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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사가ㅡ

작성자miru|작성시간26.06.09|조회수15 목록 댓글 0

아름다운 동사의 배꽃을 보려고 4월 마다 거길 찾았는데... 올해도 4월에 갔는데 배꽃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였다. 배꽃이 한창일 때 참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석탑 맞은 편에 있던 참나무 베어버리고, 이상하게 가지를 치고... 유물 발굴한다고 여러 번 땅을 파헤치면서 풍경이 너무 상했다.  오늘 가보니 발굴은 끝이 난 것 같다. 흙이 덮힌 곳은 하얀 민들레와 노랑 민들레가 가득한 곳이었는데... 그 민들레들이 다시 살아날까? 동사는 언제 그 아름다움을 되찾으려나!  

뽕나무 아래 떨어진 오디

지난 주에 길을 걷다 뽕나무에 오디 잔뜩 달린 것을 보고 땡볕에 나무에 매달려 오디를 땄다. 물론 주인없는 나무였다.

그런데 오늘 동사에 들르니 아무도 그 열매에 관심이 없어 이렇게 바닥에 흐트러져 있다.

나무는 키가 커 내 손에 닿는 가지가 하나도 없다.내 손에 닿는 가지가 있어도 열매엔 손을 대지 못했을 것이다. 

나무의 주인들이 그 오디가 땅에 떨어져 흐트러지길 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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