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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날에 주님 앞에 서기 위한 하나님의 전신갑주 (엡6:12-13)

작성자♡곰팅이♡|작성시간17.08.11|조회수412 목록 댓글 0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6:12-13)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매우 유명한 말씀입니다.
오늘은 묵상하면서 '악한 날'에 대한 조명을 해 주십니다. 영어로 악한 날은 'The day of evil'입니다. 'A day of evil'이 아닙니다. 여러 악한 날 중에 한 날이 아니라 '바로 그 악한 날'입니다. 현재 믿는 성도들의 삶 속에 치열하게 전개되는 영적 전쟁은 하나의 정점을 향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끝이 없이 무한반복 계속되는 전쟁이 아니라 끝이 있는 전쟁이며, 그 여호와의 끝날이 오기 전 사탄마귀와의 최후의 결전의 날이 바로 악한 날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껏 인류의 역사 속에 수많은 '악한 날들'이 있어 왔습니다.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혹독하게 핍박하고 순교의 자리에까지 몰아갔던 수많은 악한 날들... 
한 개인의 신앙의 역사 속에서도 수많은 '악한 날들'이 있어 왔습니다.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사탄마귀가 죄와 욕심의 불화살을 사정없이 집중 포화했던 순간들... 생의 방향이 두가지 갈림길에서 갈라지는 순간에 차선을 선택하도록 마귀가 온갖 거짓으로 부추기며 미혹했던 순간들...

이처럼 세상은 수많은 악한 날들로 가득한 위험천만한 세상입니다. 
이러한 악한 날들 속에서 때로는 승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넘어지고 실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들 속에서 하나님이 진정 내 안에 이루시기 원하시는 것은, 진짜 악한 최후의 결전의 그 날(The day of evil)에 요동치 않고 주님 앞에 온전히 서기 위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전쟁은 너무나 싱겁게 끝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한번 제대로 사탄마귀와 치열하게 대판 싸워 승리하게 되는 시나리오를 연상하는데... 그게 아니라 악의 세력들이 공격한번 못해 보고 싱겁게 끝난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전쟁사를 보더라도, 출애굽 당시 수많은 병거와 무기들을 동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돌진해 오는 애굽 군대들을 갈라진 바닷물을 다시 봉합함으로 단번에 전부 수장시켜 버리셨습니다. 철옹성처럼 굳게 닫힌 여리고성을 일곱바퀴 돌고 외쳤더니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져 버렸습니다. 다윗이 완전무장한 골리앗을 어린애 장난감같은 물매돌 하나로 때려 눕혔습니다. 요나단과 병기든 자가 여호와를 믿는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대적들은 자기들끼리 싸워 자멸하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찬양대를 앞세우고 찬양을 시작할 때에 대적들 사이에 복병을 두어 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손 하나 까닥 않고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도 사탄마귀가 수많은 악의 무리들을 동원하여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예수님의 입술로부터 나오는 말씀의 검으로 한방에 끝장내 버리십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전쟁은 늘 이렇게 싱겁게 끝납니다. 하나님은 사탄마귀 따위와 직접 대면하여 싸우기를 거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클라스입니다.

악한 날(The day of evil)에 사탄마귀와의 최후의 결전도 이렇게 끝날 것입니다.

이 땅에서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부지런히 신부단장한 참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예수님 공중강림하시는 그 날에 공중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전신갑주무장과 신부단장을 행한 후에 예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7년 대환란이 끝나고 모든 악의 무리들을 심판하시는 최후의 심판의 날(여호와의 한 날)에 예수님과 함께 백마타고 내려와 주님과 함께 승리의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전신갑주로 무장한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계19:14)

이러한 끝을 알고 살아간다면, 전쟁이나 흉용한 소식들이 아무리 들려와도 요동치 않고 바로 지금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신부단장하는 일에 즐거이 헌신하며 살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마라나타!

<적용>
오늘도 수많은 영적 전투의 현장에서 전신갑주로 무장하는 일에 힘써 내 삶을 드려야겠습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참복음의 진리 안에 거하며 나 자신과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과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을 주님의 신부로 단장시키고, 주님의 군사로 무장시키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제 삶 속에 끊임없이 날아오는 사탄마귀의 불화살을 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눈에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반응하고 염려하고 분노하며 살아가도록 부추기는 악한 영들과의 전면전을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들 속에서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훈련을 하기 원합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무장하고 단장하다보면 주님 다시 오시는 공중강림의 그 날에 요동치 않고 의연히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을 믿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거듭나서 주님을 알고 주님의 신부들로 단장하게 되도록 제 삶을 드리겠습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참된 그리스도의 군대를 일으켜 주소서. 오직 주님밖에 모르는 주님의 신부들을 세워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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