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동가들이 회의를 하러 모였다. 열명 조금 넘는 이들이 모였다.
나는 네번째로 거기 갔다. 그리고 들어오는 사람들과 인사를 했다.
나보다 모임에 일찍 나와있던 한 분은 누가 들어오자 한마디 한다.
옷이 예쁘네요.
그래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한마디 했다. 그러니, 괜찮지않아요? 큐티한데...한다.
그러다 그 사람 또 누군가를 보더니, 그 머리숱이 다 당신거냐고, 묻는다.
그래서 또 한마디 했다.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요.
하지만 당사자는 악의가 없다는 생각에서인지, 말리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회의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같은 차를 타 한마다를 더했다.
사람을 껍데기만 보지 말고, 제발 그 사람을 좀 보라고.
옷이 예쁘네, 화장이 잘 받네... 뭐가 좋아보이네... 듣기에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전부 외모를 평하는 말이니.
남성이 여성에 대해서...
옆에서 이런 말을 듣는 나도 불편한데...당사자가 어떻게 그말이 편할까 싶다. 이런 사람을 전에는 주책바가지 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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