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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치 사회 Study - 01. 독립의 정당성

작성자오직주님만|작성시간10.04.18|조회수232 목록 댓글 0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며 그 편에 선다는 것이 논리적이지도 정당하지도 않은 성경에서 말하기 때문에 해야하는 종교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성경의 근거들을 제외하고도 세상적으로 나타난 역사와 정보들을 통해서도 우리가 이스라엘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 study를 통해서 이러한 내용들을 다루고자 한다.)


01. 독립의 정당성

이스라엘의 독립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아내고 이룬 문제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이것은 사실을 바탕으로한 의견이라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도록 주어진 현재의 상황에서 당시를 바라보는 "믿음"에 가깝다.

한국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자료와 이야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유대인 교육과 사회/경제적 성공에 집중되어 있거나 성경적인 것들로서 객관적이고 다양한 정보의 부재의 상황에서 현재 드러나고 있는 분쟁, 특히 "강자" 이스라엘이 "약자"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억압하는 자극적인 현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이것을 야기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전 세계 미디어를 유대인들이 잡고 있어 그들이 친이스라엘적인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만약 정말 그렇다면 지금 그 많은 사람들이 취하고 있는 반이스라엘적 태도에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일까?
현장에서 직접 접하지 않은 이상 주류 미디어를 통해서 제공되는 정보들과 의견들을 통해 그러한 태도가 영향을 받았다는 솔직한 결과를 인정한다면 적어도 세계가 미디어를 장악한 유대인들의 악의적인 선전에 놀아난다는 "믿음"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야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14일 독립을 선언했다.

바로 그 다음날 아랍연합군(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는 직접 공격했고 수단, 예멘, 사우디 아라비아는 그들 국가를 돕기 위해 군대를 파견)이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한 지역을 공격한다.



이후 약 1년여 동안의 전쟁후 인접 국가들이었던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과 각각 정전 협정을 맺었다.
이렇게 정해진 국경선을 Green Line이라고 부르며 현재 팔레스타인 측에서 요구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영토는 이 국경선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1948년 이스라엘 독립전쟁(또는 1차 중동전쟁)은 흔히 이야기 하는 것처럼 시온주의를 바탕으로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들을 몰아내고 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한 것인지를 몇 가지 사항을 바탕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1. 이스라엘 독립 선언의 근거 
   
   이스라엘이 1948년 독립을 선언 한 것은 1947년 11월 29일에 유엔결의안 181번에 따라 당시 그 지역을 유대인국가와 아랍국가로 분리 독립을 제안한 것을 수용하고 그에 따라 유대인 지역으로 할당 된 땅에 대한 독립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 반해 당시 그곳에 살던 아랍인들(후에 팔레스타인이라고 불리는)은 이를 거부하고 하나의 아랍국가를 세우기를 원했으며 이를 위해 유대 국가 설립을 막기 위해 전쟁을 먼저 일으킨 것이다. 

  

 

2. UN 분할안은 정말 불합리 했는가?

    일단 위 내용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음으로 주장하는 것은 그 분할안은 철저히 유대인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랍사람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단순한 비교로서 당시 인구비례와 할당된 땅의 비례를 비교하면 유대인들에게 훨씬 더 넓은 지역이 주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그 분할 지역을 설정한 근거를 살펴보아야 한다. 
    UN은 각 지역에 살고있는 민족별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유대인이 다수인 지역은 유대인 국가로 아랍인들이 다수인 지역은 아랍국가로 할당했고 그 결과 유대인들에게 더 많은 땅이 주어지게 되었다. 이는 당시 아랍인들은 대체적으로 살기가 용이한 지역들(지중해안과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밀집해서 살고 있었던 반면 유대인들은 키브츠 운동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살기 힘든 지역들에 들어가 그곳을 개척하며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더 넓은 지역에 퍼져서 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3. UN 분할안을 아랍인들은 왜 받아들이지 않았는가? 

    표면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전체 인구비율로 볼 때 불합리한 분할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내막, 특별히 역사를 조금만 더 살펴 보면 그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아랍인들은 그 땅에서의 유대국가 성립은 그 범위를 떠나 절대적으로 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N이 분할안을 제시하기 이전에 이미 여러차례 분할 제안이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Peel Commission에서 1937년 제안한 것으로 유대인지역, 아랍지역 그리고 국제지역으로 나누었다. 
    당시 인구 분포를 기준으로 제시된 이 제안을 유대인들은 받아들였으나 아랍인들은 거부했다. 사실 이 제안에 따르면 유대인들에게 훨씬 작은 지역이 분배되었기 때문에 만약 아랍인들이 이것을 받아들였다면 현재의 이스라엘은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이스라엘 국가의 독립이 유지되기도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20세기 초반 많은 격변을 겪던 그 지역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핵심은 땅을 분할하는 것이었고 이러한 제안이 있을 때마다 유대인들은 받아들였던 반면 아랍인들은 한번도 받아들이지도 아니면 수정을 요구하는 추가 협상을 요구하지도 않았음을 볼 때 유대인들의 목표가 어떠한 형태가 되든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아랍인들의 목표는 절대로 유대 국가의 성립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4. 팔레스타인이라는 국가가 언제부터 존재했었는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팔레스타인이라는 국가가 역사상에 존재했던 적은 없다. 

    그런데 상당히 충격적이게도 도입부에서 언급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중동사회이해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 이상) 팔레스타인이라는 국가가 이스라엘 독립 이전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유대인들이 들어와서 그들을 내쫓고 자신들만의 나라를 세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나의 오해에 불과하다고 넘기기에는 이로 인해 양측에 대한 사람들의 기본 입장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 부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사실 이스라엘이 로마에 의해서 멸망당한 이후 그 지역에 독립적인 국가가 수립된 적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있다. 고대 이스라엘 왕국을 포함한 그 지역 대부분이 커다란 제국의 일부분이었을 뿐이다. 그 마지막 제국이 대영제국으로 이스라엘이 독립하기까지 그곳을 위임통치했다.

   이스라엘이 신생(?)국가라면 팔레스타인은 희망(?)국가일 뿐이다.


5. 독립의 결과는?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랍국가들의 침략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UN이 제시한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지역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더 안정적인 국경선을 갖게 되었다. (UN. 분할안에 따라 수립될 유대인 국가는 3개로 쪼개어진 방어가 불가능한 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Green Line은 1967년 6일 전쟁까지 약 20년동안 유지된다. 

  이렇게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독립과정의 정당성(국제결의, 인구비례 분할, 침략전쟁에서의 승리 등)을 바탕으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독립을 부인할 수 없었고 1949년 5월 11일 유엔은 이스라엘을 공식 국가로 인정하고 다른 국가들과도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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