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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소리

작성자miru|작성시간26.06.20|조회수10 목록 댓글 0

내린다는 비가 계속 며칠 오지 않으니

비가 어느 거대한 바위 뒤에 갇혔나

큰 열기에 밀리나, 생각하고 있었다. 

쏟아지는 햇살은 가시처럼 살을 파고 들고

그 열기에 간혹 거칠게 숨을 쉬며 비를 기다렸다. 

 

잠결에 비가 쏟아지는 소리에

아, 시원하겠다,

오늘 하루 좋겠다, 생각하였다.

 

지금도 비가 제법 내린다.

죽죽 쏟아지는 장대비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극장으로 올 아이들 생각하면 이정도, 

이 정도 비면 좋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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