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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침과 진흙으로 소경을 고치신 이유 (요9:1-12)

작성자♡곰팅이♡|작성시간20.03.26|조회수519 목록 댓글 0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9:6-7)

그냥 말씀으로만 하셔도 되는데...

왜 굳이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서

눈에다가 바르시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을까?

이렇게 복잡하고 구차한 방법으로

소경을 치유하시는 주님의 뜻은 무엇일까?

만약 주님이 소경의 육신의 눈만을

뜨게 하실 목적이셨다면...

말씀으로만 하셔도 충분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하고 구차한 방법으로

제시하시는 과정을 통하여

소경의 영적인 눈까지 뜨게 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소경이 단지 육신의 눈이 뜨는 것에만

온통 관심이 머물러 있었다면

순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침으로 이긴 진흙에

마음이 불쾌했을 것이고

눈도 안보이는데 실로암까지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심한 모욕감마저 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경은 순종합니다.

단지 육신의 눈을 뜨는 것을 넘어

지금 자신에게 다가와 말씀하신

주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소문대로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신지 알고 싶었기에

묵묵히 순종하며 이 모든 과정을 받아들였습니다.

결과는 그의 육신의 눈 뿐만 아니라

영혼의 눈까지 뜨여져서

메시야되신 예수님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이 소경은 회당으로 불려나가

바리새인들의 날카로운 심문을 받습니다.

그 살벌한 자리에서도 그는

자신의 눈을 뜨게 한 분이 예수님이심을

확신있게 증언합니다.

만약 그의 영안이 뜨여지지 않았다면

유대사회에서 출교당할 것이 두려워서

감히 눈을 뜨게 한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입 밖으로 고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영적인 눈까지 뜨여져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 되어 있었기에

출교를 당하면서까지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이러한 소경의 당할 일을 아시고

주님은 그의 믿음을 세워주신 것입니다.

.

.

.

믿음의 길을 걸어가다보면

한참을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과하며

내 속사람이 강건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믿습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은

설령 그 길이 세상 가치관으로 볼 때

미련해 보이고 손해보는 것 같아도

가장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선택임을

훗날 알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내게 허락하신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어야겠습니다.

<적용>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일들을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다.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연락하며 돌아보아야겠습니다. 또한 맡겨주신 사업도 청지기로서 잘 관리하고 주님께 부지런히 묻고 아뢰며 믿음으로 순종하며 감당해 나가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언제나 주님의 하시는 일은 베스트임을 고백합니다. 가장 탁월하게 저의 삶을 인도해가시는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때로는 제 짧은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이 전개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 선하신 주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귀기울여 순종하게 하시고, 삶의 모든 현장에서 주께서 이루시고자 하시는 뜻을 이루어주시옵소서. 제 안에 속사람을 강건케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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