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복음성경공부를 하면서 형제들과 부활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재림과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예수님 재림의 날이 곧 부활의 날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은 그 영혼이 주님의 품에 안기어 있으며, 마지막 부활의 한 날에 무덤에서 일어나 이 땅 가운데 살아있는 자들과 함께 모두가 새 몸을 입고 변화되어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는 한가지 혼란스러운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쫓겨나 생이별을 한 이후에 성도의 죽음을 직면하게 되면서 생긴 혼란이었습니다. 분명히 예수님 곧 다시 오실 거라는 바울의 가르침을 듣고 재림을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성도들의 죽음을 겪게 되면서 예수님 오시기 전에 죽은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확실하게 설명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무나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재림의 날, 부활의 날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서술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4:16-17)
그 날에는 하늘에서 주님의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 그리고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그 소리와 함께 무덤에 있는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와 동시에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도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이것은 상징적이고 추상적이고 몽환적인 영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액면 그대로, 문자 그대로 이루어질 확실한 미래 역사의 한 장면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고전15:23)
이 부활의 날에 당황하지 말라고 우리 주님께서는 친히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무덤에서 3일만에 부활하셔서 육체로 계실 때와는 전혀 다른 신령한 모습으로 제자들 앞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혼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 보는 앞에서 생선 한 토막을 그 자리에서 잡수시기도 하고 도마에게 못박힌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며 만져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눅24:39)"라고 말씀하시면서... 영,혼,육의 완전한 부활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부활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주님 앞에 서게 될지 소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나무의 첫 열매로 사과가 열리면 그 이후에 동일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게 될 것을 아는 것처럼...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예수님 믿고 거듭난 모든 자녀와 신부된 자들은 예수님처럼 저렇게 부활하게 되는 거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전15:51-52)
사도바울은 부활의 두가지 경우를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경우와 부활의 날 이 땅에 죽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 몸이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 '부활'이라고 일컫고, 후자의 경우 살아 있는 자들의 몸이 새로운 몸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라 '변화'된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때 모두 영원히 썩지 않을 새 몸을 입고 변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통칭하여 '부활'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11:25-26)
예수님께서도 나사로를 살리시며 부활메세지를 전해 주실 때에 이 두가지 경우를 확실하게 구분지어 정확하게 말씀하십니다. 부활이요 생명되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을 가리킵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은 재림의 날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자들이 변화되어 하늘로 올라가 육신의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될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이 말은 예수님의 재림이 인류 역사의 한 경점에 확실한 역사적 사건으로 일어날 실제적인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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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마지막 때입니다.
마지막 때 중에서도 끝자락입니다.
처처에 기근과 지진과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여기저기 민족간 나라간 전쟁이 일어나고...
모든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야만 해결되는 캄캄한 흑암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1948년 5월 14일 1900년동안 지구상에 사라져 버린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인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나라를 세우고 그 세대가 가기 전에 예수님 다시 오실 거라는 예수님의 예언을 생각하면 주님 오시는 그 날을 맞이하게 되 세대가 바로 지금 세대입니다. 그렇게 생각지 않더라도... 80년도 못살고 죽는 한 개인의 인생의 종말을 생각할 때 주님 대면하여 만날 날이 수년 또는 많아야 수십년 후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4:7-8)
이처럼 확실한 재림과 부활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 열방의 모든 주님의 신부들이 힘써야 할 삶을 깨어 기도하고 열심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삶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사는 자는 넉넉히 그 나라에 들어가리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1:10-11)
<적용>
무시로 기도하며 주님 만날 그 날을 고대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그리고 매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기도>
다시 오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에 죄된 몸을 벗어버리고 영원히 썩지 않을 부활의 새 몸을 입고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갈 것을 생각할 때 설레이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땅에서는 좀 불편하고 얽매이는 것들이 많지만 잠시잠깐일뿐... 그 날이 오면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주님께로 올라갈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아직 구원받지 못한 이들을 위해 간절히 눈물로 기도하며 그들의 구원과 거듭남을 위해 기도하며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장차 주와 함께 그 영원한 나라에서 왕노릇하며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살아가게 될 것을 생각할 때 큰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이토록 소중하고 귀한 재림과 부활의 소망을 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