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에 수없이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약과 신약 사이의 공백기(400년)동안에 로마를 통하여 전세계로 복음이 뻗어나갈 길을 닦아 놓으신 후에(당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말할 정도로 로마는 세계 교통의 중심지였음)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구약에 예언된 예수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바로 직전에 세례 요한이라는 마지막 선지자가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예언하고 직접 대면하여 만난 선지자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을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 선지자들 중에 가장 큰 자라고 일컫습니다. 마치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에 정월 대보름이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눅1:41-42)
세례 요한은 모친 엘리사벳의 뱃 속에 있을 때부터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기 예수를 알아보고 복중에서 뛰놀며 본능적으로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라는 사명을 받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눅1:76~79)
세례 요한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오실 길을 예비한 마지막 선지자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시기 바로 직전에 그가 한 일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주의 길'이란, 예수님께서 들어가셔야 할 사람들의 마음의 길입니다. 사람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모셔들일 수 있도록 세례 요한은 목이 쉬도록 "회개하라! 주가 들어가신다"를 외쳤습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시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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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정말 정말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인가! 넘치는 흥분과 설레임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말을 버벅대며 손짓발짓이 먼저 나오며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하며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며 이 좋은 뉴스를 설명하기 위해 듣는 사람이 당황이 될 정도로 정신없이 말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복음은 이렇게 나누어야 정상인 것 같습니다. 완전 미쳐버릴 정도의 대박 뉴스가 복음입니다. 복음을 나누는 모든 크리스천들의 마음은 이런 흥분으로 가득해야 할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몹시 흥분했을 것입니다. 그는 복중에서부터 뛰놀았습니다.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를 얼굴로 대면하기 전부터 그의 가슴은 벅찬 감격으로 말미암아 터질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직접 예수님을 대면하여 만날 때까지 그는 사람들에게 소리쳐 외치며 죄와 사망권세를 정복하실 온 세상의 구원자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며 사람들의 마음의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마음을 찢고 회개하며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려 긍휼을 바라라고 외치며 사람들의 마음밭을 일구는 일이 바로 세례 요한의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마3:1~3)
<적용>
복음을 생각할 때에 내 속에 흥분과 설레임이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흥분과 설레임에 찬물을 끼얹는 내면의 죄악이 떠올랐습니다. 기도에 예외를 두고 자기 힘과 의지력에 기대어 지탱하려는 육신의 모습들... 복음 외에 다른 것으로 만족을 누리려는 뿌리깊은 죄성... 오늘은 주님께 기도하며 내게 주신 복음의 은혜를 묵상하며 깊이 감사하며 죄를 자백하고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세례 요한은 주님과 대면하여 만나는 짧은 첫만남을 소망하며 그토록 흥분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주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날마다 24시간 내내 주와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제 자신은 이런 흥분이 무디어져 있음을 자백합니다. 날마다 설레임과 흥분으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주님주신 구원의 은혜에 깜짝 깜짝 놀라야 정상인데... 제 안에 주님과의 첫사랑이 식어지지 않도록 늘 일깨워주시옵소서. 늘 성령께서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시는 죄와 손잡지 말고 오직 기도로 돌파하며 더 깊은 주님의 은혜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제 영혼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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