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가 안개도 아닌것이 영 시야가 시원잖은 날이었다. 바람속엔 온화함이 묻어있으나
여러날 전 들꽃샘으로부터 장흥저수지에 천연기념물인 흰꼬리 물수리가 여섯마리나 있었다는 이야길 듣긴했지만 볼 수 있으리라곤 생각지 않았고.. 그러다 장흥저수지를 지나는 길이라 그래도 혹시나? 고갤 돌려본 거기 ㅡ 있다. 한마리 !!!
그런데 꼬리가 물수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희다는데 갸웃가웃 !!!
크기로 보아 수리가 맞긴한데
언뜻 흰것도 같고 아니게도 보이고 ..
날기를 기다리긴 그래 그냥 막 돌아서는데 1차 몇발짝 날아 자릴 옮기더니
안녕 ~ 하고 막 차를 탄 순간 어~?
날아올라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이런 ㅎㅎ
그런데 완전 흑백이네. 잘 담아주질 못했구나. 실제 네 모습은 분명 카리스마 넘치는 매혹 그 자체일텐데.. 에궁 미안타
널 보는 그것만으로도 참으로 고마 ㅡ 천연기념물 새야
인석은 이렇게 날아 장흥저수지에서 길상산을 향해 산을 넘었다.
저수지엔 여전히 오리들 갈매기랑 한가로웠고
해 저물어감보다 날이 흐릿 시야가 어두워 두루미 세 마리 멀리 있어 보아도 보이지않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