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가 깨져서 사진을 찍으면 뿌옇게 나와서 한동안 사진을 별로 안 찍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서비스센터에 가서 카메라 모듈을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선명하게 나오는 사진을 보면서 넘 신기하고 감사해서 여기저기 걸어갈 때마다 찍어댑니다. 그리고는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 캘리그라피로 옮겨서 작품을 만듭니다. 우리의 아주 작은 일상 속에 이토록 많은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번 작품은 어제 처재네 집에 가서 그곳 동네길을 아이들과 함께 거닐며 찍은 사진배경에 말씀을 담아보았습니다.
예쁘게 단장된 인공시냇물과 두 줄로 수놓인 돌다리가 주와 함께 보조를 맞추어 걸어가는 주님의 신부들의 발걸음이라는 감동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신랑되신 주님을 남편으로 모시고 사는 주님의 신부들은 주와 함께 걸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운명이며 그것은 영원한 기쁨입니다.
오늘도 주와 함께...
눈부시게 감사한 하루를 걸어갑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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