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니, NFC니 제가 좀 떠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념과 배경에 대한 설명을 우선하다 보니,
실제 생활, 내 생활에서 어떻게 쓰일건데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실 거구요.
그래서 모바일 결제 시장이 본격 도래하면,
그 쓰임새가 날로 높아질 전자 지갑에 대해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큰 회사들은 무슨무슨 월렛(Wallet)하면서 그 동안 소개를 해 오고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구글이 계속 준비중인 구글 월렛이 현재로서는 가장 영향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전자 지갑 (Mobile Wallet)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우선 저는 멤버쉽카드라고 하죠, 이거 지갑에 챙겨넣는 게 너무 불편합니다.
볼록해진 지갑 정리하려고 잘 안 쓰던 멤버쉽 카드 빼 놓으면,
꼭 어느 순간 그 카드 없어서 포인트 적립 놓치고.....
정유사 카드에 미용실, 베이커리, 커피숍 등등등.
언제 발급받았는지도 모르는 무수히 많은 포인트 카드들.
자 이걸 다 핸드폰 안에 넣는다 생각해 보세요. 전 너무 편할 거 같습니다.
어디서 뭘 사도 포인트 놓칠 일 없잖아요.
그리고 쿠폰이죠.
백화점, 마트 등등에서 날아오는 쿠폰들.
나설 때 잘 챙길 걸 하는 후회는 없어지리라 봅니다..
쌍방향 통신을 하는 NFC 방식이 이 전자지갑이 채용한 방식이고,
쌍방향 통신이 가능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NFC 통신을 통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죠.
그러니 물건 사면서 할인 놓칠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통카드 기능이야 기본이니까 뭐 별 다를 것도 없고,
이제 신용카드죠.
어차피 지갑은 들고 다니고,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하나 정도는 담겨 있으니까 핸드폰에 신용카드를 집어넣는다고
별반 편리할 건 없을 거 같고, 그다지 불편할 것도 없을 거란 생각이 들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신용 카드도 사용처마다 카드사에 따라 혜택이 다릅니다.
이런 혜택 놓치지 않겠다고 발급받은 카드들 다 넣으니,
언제나 지갑은 비만이고.
또 동네 편의점에 잠깐 갈 땐 어떤가요?
츄리닝에 지갑 넣기 거북하고, 돈 없을 땐 신용카드 하나에 핸드폰 요렇게 갈 때도 곧잘 있죠.
그냥 핸드폰만 가져가면 편하잖아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하나, 둘 사용 환경이 펼쳐지고 한 번 사용하다 보면,
금새 익숙해지고, 지난 일을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업체들이 어떻게 구미 당기게 마케팅을 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요로콤 전화기 안에 하나의 앱에 쏘옥 들어갑니다.
의문 1 : 지금도 알음알음 쓰고 있잖아요? e-쿠폰도 있고, 모바일 카드도 있고......
네,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이 안 되어 있죠. 지원하는 핸드폰도 각양각색이고, 카드도 그렇고,
또한 실제로 사용하려고 하는 곳(가맹점)이 적용이 되는 곳이 있고 안 되는 곳도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 지난 번 교통 정리가 있었죠.
모바일 결제시장에 대한 KS 규정이 마련되었고, 이 기준에 근거해서 업체들은 준비를 하면 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통일 방식은 NFC 방식이지요.
지금 NFC로 결제를 할 준비가 되셨어도, 실제 가게들은 이걸 결제할 시스템 준비가 거의 안 되어 있습니다.
의문 2 : 그럼 대세라는데 왜 준비가 안 되어 있지? 대세라면 서로 앞다투어 유치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대세가 아니구먼...
선뜻 먼저 나서는 이가 없어서 그래요.
누군가 나서서 시동을 걸면 그 때 나서고 싶어하는 거죠.
굳이 지금 나서서 해봐야 시장 선점효과보다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벌고 할 수 있으니까.
그 와중에 삼성이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이라는 선언이 기존 결제 시장에서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양면의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일예로 시중 가게들에 NFC와 연동되는 POS 단말기를 갤럭시 탭으로 공급한다면 어떨까요?
시장 점령을 위해 저렴하게 혹은 패키지등의 형식으로 무상 제공한다면,
장사하시는 분들 마다할 이유 혹은 굳이 다른 걸 쓸 필요를 느낄까요?
또한 삼성 핸드폰 많이 팔리죠. 특히나 한국에서는.
현재는 모바일 카드 기능을 유심칩에 넣지만, 삼성은 핸드폰 안에 바로 넣는다면,
제가 볼 땐, 작은 변화 같지만 엄청난 파장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 대목입니다.
또한 이런 모바일 카드등을 담을 지갑 즉 전자 지갑에 대해서도
기본 위젯으로 설치를 하지 않을까요. 기본 위젯은 잘 지우지도 않죠.
조금씩 그것에 익숙해지면, 굳이 다른 지갑을 찾을까요?
그리고 삼성 발표한 삼성 월렛관련 사업은 삼성카드가 주가 되어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 기본 장착 모바일카드는 어느 카드일지에 대해서는 여러분 상상에.....
이렇게 해서 시장 선점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두려움....
둘째는 뚜껑을 먼저 따주기를 바라는 기대심리입니다.
먼저 나간다고 선점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 동안 시장 생리를 보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런 초 신기술 영역이 아니면, 바로 경쟁자가 생깁니다.
허나 섣불리 나섰다가 남좋은 일 시킬 수 있는 이런 상황 바람직하지 않잖아요.....
오히려 누군가 나서서 시장을 키워주기를 바라겠죠.
그래서 사람들 몰려들면 같이 장사하면 좋겠죠.
그리고 삼성이 나서는데, 어떻게든 사람 모으기 않겠나하는 기대감도 크고요.
이렇게 다들 촉각을 세우기에 아마 전자 지갑은 대세가 될 확율이 높습니다. 시기가 문제겠지만...
아마도 기존 이 결제시장 진입자들인 신용카드업계, 이동통신업계, 그리고 거기에 은행업계까지
삼성의 이 전자 지갑 사업에 대해 두려움 반, 기대 반 품은 상태일 것입니다.
전자 지갑의 일상적인 부분을 소개해 본다는 것이 또 업계 전망을 되짚게 되었네요.
아직 삼성 월렛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들이 나오질 않았으니,
다음엔 구글 월렛 그리고 애플이 특허 진행하고 있는 아이 월렛 등을 살펴보도록 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