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암괴석첩성산 상유연방수사환 답영도강번랑저 경성요월락운간 문전객도홍파급 죽하승기백일한 일봉황화감석별 갱유시구약중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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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바위 기괴한 돌이 쌓여서 산을 이루었네 그 위엔 연당이 있고 사방은 물이 둘러 있도다 탑그림자는 강물에 넘어져 물결따라 일렁이는데 경쇠 소리는 달빛을 흔들어 구름사이에 떨어지도다 문앞에 나그네 탄 배는 물결따라 급하기만 한데 대나무아래 스님들은 한낮에 바둑을 두고 있도다 사신으로 가는 길이라 아쉬운 이별을 감내해야 하니 시구 하나를 남겨두어 다시 올 약속을 하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