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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한가지 소원 (눅19:46)

작성자♡곰팅이♡|작성시간17.12.18|조회수172 목록 댓글 0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눅19:46)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셔서 하신 일은, 성전을 정화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시점에서도 제일 처음 성전에서 하신 일 역시 성전을 깨끗케 하시는 일이었고, 마지막 공생애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하신 일도 성전정화였던 것입니다. 참으로 온유하시고 차분하신 예수님께서 생애 딱 두번 이성을 잃으시고 상을 뒤집어 엎으시면서까지 분노를 폭발하신 적이 바로 이 성전정화의 두가지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거하셔야 마땅한 성전에...
다른 것들(돈에 대한 욕심, 탐욕, 각종 죄악들)이 잔뜩 들어가 무법천지로 만들어 버린 것을 도저히 참으실 수 없으셨던 것입니다. 하늘의 일을 생각지 않고 땅의 일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더러운 가치관과 생각들이 견고한 진이 되어 우리의 마음성전을 장악하고 있는 모습을 차마 눈뜨고 바라보실 수 없으신 주님의 분노가 예수님 안에서 일어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아버지께서 높임을 받으셔야 할 성전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소원과 꿈을 품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고 자신의 육체와 함께 사정없이 못박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승천하셔서 보혜사 성령님을 믿는 각 사람의 마음중심에 보내어주심으로...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모든 자들의 마음을 성전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내 마음이 기도하는 집이 되지 않고 다른 것들이 판을 치는 강도의 굴혈이 되는 것을 가장 마음 아파하시며 분노하십니다. 

내 마음의 성전에 주님 외에 다른 것들이 발을 들여놓는 것을 허용했었던 죄를 주님 앞에 자백합니다. 
주님의 분노로 그것들을 대하지 못하고 은밀히 손 잡았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달라질 것입니다. 주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은 나도 싫어하고, 주님 마음의 소원을 나도 품고 기도할 것입니다. 먼저 내 마음과 심령이 기도하는 집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내 안에서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주님의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삶에 내 자신을 드려야겠습니다. 

<적용>
내 안에 내주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해달라는 기도로 끊임없이 주께 마음을 향하는 기도를 올려드려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성전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을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으로 삼아주셔서 날마다 주님과 대면하여 사랑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왕의 마음을 사로잡아 흡족하게 해 드린 에스더처럼... 주님의 마음을 긍휼로 불붙게 한 세리처럼... 환란중에도 열방을 위해 기도했던 다윗처럼... 그렇게 주님의 마음에 합한 신부의 기도를 올려드리기 원합니다. 주님의 마음에 품고 계신 한가지 소원이 나의 소원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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