부분에서 파고 들것인지 미리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지도 방법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씨를 뿌렸으면 풍성히 물을 줄 시간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다시 정리하고, 기도로 다짐하고 결단을 유도하는 마무리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30분 정도 남기면 여유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데 시간이 촉박하면 허둥지둥 끝을 맺게 되어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러므로 세밀하게 설명할 내용과 그렇지 않을 내용을 잘 구별하십시오. 불필요한 말은 아끼셔야합니다. 훈련생들은 우리의 지도방법까지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귀납법적 지도를 하면 그렇게 사역하는 순 장을 만들게 됩니다. 지도자는 매 시간을 마친후에 자기를 점검해야합니다. 마친후에 드는 생각들, 성령의 음성을 새겨두고 다음 모임때 반영하시기 바랍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자훈련을 함께 하는 동역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들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마음에 새겨두면 제자훈련이 더욱 은혜로운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아이디어나 함께 풀어야할 문제가 있다면 부교역자들과 함께 또는 동료 목회자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도자훈련원으로도 연락을 주셔서 모두가 공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옳지않습니다. 겸손히 서로 요청하고 내게 주신 기막힌 은혜는 나누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모든 교회가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우리에게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잘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영감 있는 사역은 바쁠 때 하는 사역이라는 점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에 쫓겨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메시지가 놀라운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을 저는 자주자주 경험합니다. 제자훈련과 다른 사역과의 균형도 유지하셔야합니다. 그러므로 사역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십시오. 그리고 그 우선 순위에 따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혹, 제자훈련중에 말썽을 부리는 한두 사람 때문에 너무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자훈련이 실패했다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최선을 다하고 주님께 맡기십시오. 다만 제자훈련을 받았다고 교회내에서 중요한 직분을 맡게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한 사람이 변화되고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것을 보는 것은 목회자로써 영광스럽고 가장 감격스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일에 우리가 부름받았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힘차게 시작하시 고 끝까지 추진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배우고 자기를 돌아보아 세우는 자기성찰의 자세를 잊지마십시오.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안에서 여러분의 교회에 아름답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세기 교회의 특징 중의 하나가 같은 목회철학을 가진 교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만의 독특한 목회 시스템을 유지하게 되는 사실일 것입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수료하고 제자훈련을 목회의 축(軸)으로 삼고 사역하는 교회들을 섬기다보면 이러한 사역을 하고있는 교회들만의 독특한 사역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제자삼는 사역을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을 이루어낸 교회는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에 골고루 분포해 있습니다. 교파도 다양하며 교회의 크기와 목회 방침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는 모두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건강한 교회들이 다른 교회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양을 갖춘 틀을 제공할수만 있다면 각 교회의 사역은 매우 효과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멘토링을 하게되는 교회는 자신들의 사역을 보다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평가할 수 있으며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배우고자 헌신된 교회는 모범적인 교회들을 통해서 목회의 원리들이 어떻게 실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생생한 기회를 가지며 자신들의 목회현장을 분석함으로 구체적인 적용을 해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지역적인 면이나 교회의 규모면에서 유사한 교회와 연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와 같은 한번의 행사는 비전을 제시하며 목회철학을 갱신할 수 있도록 돕는 면에서는 유익하지만 교회안에 지속적이며 궁극적인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교회가 다른 교회를 멘토링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면 그러한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목회현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모델이 될만한 좋은 목회현장을 찾습니다.
여러분이 알고계신 교회가운데 출석성도가 200여명 이상이 되며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가지고 건강 한 목회를 하고 계신 모범적인 목회현장이 있다면 지도자훈련원에 추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분이 제공해주신 정보는 교회를 멘토링하는 사역을 위해 네크워크를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될것입니 다. 추천해 주신 분들께는(추천교회당 1명)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도서 한권을 선물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추천하실 때에는 ①추천하는 교회의 이름과 ②담임목사의 성명, ③전화번호, ④주소, ⑤교단, ⑥그리고 추천하는 이유를 명료하게 정리하시고 ⑦추천하시는 분의 성함, ⑧전화번호, ⑨주소를 알려주시기 바 랍니다.
연락처: 지도자훈련원 (02) 3479-7681,5
팩스: 3481-5651
e-mail: cal@sarang.or.kr
1. 쥐죽은듯한 침묵
내가 인도하는 소그룹은 질문만 하게되면 쥐죽은 듯 조용해진다. 그들은 마치 침묵하기로 맹세라도 한 것 같다.
기다리라. 만약 그 질문이 적절한 것이었다면 마음을 느긋이 먹고 편안하게 생각하라. 사람들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몇번의 모임을 통해 당신이 이끄는 그룹에 대해 알고나면, 그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인지 아니면 질문이 너무 당혹스러운 것이라 침묵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만일 어느 쪽인지 알 수 없다면 "제가 질문한 게 이해가 되나요?"라고 물어보라.
만약 질문이 적합하지 않거나 중요한 요점이 빠진 것 같다면 질문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시 고쳐서 질문하라.
질문을 받은 그룹원들의 침묵이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 질문이 너무 위협적인 질문이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이럴 때 당신은 보완이 될만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라. 폐쇄형 질문이나 제한된 질문은 누구든지 침묵하게 만들 수 있다.
침묵을 깨려고 혼자서 설교하지 말라.
마음대로 답을 하게 하라. 목회자의 약점은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장황하게 설명하려한다는데 있다. 당신의 대답은 최소한으로 하고 계속 좋은 질문을 하도록 하라.
순원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학습활동을 선택하라.
당신은 순원들이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연구하는가? 당신은 순원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관련된 자료를 소개하는가?
당신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순원들을 격려하라.
눈을 보고 말하라(eye contact).
미소를 지으라.
느긋하고 여유있는 자세를 가지라.
말하는 사람을 향해 다가앉고 고개를 끄떡임으로 당신이 듣고 있음을 보여주라.
언어적인 피드백으로 순원들을 격려하라.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각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의 입장을 지지하라. 순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을 때, 느낌을 표현했을 때, 또는 질문을 했을 때 "뛰어난 통찰력이군요", "좋은 생각이군요"와 같이 적절하게 격려하며 반응해주라.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절대 판단하지 않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언가 이야기할 것처럼 보이는 순원들에게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라.
2. 틀린 답변
누군가 잘못된 답변을 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통찰력을 사용하라. 잘못된 답변인지 아니면 당신과 다른 관점인지를 결정하라.
상냥하고 친절하라. 당황하게 만들지 말라.
다른 사람이나 나머지 순원들에게로 질문의 방향을 돌리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거나 여기에 더 첨가할게 있는 사람 있나요?"라고 질문한다.
순원에게 참조사항을 설명하고 그들이 스스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질문을 활용하라.
만약 질문에 대한 답변이 황당무계한 것이라면, "굉장히 흥미로운 생각이군요. 어떻게 그러한 결론에 도달했지요?"라고 질문함으로 친절하게 진리로 이끈다. NOTE: 만약 순원들이 답변하지 못할 때에는 "저는 여러분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해요. 하지만...."과 같은 방식으로 간단하게 답을 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성경이 오류 투성이라고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면 단순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당신의 그룹상황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을 현명하게 결정하라.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룹 안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토론거리는 피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잘못된 말은 순원에 의해서도 교정되어질 수 있는 명확한 개념이다. 이러한 잘못된 개념을 토의하는 것은 그룹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은 동성애를 금하지 않는다. 사실상, 대부분의 학자들은 다윗이 동성애자라고 생각한다"와 같은 논평은 조심해야한다. 가능한 반응은 다음과 같다. "동성애에 관해서 성경의 어느 구절을 읽었나요? 저는 이 주제를 가지고 지금 급하게 다루지 않길 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스스로 성경구절을 읽어본다면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정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을 개별적으로 만나라.
당신이 토론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부적절한 답변을 배제하라.
3. 진지한 분위기를 방해하는 요소
매주 그룹모임 가운데 항상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일들이 일어난다. 전화벨소리, 방문객, 또는 그룹원들이 어린 자녀, 또다른 개인적 관심때문에 일찍 자리를 뜨는 것 등이 있다.
가정에서 모일 경우 모임의 장소를 제공한 사람에게 전화를 받지 말고 자동응답기를 사용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전화선을 빼놓도록 요청하라.
만약 요청한대로 하는 것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덜 산만하고 방해가 덜 되는 장소에서 모임을 갖도록 한다.
만약 순원들이 모이는데 계속적으로 스케줄에 문제가 생기면 그룹의 시간을 재조정한다. 예를 들어 그룹원중 고3인 자녀가 매주 화요일마다 중요한 시험을 치룬다면, 아마도 월요일 저녁에 모임을 갖는 것은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다. NOTE: 만약 당신의 소그룹 모임시간을 영구적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러나 모임의 시간을 매주마다 옮기지는 말라. 왜냐하면 각 순원마다 무슨 일이 생겨서 시간이 중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아무도 언제가 모이는 시간인지 모르게 되고 모든 사람은 모임이 자신들을 위해 일이 있을 때마다 변경되어야만 한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방해거리가 그 어떤 것이 되었건 인내심을 잃지 마라. 만약 당신이 격분되거나 화가 난다면 그룹 안에서 불안감을 조장하게 되기 때문에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문 앞에 안내문을 붙인다. 독창적으로 하라. "성경공부 중, 출입금지!"라고 써 붙이는 것보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중요한 성경공부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후에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모임에 관심이 있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훨씬 낫다.
4. 어려운 질문
적절한 답변을 가지고 있지않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룹원들에게 연구해 보겠다고 말하라.
그리고 나서 도움을 줄만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여러 가지 자료를 참고하여 연구하고 다음 모임에서 그 질문에 대해 답해주라.
질문자들에게 "왜" 또는 "무엇"을 알기 원하는지에 대해 질문하라.
어떤 경우에는 단지 호기심 때문에 질문하는 때가 있다. 당신은 질문자가 진정으로 답변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도 몇 시간을 사용하면서까지 답을 찾아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질문자들에게는 굉장한 질문이 될 수 있으므로 그들 스스로 조사하여 다시 그룹에서 토의하도록 한다.
만약 그들 스스로 연구한다면 좀더 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들이 시작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자료를 줄 필요가 있다.
5. 다루어야 할 내용을 끝낼 수 없는 경우
우리 그룹의 모든 사람들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은 나머지 이번 주에 다루어야 할 내용을 끝낼 수가 없다.
만약 근본적인 문제가 순원들이 모임을 시작할 때 너무 많이 말하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느 정도의 지침(guidelines)을 설정하라. 순원들에게 함께 이야기를 하고, 즐기기도 하고,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도 있음을 알려주어라. 그러나 매주 함께 하는 시간의 중심된 목적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배우는 데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만약 이렇게 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말을 한다면 당신은 "자, 이제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서 공부를 시작합시다"라고 주위를 환기시켜라. 말 많은 사람이 모임의 시간을 다 사용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
만약 근본적인 문제가 각 문제를 다루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것이라면:
일정한 보조를 맞추도록 하라. 공부할 내용의 우선 순위를 매겨라. 내용의 각 부분마다 특정양의 시간을 할당하라. 예를 들면, 서론에서 10분을 사용하고, 25분은 성경구절을 다루고, 나머지 10분은 적용점을 다루라. 이렇게 하면 언제 다음 문제를 다룰 것인지가 명확해진다.
"이 모든게 다 좋지만 우리는 다음 단계로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가장 중점을 둘 중요한 문제들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것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라. 시간이 모자란 경우 어떤 것을 생략할지도 생각해 두면 좋을 것이다. NOTE: 어떤 토론은 매우 유익하여 다음 질문으로 움직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러한 경우가 생길 때에는 융통성있게 대처하라. 제 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어떤 문제에서 마무리 지을지를 선택하라. 그 다음 주에 당신은 지난주에 다루다 끝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거나 전혀 새로운 내용을 다룰 수도 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