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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나눔터

20, 똥묻은 바지

작성자여호와 로이|작성시간16.07.20|조회수390 목록 댓글 0



여러날을 길에서 방황하고 떠돌며 삶과 의지를 추스르지 못하던 한 젊은이가 있었다.

몸에서는 역한 냄새가 나고 심하게 더러워졌으며

굶주렸고 어떠한 용기도 마음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약간의 햇빛에 위로받으며 양지바른 담벼락에 의지하여 앉아 있는 데

누군가가 다가 왔다.

아버지였다.

이미 집 떠난 지 오래였고 이런 저런 일로 아버지께 너무 많은 근심을 드렸다.

아버지는 손을 내민다.

 

" 집으로 가자"

 

그 말 한마디에는 그동안의 모든일에 대한 용서가 녹아있고 기다림과 연민과 사랑의 눈물이 농축되어 들어있다.

아버지의 손에 의지 하여 집에 돌아 온 젊은이는 깨끗이 목욕을 하고 속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건내준 새 겉옷을 입었다.

거실에는 어느새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러저러한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운다.

젊은이는 그들 사이에 끼어 앉아 잘못을 빌기도 하고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풀어 놓는다.

그런데 자꾸 가족들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코를 킁킁 거린다.

 

" 이게 무슨 냄새야?"

 

가족들은 젊은이를 살펴본다.

세수도했고 머리도 감았고 목욕도 했고 옷도 새걸로 갈아 입어 말끔하다.

 

" 어디서 나는 냄새지?"

 

가족들의 눈이 젊은이의 발을 응시한다.

젊은이는 난처함에 발을 어찌할 줄 모른다.

옷을 갈아입고 나서, 버릇처럼 여러날 신었던 양말을 집어들어 다시 신었던 거다.

 

어느날 내가 아이들과 놀이터에 갔다가 바지자락에 개똥이 묻었다고 하자.

그것도 모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집에 와서 집안일을 하며 이상한 냄새 때문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자꾸 파리가 윙윙거리며 따라다닌다.

다음날 예쁘게 화장을 하고 집을 나선다.

어제의 그 바지를 입고서....

어디를 가든 자꾸 냄새가 난다.

 

누구에게나 똥 묻은 바지가 있을 수 있다.

그것 때문에 주변사람들과 마찰이 생기고 관계가 깨지고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본인은 잘 모른다.

그러나 반드시 현상이 있다.

냄새와 파리...

 

내가 가족들에게 말을 하기만 하면 가족들이 화를 낸다?

그건 가족들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말에 똥냄새가 나서 일 수있다.

직장에 가는 곳마다 동료들과 싸워서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

그사람은 동료들을 탓하지만 자기의 행동에 똥냄새가 나서 일 수 있다.

내 주변엔 술로 도박으로 쪄들고 인생포기한 사람들이 모여 든다?

그건 내 삶에 똥냄새가 나서일 수 있다.

형제들과 친구들이 나를 멀리하고 가족도 나를 싫어한다?

그건 내 인격에 똥 냄새가 나서 일 수 있다.

 

나에게 똥냄새가 나는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악한 영이 똥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통하여 또 열심있는 교회생활을 통하여

나를 잘 가꾸고 치장하려한다.

예배시간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헌금하고

성가대하고, 교사하고, 성경 몇독하고, 식당봉사하고 ,

차량 봉사하고, 교회청소하고,반주하고,꽃꽂이하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 데도 냄새나는 사람들이 많다.

냄새나는 사람들이 교회에 많을 수록 교회가 시끄럽다.

이래서 시험들고 저래서 시험들고 이래서 삐지고 저래서 서운하고,,

똥냄새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악한영이 간섭을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한사람이라도 더 실족시켜서 천국가는 길에서 돌이켜 세상으로 돌아가게 한다.

 

나는 똥냄새나는 사람인가?

 

그것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당신은 화가 잘나는가?

짜증이 잘 나는가?

누군가를 자주 미워하고 증오하는 가?

업신여기고 무시하는가?

시기심과 질투가 나서 약이 오르는 가?

대화중에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하는가?

 

만약 이런것들이 내면에서 자꾸 올라오면

당신은 이런것들에 대하여 단호하게 끊어버리는 훈련을 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찰라에 악한영에게 휘둘려 우리의 영이 깊은 나락에 빠질 것이다.

 

2009년의 시작은 똥묻은 바지를 벗어버리고

정결함과 거룩함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

악한영의 간섭이 아니라 성령의 간섭을 받으면 좋겠다.

 

          

           

 

 

 

[출처] 20.똥 묻은 바지|작성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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