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오늘의 복음묵상

복음묵상

작성자그리향|작성시간26.06.17|조회수8 목록 댓글 0

2026.06.17.연중 제11주 수요일: 복음: 
마태 6,1-6.16-18: 올바른 자선 오늘 복
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외형적인 행위보다 마음의 자세, 즉 내적 정직과 겸손을 강조
하신다. 
자선과 기도, 단식 등 신앙생활의 행위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친교 속에서 행해져야 참된 열
매를 맺는다고 가르치신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너희는 사람들에
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1절)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에 대해 말한다. “참된 자선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느님을 향한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De Sermonibus Domini in Mon
te, 1,5 참조) 
즉, 오른손과 왼손의 비유는 우리 마음의 이
중성을 보여 준다.오른손(의로운 마음)은 왼손(세상의 눈)에 알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간의 칭찬을 받기 위해 자선을 한다면 그
것은 이미 인간적 계산 속에서 이루어진 것
이며,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선행이 아니다.
기도 역시 마찬가지다.골방에서 조용히,하
느님께만 향하는 기도여야 한다.(6절)바오
로 사도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콜로 4,2)라고 권고한
다. 
기도는 단순한 말의 반복이 아니라,하느님
과 나 사이의 친밀한 교류이며, 천사들과 함께 이루어지는 하늘의 경배와 일치를 의
미한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말한다.하느님께
서 보시는 것은 겉치레가 아니라, 마음의 진실이다. 
겉으로 행한 기도는 사람의 눈을 속일 수 있지만, 하느님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Homiliae in Matthaeum,19,4 
요약)
예수님께서는 단식할 때도 남들에게 보이려 꾸미지 말라고 하신다.(16-18절 참조)얼굴
을 찌푸리고 연민을 자극하는 단식은 자신
을 높이려는 행위일 뿐, 하느님께서 기뻐하
시는 참 단식이 아니다. 
교리서는 이를 이렇게 설명한다.기도, 자선
단식은 외적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겸
손과 마음의 정직으로 하느님께 드려질 때 참된 가치가 있다.”(1969항 참조)
나는 자선을 행할 때 하느님의 시선을 먼저 의식하는가, 아니면 사람들의 칭찬을 의식
하는가? 
나의 기도는 단순한 의무감과 반복에 그치
지 않고, 하느님과의 친교를 향하고 있는
가? 
겉으로는 의로운 척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는 자랑이나 계산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모든 선행은 하느님께서 아시는 마
음과 의도에 달려 있다.참된 열매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삶 속에서 맺어진다. 
우리가 수행하는 신앙의 행위, 즉 자선, 기
도, 단식이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
질 때 비로소 참된 가치가 있다. 
겸손과 마음의 정직 속에서 행할 때,우리는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며, 영원한 상급을 쌓
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 아멘
사제 조욱현 토마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