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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뿌리는 일와 심는 일 (요4:35-36)

작성자♡곰팅이♡|작성시간18.03.10|조회수619 목록 댓글 1




복음은 생명의 씨앗입니다.

씨는 땅에 심든지, 뿌리든지 해야 합니다.

뿌리는 일은 <전도>이고, 심는 일은 <양육>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에

이 두 가지 일에 매진하셨습니다. 


이 고을 저 고을 돌아다니시면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의 씨를 마구마구 '뿌리셨습니다'.


또한 밤을 새워 기도하시고 나서

열 두 제자들을 택하신 후에

그들에게 3년동안 삶을 함께 하시면서

복음의 씨앗을 정성껏 '심으셨습니다'. 


이렇게 '뿌리는 일'과 '심는 일'을 동시에 하시면서

예수님의 사역은 투트랙(two track)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뿌리는 일과 심는 일을 통한 추수터에서의 농부의 사명에 대해 조명해 주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봅니다.


1. 뿌리는 일 (전도)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요4:35-36)


본문에 사용된 헬라어 '스페이로'는 '흩뜨리다, 뿌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씨뿌리는 비유'에서도 동일한 어원의 단어가 쓰여졌는데, 비유에 등장하는 길가, 돌밭, 가시밭, 옥토의 네가지 땅에 마구마구 뿌리는 농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씨를 뿌리는 일, 즉 전도입니다. 

전도는 땅을 가리지 않고 마구마구 뿌리듯... 사람을 가리지 않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마구마구 복음을 뿌리는 일입니다. 

2. 심는 일 (양육)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고전3:7-8)

본문에 사용된 헬라어 '휘튜오'는 '땅 속에 고착시키다, 심다, 주입시키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씨뿌리기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흩뿌리기, 줄뿌리기, 점뿌리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씨앗이 아주 작을 때에는 흩뿌리기를 하지만, 씨앗이 큰 경우에는 줄뿌리기나 점뿌리기를 한다고 합니다. 종자씨를 엄선하여 고르고 그 씨를 정성껏 한알한알 정해진 위치에 정확하게 심고 흙으로 덮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씨를 심는 일 , 즉 양육입니다.

양육은 땅을 가리지 않고 마구마구 뿌리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땅에 종자씨를 고르고 골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정성껏 심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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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신부들은 이 두가지 일을 구분하여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전도가 양육을 대신할 수 없고
양육이 전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전도를 하지 않으면 양육할 사람이 생길 리가 없습니다. 
양육하지 않으면 전도해서 얻은 열매는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갑니다.

반드시 전도와 양육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엄마가 아이를 낳은 후 해산의 엄청난 고통을 이겨낸 것으로 엄마로서 할 일을 다 했다면서 아이를 방치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전도를 했으면 반드시 그가 정상적인 성도가 될 수 있도록 양육을 해 주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돌보면서 홀로서기를 할 때까지 양육을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양육의 과정이 없으면 침을 흘리며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고 하는 사탄마귀의 제밥이 될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과 심는 일에 올인해야 합니다.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뿌리는 일과 심는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그러면 누가 거두든지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추수하는 농부들의 역동적인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적용>
신학기동안 만나 성경공부가 연결된 두명의 신입생이 있습니다. 마음이 백짓장같고 순수한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복음의 핵심을 쉽게 나눌 수 있도록 씨앗을 정성껏 준비하는 주말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양육하는 일 때문에 부지런히 전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부지런히 노방전도하며 복음의 씨앗을 마구마구 뿌리는 일에도 전심으로 삶을 드려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제 손에 영혼을 살리는 복음의 씨앗이 쥐어져 있습니다. 뿌릴 씨앗들이 너무 많아 차고 넘칩니다. 뿌리기만 하면 되는데 뿌리지 않아 지옥으로 가는 영혼들이 없도록 부지런히 복음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제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총동원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그리고 제게 허락하신 소중한 영혼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맡겨주신 이유는 복음을 깊이 심어주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확신을 갖게 하여 주님 안에서의 풍성한 삶을 누려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 또한 함께 복음의 씨를 뿌릴 수 있는 주님의 제자와 신부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함께 손에 손 맞잡고 공중으로 들림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과 말씀전하는 일에 올인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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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느하스 | 작성시간 18.03.1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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