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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나눔터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마24:34)에 대한 일고찰

작성자갈렙66|작성시간09.07.28|조회수909 목록 댓글 7

 

1. 본문 주해

먼저, 성경의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마24:3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원문에 따라 직역하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이 되어지리라(이루어지리라)

  잘 보시면 알겠지만, 개역개정판과 개역한글판 성경에서 생략한 단어가 있습니다. 헬라어로 '파스(pas)'라는 단어인데, 이 뜻은 '모든(all)'이란 뜻입니다. 물론 '일'은 단수가 아니라 '일들(헬라어/ 타우타, these things)'로 복수입니다.

  그리고 34절에 나오는 "이  일"이란 단어는 33절에 나오는 '이 모든 일'과 헬라어 원문상똑같은 단어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마24:33-34절의 "이 모든 일들(all these things)"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사실 마24장을 읽어 보면, '이 모든 일들'이라는 단어가 총 4차례나옵니다. 그것도 동일하게 말이죠. 2절과 8절에도 똑같이 나오며, 33절과 34절에 똑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2절에 나오는 '이 모든 일들'은 마23장 37절부터 24장 1절까지의 내용(성전건물들의 파괴와 황폐화)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으며, 8절에 나오는 '이 모든 일들'은 5절부터 7절까지의 내용들로서, 많은 거짓 그리스도의 미혹과 난리와 난리의 소문, 민족간의 전쟁(내전), 나라간의 전쟁(국제전), 그리고 기근과 지진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33절과 34절에 나오는 "이 모든 일들"은 과연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물론 이전에 예수님께서 말씀한 부분(마24:4-32)을 가리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그것은 마24장 4절부터 32절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경학자들 중에는 "이 모든 것들"을 4절에서 28절까지로 제한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모든 일들"은 크게 볼 때에는 4절부터 28절의 성취로서 다니엘의 한 이레기간에 있을 일들과 32절의 이스라엘의 독립과 성장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으며, 작게는 32절의 '이스라엘의 독립과 성장'만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마24장은 제자들의 3가지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은 3가지였습니다(마24:3).

 첫째, 어느 때에 이런 일들(성전건물들의 파괴)이 있을 것입니까? 이에 대해 예수님은 4절부터 28절까지 답변하셨습니다.

 둘째, 주의 임하심(파루시아, 오심, 임재)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이에 대해 예수님은 29절부터 31절까지 답변하셨습니다.

 셋째, 세상 끝(시대의 끝)에는 어떤 징조가 있을 것입니까? 이에 대해 예수님은 32절부터 51절까지 답변하셨습니다. 더 확장한 다음 예수님께서 이 말씀에 이어 계속 말씀하신 3가지 비유들를 더한다면, 25장 46절까지로 답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4절부터 28절까지의 답변은 한 번만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2번 성취된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1차적으로는 유대인이자 그리스도인이었던 제자들 시대에 성취될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다니엘의 70이레 가운데 한 이레의 기간에 다시 반복되어 성취될 것입니다.

  그러나, 29절부터 31절까지의 예언인 예수님의 지상재림의 사건과 32절에 나오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한 단 번의 성취로 끝나게 될 일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일을 보거든"에는 당시 제자들이 볼 수 없는 지상재림의 예언(29-31절)의 말씀은 제외되어야 합니다.

 

 

3.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지라는 말씀의 의미는?

  그러므로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지라는 말씀의 의미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넓게 보아서는 다니엘의 한 이레(전3년반-마24:4-14, 후3년반-마24:15-28)의 예언과 32절에 나오고 있는 '이스라엘의 독립과 성장'이 성취되는 기간의 세대에 그 모든 일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둘째, 좁게 보아서는 32절(이스라엘의 독립과 성장)이 성취되는 기간의 세대에 그 모든 일들이 다 성취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 둘의 교집합은 "이스라엘의 독립과 성장"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진다는 말은 1948년 5월 14일에 이스라엘이 독립하여 성장해가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다니엘의 한 이레의 환란기간이 찾아올 것인데, 그것은 1948년 5월 14일을 기점으로 그 세대 안에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다 즉 예수님의 재림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4. 그렇다면 "이 세대"는 얼마정도는 되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 세대'를 해석할 때, 우리 이방인의 방식(30년 혹은 회갑인 60년)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때 당시 예수님은 유대인으로서 갖고 있는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기간은 40년, 50년, 60~70년의 어느기간이어야 합니다.

   첫째, 기본적으로 40년으로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의 한 이레가 1988년에 시작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근거는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방황할 때, 한 세다가 광야에 쓰러져 없어질 때까지로 말씀하신 것에 근거합니다.

  둘째, 2차적으로 50년으로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의 한 이레가 1988년에 시작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근거는 희년의 약속 때문입니다(레25:8-55). 희년(50년)이 되면, 이스라엘 민족은 각각의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자기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70년(넓게 보았을 때에는 50~70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근거는 남유다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한 세대만에 돌아오게 되는데, 그 세대가 돌아오는 기간이 70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60년이 되던 해가 2008년이었고, 이제 70년의 기간을 향하고 달려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간 안에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로로 잡혀갔던 기간이 3차례에 있었고 귀환도 3차례에 있었으므로, 정확히 70년이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작게는 50년부터 크게는 70년까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1차포로는 남유다 18대왕 여호야김왕 시대에에 있었고(B.C.605년경), 2차포로는 남유다 19대 여호야긴왕 때에 있었으며(B.C.597년경), 그리고 3차포로는 남유다 20대 시드기야왕 때에 있었습니다(B.C.586년경) 

  그리고 포로귀환도 3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니, 1차귀환은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B.C. 537년 내지는 538년경), 2차귀환은 바사왕 아닥사스다 7년에(B.C.458년경), 그리고 마지막 포로귀환은 바사왕 아닥사스다 20년 9월에(B.C.444년 내지는 445년경)에 있었습니다.

 

 

  5. 결론

  종합해보면, 그리스도의 지상재림까지는 1948년부터 70년(정확히는 49년~68년)을 더한 기간 즉 2018년(정확히는 1997년~2016년)까지가 한 세대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간 안에 다니엘의 한 이레(7년)가 있을 것이며, 또한 다니엘의 한 이레가 시작되기 전에 휴거가 있을 것으로(물론 환란의 기간을 감해주신다고 했으니, 환란기간은 온전한 7년은 아닐 듯 합니다) 판단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라도 휴거가 일어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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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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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wanlee | 작성시간 09.07.28 김홈도 목사님은 한세대를 백년으로 보더군요 근거는 야곱이 애굽으로 들어간후 430년후에 출애굽합니다. 이를 4대라고 했으니 한세대는 백년이랍니다....너무 시간에 목매지 마세요...그날과 그시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 작성자hwanlee | 작성시간 09.07.28 2018년 예측하는 거 역시 매우위험한 주장입니다. 다미선교회 1992년 주장과 무슨 다를바가 있습니까?
  • 작성자그날이오면 | 작성시간 09.07.28 대다수 목사님들과 우리 나라 1200만성도님들이 열심히 기도해서 북극과 남극이 녹는것을 하나님께서도로 얼려 놓으시고 북극의 얼음두께가 현재 1m 에서 도로 4-5m 폭으로 된다면 한세대 를 1백년 으로 봐도 무방할것으로 봅니다
  • 작성자갈렙66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7.30 한 세대를 70년정도로 보는 것은 그만큼 주님의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이 그만큼 가까웠음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지 연도를 맞추자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하겠지요.
  • 작성자애미 | 작성시간 09.08.02 귀한 글 감사합니다. 더욱 깨어있어야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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