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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성에 대하여!!!!!!!!!!!

작성자현율|작성시간06.06.07|조회수2,249 목록 댓글 0
반가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들과 질문들을 보며 생각했던 것들을 글로 옮겨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마는!
믿으셔도 좋습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이 반가성이란 용어가 난무하게 되었는지..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입니다.
혹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제가 반가성을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발성에 호불호가 있어선 안 되거니와
저도 반가성 매우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고음용 발성. 두성과 비슷한 소리. 중음이 빈다.
이렇게들 알고 계시는 듯 하고, 그 외에도 제가 들어보지 못한
용어나 발성법들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반가성에 대한 정의를 내려봅시다.
생리음성학적으로 일단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목소리가 나는 과정은 모두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1.폐에서 호흡이 나감
2.성대가 닫힘(최초 음성 진동 발생) - 소리를 안 내고 숨만 쉬면 성대는 열려있습니다.
3.구강,비강 등에서 증폭(공명)
4.혀나 입모양 등을 통해 조음

이렇게 생긴 음파가 상대의 고막을 때리게 되죠.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2번!!!!!!!!!!!
말할 땐 성대 근육이 닫힌다!!!!

성대가 완전히 닫히면! 육성.
성대가 완전히 열리면! 호흡.
성대가 반..쯤 닫히면! 가성.

그럼 반가성이란? 육성과 가성의 중간지점입니다.
이제 수사망이 좁혀오는 게 슬슬 느껴지십니까?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다음은 반가성이란 어떤 소리이냐하는 문제입니다.
반가성이 뭐 대단한 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한데..
누구나 낼 수 있는 소리입니다.
일단 노래를 두 곡 듣죠.
이승철의 서쪽하늘. 문차일드의 사랑하니까.
듣고 오셨습니까?
결론부터 말해 노래 도입부분(Verse).
<서쪽하늘로 노을은~알고있는 듯이 / 들리지 않아도~행복을 바라겠지>
이런 소리가 바로 반가성입니다.
육성과 가성이 섞인 소리.
발라드에서 특히 많이 쓰이는 이런 소리입니다.
노래 좀 하는 사람은 (특히 발라드 가수들) 누구나 사용하죠.

반가성이란 육성이나 두성을 대체할 만한 소리도, 고음용 발성도 아닙니다.
육성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안다면 누구나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발성에 대해 초보이신 분들은,
자기가 고음은 되는 것 같은데 두성은 아닌 것 같고.
하면 무조건 나는 반가성 쓴다. 이러시는 겁니다.
반가성 쓰신다는 분 들어보면 대부분 악을 쓰시거나 그냥 가성입니다.
매도하자는 의도는 아닙니다.
모르셔서 그러시는 거니까요.
잘못된 지식이 전파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우리 까페를 중심으로 올바른 발성 지식이 전달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차... 지금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가두성이라는 것도 만연하고 있더군요-_-;;
가두성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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