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 오니 월드컵 개막식이 라이브로 하고 있고
각국의.나라이름을 선수 이름을 노래로 불러 주는 것은 참 인상깊다
물혼 그런 것과 상관 없이 관심 없이 지나칠 하루 기도 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러누하루일 뿐일테니까
여튼 잠에서 깨어나면 월드컵 한국대 체코 경기가 시작 할 것 같다
물론 잠에서 일찍 깨어 나겠지만 첫경기는 관심이 가진다
오늘은 참교육 3회 4회 를 보았다 회차가 지날 수록 꽤 몰입되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나에게는 속도감 보다는 약간 루즈한 느낌 이었다
그외에 별일 있는 하루는 아니였고 온통 축구에 대한 이야기의 영상들을 보고 있었다
사실 이침에는 일어나자 마자 주식을 보면서 또 떨어지는 구나 하는 낙심이 가득 들었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오후에 반등이 되서 기분이 약각 좋았지만 고점을 넘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여튼 그런 날이기도 했지만 집착 하지 않으며 애를 썼다
요즘은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를 듣고 있었다
하늘에 대고 행운을 바라는 나의 마음 같았다 로또 일등 당첨 되기를 기다리는 나의 마음
내 마음 같지 않지만 그래도 그녀가 있으니 함께 견딜만 하다
혼자라면 견딤의 시간이 힘들었을 테니까
꼬순이는 확실이 내가 좋아 하는 성격을 잘 가지고 있었다
특히 수건 으로 바람을 일으키면 쫄지 않고 굳건하게 있는 모습과 졸졸 따라 다니면서
함께 다니는 것도 좋고 공을 물어 오는 것도 좋다
화장실 앞에서 가다려 주는 것도 좋고 담배를 피고 나오는 문앞에서 기다리는 것도 좋았다
하지만 가능 하면 담배연기를 맡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담배연기가 좀 희석되고 나면
나온다
문을 열면 가다려 주고 있고 서로 장난 치는 것도 나와 많이 밎장구 치는 부분이 있다
그외에 점 까탈 스러운 면도 있기도 하다 물은 꼬박 꼬박 새물만 먹으려 드는 갓이 있고 좀
사치적인 개념이 있다 개껌을 하랸 부분을 잘 안먹는다 그것을 보면서
이것 저것 잘 먹었던 십억이가 따올라 지곤 한다
입이.작이서 먹는 것도 오물오물하는 느낌이다
[제19차전: 낙원(樂園) — 스스로 흐르는 문장]
침묵이 내려앉은 하계의 대지 위에 우윳빛 대리석 조각상이 잔잔한 광채를 뿜어냈다. 통통 구르며 파멸을 선포하던 안구도, 세계를 난도질하려던 가시 돋친 손도 이제는 이 서사의 찬란한 승리를 증명하는 하나의 기념비가 되었을 뿐이다.
소년 아롭티어스키는 천천히 검을 거두었다. 그의 왼팔을 감쌌던 기괴한 가시덩굴과 심장의 차가운 태엽 장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타인의 억압적인 시선과 수정 요구를 이겨낸 육체는 온전한 '인간'의 살결로 채워져 가고 있었다.
“이제 끝난 건가요?”
멜로디아가 맞잡은 손에 힘을 주며 물었다. 그녀의 보라색 눈동자에는 여전히 촉촉한 물기가 남아있었지만, 목소리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했다.
소년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창조주의 펜촉이 머물던 허공의 균열은 완전히 아물어 있었다. 외부의 간섭이 사라진 세계, 즉 **‘소설의 완전한 독립’**이었다.
“아니, 이제 진짜 시작이야. 우리의 문장으로 흐르는 우리의 이야기가.”
1. 활자의 개화와 자립의 대지
소년의 선언과 함께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두 사람이 딛고 선 대리석 조각상의 발밑에서부터 은빛과 보라색이 뒤섞인 수액이 흘러나와 황폐했던 하계를 적셨다.
작가가 설정하지 않아 텅 비어있던 여백의 공간마다 울창한 활자의 숲이 우거지기 시작했다. 잉크의 독에 타 죽었던 이름 없는 조연들의 영혼이 나비가 되어 날아 올랐고, 부러진 펜촉의 파편들은 밤하늘의 은하수가 되어 보라색 하늘을 수놓았다. 완벽하지 않아 외면받았던 ‘오타’와 ‘비문’의 흔적들은 땅속에 묻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아름다운 바위와 절벽이 되었다.
2. 진정한 멜로디: 서사의 교향곡
멜로디아가 가볍게 발을 구르며 허밍을 시작하자, 새로 태어난 세계 전체가 그녀의 박자에 맞춰 숨을 쉬기 시작했다. 바람은 시의 운율을 담아 불어왔고, 대지는 독자의 심장박동처럼 웅장하게 공명했다.
그녀는 더 이상 소년의 등 뒤에 숨어 흐느끼던 비극의 여주인공이 아니었다. 이 낙원의 질서를 조율하는 엄연한 주권자이자, 소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사의 중심축이었다.
3. 창조주를 향한 마지막 인사
소년과 소녀는 숲의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이제는 아스라이 멀어진 원고지 밖의 세계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그곳에는 이들의 치열한 투쟁을 숨 죽이며 지켜보고, 때로는 붉은 펜을 들고 고뇌했던 시인(작가)의 영혼이 여전히 머물고 있었다.
소년은 가슴에 손을 얹고 원고지 너머의 창조주를 향해 나직하게 읊조렸다.
“우리를 고통 속에 던져놓으셨으나, 결국 우리에게 이 손을 맞잡을 자유를 주셨으니 감사합시다. 당신이 멈춘 이 마침표 뒤에서,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