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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연구소

비전을 잃고 고령화돼 있었던 시애틀형제교회가 어떻게 비전을 가지고 역동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교회로 변할 수 있었나?

작성자이상갑|작성시간22.09.29|조회수744 목록 댓글 0

권준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에서 ’나에게는 꿈이있다’(마9:17)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비전을 잃고 고령화돼 있었던 시애틀형제교회가 어떻게 비전을 가지고 역동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교회로 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소개하면서 목회자가 가져야 할 비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권 목사는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받았던 감동을 성도들에게 심어줬던 과정을 소개하면서 “다른 교회의 좋은 부분들을 도입하고자 할 때 먼저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잘되는 교회들의 프로그램들을 단기적으로만 경험하고 교회에 섣불리 도입하려다 실패하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됐다”고 조언했다.

권 목사에 따르면 자신이 처음 부임한 2000년 당시의 시애틀형제교회는 젊은 사람은 거의 없는대부분이 고령층인 교회였고 주차장도 구비돼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권 목사는 “윌로우클릭교회에서 제가 봤던 것은 당시 그들은 믿지 않는 이들에 대한 눈물이 있었다. 그들이 진심으로 불신자들을 안타까워하면서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형제교회 성도들에게도 반드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권 목사는 당시 형제교회 성도 5명과 함께 윌로우크릭교회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 참석했고 그 이후 교회가 변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컨퍼런스 이후 돌아가면서 받은 은혜가 뭔지 저에게 나눴는데 이제야 담임목사의 비전을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더 이상 말씀 안 해도 된다고 저에게 말했다. 또 하나는 기성교회가 변해서 부흥할 수 있다는 모델이 되어 다른 교회를 섬기자는 비전이 생긴 것이었다”면서 “교회에 동기부여가 되면 전 교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5명에게 비전이 심어지고 이들이 교인들에게 비전을 전해주니 59명이 움직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후 그렇게 고령화돼 있던 기성교회인 형제교회가 전도훈련과 제자양육을 받고 전도하기 시작했다”면서 “교회는 변하지 않으면 죽게 돼 있다. 너무도 안타까운 것은 지금의 많은 교회가 장례식 날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는 끊임없이 부활을 향해서 가야 하고 끊임없이 복음전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또 최근 노방전도 당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모처럼 시작한 노방전도에서 타교회 전도팀을 만났을 때 형제교회에서 나왔다고 하니 ‘그만큼 부흥했으면 됐지 뭐가 아쉬워서 또 나오느냐’는 식의 우스갯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권 목사는 “우리가 아쉬워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안타까워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받을 그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우리는 교회 성장과 확장을 위해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우주적 교회의 성장을 바라보며 전도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8933?fbclid=IwAR0LbNnmeKjQ2luBM2Ctqv0cctruOeUDqIA4wST0QVFtVqoX-aOstEcqiUc#share

 

 

위브릿지 사역 컨퍼런스 내용중에서 

 

위 브릿지(We Bridge) 컨퍼런스

 

 

미국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창립 51주년을 맞아 온가족 연합예배를 드리고 '다음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크게 부흥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시애틀형제교회 성도들은 지난 51년을 회고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고 다음 세대 청소년들은 힘찬 노래와 춤으로 부모 세대의 신앙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향한 헌신을 이어갈 것을 결단했다.

이날 대표기도는 다음 세대를 향한 부흥의 열망을 담아 유·초등부 김라엘 학생이 했으며, 설교는 티모시 이 목사(중·고등부)와 실비아 노 전도사(유·초등부), 권준 목사(장년부)가 "한 가족, 한 교회"(ONE BODY, MANY PARTS 고전 12:12)라는 제목을 가지고 영어와 한국어로 전했다.

권 준 목사는 시애틀형제교회에 필요한 성장 동력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꼽고 "교회를 세우는 교회가 아닌 사람을 세우는 교회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세우는 공동체로 세워가자"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시애틀형제교회가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세대를 향한 부모세대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라며 "교회는 가정과 같은데, 부모가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듯, 부모세대가 다음 세대를 위해 사랑으로 희생할 때 교회는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고, 부모 세대도 존경 받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더 크게 부흥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기도이자 비전"이라며 "빌딩을 건축하는 교회가 아니라 사람을 건축하는 교회, 사람이 느는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교회, 가족의식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중·고등부 티모시 이 목사는 차세대 청소년들을 향한 어른들의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요청하면서 "학생들이 대담하고 거침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인내해주시고, 만약 그 선택으로 인해 실패를 경험한다 해도 그 실패가 끝이 아니라는 격려해 달라"며 "어른들의 지혜와 인도는 교회를 강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청소년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가장 창의적이며 공감능력이 뛰어난 세대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통해서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는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실 것"이라며 "이 교회는 여러분 부모님의 교회가 아니라 우리의 교회임을 잊지 않고, 부르신 자리에서 리더로서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세우자"고 독려했다.

유·초등부 실리아 로 전도사는 "교회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을 향해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린다. 51년 전 시애틀형제교회를 시작하시고 오늘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교회를 어떻게 이끄실지 기대가 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이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한편 시애틀형제교회 이날 창립 51주년 특별 비전헌금을 작은 교회를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하기로 했다.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8903#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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