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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란과 14일 서명한다…호르무즈 즉시 개방될 것” 트럼프, SNS에 밝혀

작성자Pray without ceasing|작성시간26.06.15|조회수6 목록 댓글 0

[속보]“이란과 14일 서명한다…호르무즈 즉시 개방될 것” 트럼프, SNS에 밝혀

유현진 기자2026. 6. 14. 11:29

 

 

 

트럼프, SNS에 “‘핵무기 차단 장벽’ 될것”
“핵물질 확보해 이란 또는 미국서 희석·파괴”
美 매체 “전자 서명할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통신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및 비핵화를 위한 이란과의 합의가 14일(미국 현지시간) 서명될 예정이라고 시한을 못박았다. 고농축 우라늄 처리를 놓고 막판까지 이란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상 합의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타결했다가 자신의 집권 1기 때 무효화한 종전의 이란 핵합의(JCPOA)에 대해 “핵무기로 가는 쉽고, 아름답고, 순탄한 길”이었다고 비판한 뒤 “내가 이란과 맺을 합의는 정반대다. 핵무기 확보 차단 장벽”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이란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으며, 구매, 개발 또는 그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지급한 현금 17억 달러를 포함한 수천억 달러와는 달리,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전정부와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현재 양국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는 이란이 비핵화 등과 관련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 상응해 동결자금 및 제재를 해제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MOU 서명과 동시에 이란에 지불하는 경제적 대가는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상황이 안정된 적절한 시기에, 우리가 들어가서, (작년 미군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참여한) 우리의 훌륭한 B-2 폭격기와 뛰어난 조종사들 덕분에 강력한 화강암 산맥 깊숙이 묻혀버린 ‘핵 먼지’(고농축우라늄<HEU>)를 확보해, 이란에서든 미국에서든 희석 및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다시 사용되길 결코 바라지 않는 최후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대이란 공격을 강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화상 회의 및 전자서명 형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 카타르 측과 함께 14일 화상 회의를 열어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한편,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개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MOU에 전자 방식으로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2일 이란 국영TV 대담 프로그램에서 “이번 합의는 협상의 최종 단계가 완료되는 대로 서명·발표될 것”이라며 “서명은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13일 기자들과 만나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14일에는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14일 서명’에 최종 동의했다는 이란 측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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