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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창단이념을 가진 테니스매니아

작성자늘푸른선순|작성시간21.12.10|조회수624 목록 댓글 0
테니스매니아 중앙 운영진 및 각 클럽 운영진
여성회원들 중심 한 컷
25년간 테니스매니아를 지켜온 중추적인 고문및 임원
중앙의 현 임원
운동중에 한 컷.
대회를 주최하면 보통 이정도는 기본 참석이라네요
장미란 대샵의 가족

11월 20일. 전국적으로 유명한 테니스매니아 중앙 운영진들이 목동코트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 실력과 상관없이 남녀노소 테니스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무조건 가입이 가능하다는 이 모임은 이타적이면서도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테니스매니아는 25년 전, 1996년 처음 유니텔이라는 통신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그 당시 대기업에 다니는 젊은이들과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의 기초를 탄탄하게 해 놓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가고 있단다. 비슷한 시기에 발족되었던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등 4개의 통신 모임끼리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교류전도 갖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유니텔 이외의 통신 모임은 모두 유명무실해 졌다.

 

테니스매니아가 장수할 수 있는 기틀은 무엇일까? 25년 전 창단할때부터 젊음을 온통 이 모임에 쏟았다는 올해 환갑이신 한상욱 고문을 먼저 만났다.

 

“신구의 조화가 잘 되고 실력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담쟁이처럼 서로서로 윈윈하며 어울릴 수 있는 조직력 덕분이다. 테니스매니아 창단이념이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선수 발굴 육성인데 이 정신이 잘 유지되어 지역 곳곳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또 젊은이들이 많다보니 그동안 40쌍 정도가 이 모임에서 결혼해 잘 살고 있다.”

 

테니스매니아는 원래 서울 경기 지역 외에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이렇게 있었는데 지방 클럽은 최근 소원한 편이고 수도권 중심으로 7개의 클럽이 탄탄하다. 전체를 주관하고 있는 중앙(대샵 및 운영진) 그리고 강서라이징, 강남불패, 강북상록신화, 일산불사조, 안양미르, 수원도담 그리고 최근에 가입한 가평TMi가 활동하고 있다. 각 클럽에서 운동하고 중앙에서 주최하는 춘, 추대회 및 각 클럽오픈으로 매 월 대회가 열려 하나로 뭉쳐왔다.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김진형 원장은 2008년 초보 때 테니스매니아에 들어와 활동하게 되었다. 그 후 전국의사테니스대회 우승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전국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선 보일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추었다. 강서라이징 소속으로 중앙에서 기획이사를 맡고 있는 김원장은 “각 클럽에서 고정적으로 운동하는 인원이 30~40명씩 되어 대회를 하면 전국대회 수준 200여명이 참석한다”며 “실력별로 구분하는 이 대회는 입상여부와 상관없는 먹거리 풍부하고 흥겨움이 넘치는 축제의 장을 펼쳐 왔는데 코로나로 대회를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캠퍼스 커플처럼 테니스매니아에서 함께 운동하다 결혼한 40쌍 중 한 쌍을 코트에서 목격하게 되었다. 상록신화에서 3년간 교제하다가 2018년에 결혼한 임원규 이경주 커플. 남편 임원규씨는 “3년 전 와이프가 임신했을때 출산 전날 야간 테니스를 하고 내일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었는데 그 이튿날 아이가 태어나 잊지못할 에피소드로 남았다”며 “취미가 같으니 여가를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했다.

 

장미란씨는 제24대 테니스매니아 대샵을 추천 받아 2년 동안 집권한 테스매니아 최초 여성대샵이다. 이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은 테린이를 위한 대회가 없던 시절, 테니스매니아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초급자를 위한 자리였고 각 클럽의 훈련부장은 실력을 향상시켜주고 발돋움 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꼽았다. 지난해 2월 부천에서 WTM(여자대회)를 개최가 된 후 큰 대회를 치르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는 장미란 대샵은 “클럽간의 교류와 소통을 중심으로 ‘테니스매니아는 하나다’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며 “21년에도 연임되어 올 초에 새물코트에서 중앙 초청 모임을 가진 뒤 오랜만에 마무리 모임을 목동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열린 마음으로 누구라도 환영하고 누구라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모임, 라켓을 잡았으나 일반적인 동네모임에서 적응하기 힘든 젊은이들이라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테니스매니아로 노크하길 바란다. 아름다운 스포츠 이념을 가진 테니스매니아는 네이버에 카페를 가지고 있다.

글 사진 송선순

김진형 원장님은 초보때부터 테니스매니아에서 활동
임원규 이경주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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