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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의 추악한 진실

작성자그리스도인처럼|작성시간15.03.05|조회수1,623 목록 댓글 22

20년 가까이된 진실을 뭍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내 부모의 추악한 진실을 알릴때가 온것 같다.

내 엄마는 어떤 아저씨와 바람이 나서 우리집안이 풍지박산이 되었다.

물론 엄마의 바람은 나 중학교때부터 이어져오고 있었다.

잠잠했던 엄마가 집안에서 담배를 피고 쥐뿔돈도 없었던 키작은 호빗남자와 바람이나서 우리집안은 그야말로 풍지박산이 나고 말았다.

엄마와 그 아저씨가 바람이 난 사실을 알게된 두집안 (아빠쪽 친가와 아저씨의 와이프 집안)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두분을 용서치 않고 그야말로 엄마와 그아저씨를 비오는날 개패듯 패서 엄마는 거의 죽을뻔하고 그아저씨도 죽을뻔한걸 알게되었다. 두집안이 풍지박산이 되자 그야말로 살인이 일어날뻔했다.

엄마는 재산 전부를 그아저씨께 갖다바쳤고 그사실을 알게된 아빠는 칼을 들고 다니면서 엄마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했었다.

결국 엄마와 그아저씨는 도망을 갔다....

그리고는 나는 집을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더 기가막힌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뻐꾸기 둥지처럼 그아저씨의 와이프가 아빠집에 들어와서 살게되고 그 자식들까지 들어와서 살게 된것이다.

그아저씨는 두남매를 낳고 살았는데, 바람이 나서 엄마와 같이 도망가고 나는 말그대로 이런 미친 부모들때문에

떠돌이 신세처럼 할머니 집에 들어가게 살게되고, 아빠는 그집안을 받아들여서 ...

서로 와이프를 맞바꿔 살았다.

나는 외가쪽에 있었지만, 모두 엄마를 욕했다. 엄마가 죽일년이라고....

집안을 풍비박산을 만들고 자식까지 버리고 도망간 년이라고...

그래도 나는 그런 불쌍한 엄마를 원망하면서도 놓을수가 없었다. 내부모니까..

어디가있는지도 소식도 불투명한 엄마....

아빠는 그아줌마랑 같이 살면서 내방에 그자식까지 들여놓고 산다는 얘기...

이모든게 나한테는 믿기지 않는 막장드라마 같은 일이였다.

그러나 시간이 약이라고...

나는 네 부모가 한짓을 그냥 이해해주려고 살려고 노력했다.

너무 불쌍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저씨가 서울로 오고, 장사를 한다고 김치가게를 차려서 엄마가 있는 재산을 홀랑 다 쓰고...

엄마 연금으로 먹고산다는 아저씨를 보았을땐,,,,

진짜 기생충보다 못한놈처럼 느껴졌다.

거기다가 우리아빠는 어떤가??? 그아저씨의 와이프와 자식까지 먹여살리고 있지 않은가..

도대체 엄마의 연인 '김신재' 라는 인간은 누구인가????

고향이 전라도 광주라고 했다.

진짜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밖에는 생각을 안했다.

거기다가 날 싫어하기까지하고 엄마와 내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했다.

나는 엄마를 잃어버린것이다.

그리고 나는 어딜가도 이상하게 엄마와 함께하면 안좋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금 지난일들을 생각해보면 이아저씨가 나를 스토킹하고 안좋은 소문을 퍼트린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었다.

학창시절 가끔씩 우리집으로 어떤남자들한테서 이상한 전화가 왔었다.

고등학생인 나한테 밥만축내는 밥순이라고 어떤 아저씨들이 욕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던 것이였다.

엄마와 내연의 남자가 아니였나 하는 추측이 이제서야 들었다.

내가 고등학교시절 엄마는 교통사고가 나서 지적장애2급이라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정확한 판단과 이해가 힘든 사람이다. 그런 아저씨를 만나서 그렇게 살게된것도 다 그런이유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서 엄마와 그아저씨는 20년 가까이 살고 있다.

매일 싸우면서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 처럼 ...살아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뭘배우고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이제는 나이가 들자 서로 자기자식 자랑얘기를 하고 다닌다..

아저씨는 딸사위까지 들먹거린다. 딸사위가 사회복지사인데 나중에 기관을 설립하면 거기에 들어가서 살겠단다.

엄마친척들한테까지 자랑을 하고 다닌다.

아저씨의 딸이름이 '김진숙'인데 나는 그애가 몇살인지 어디서 사는지도 모른다.

우리 진숙이 진숙이 하는데...

그 진숙이가 내 생부의 딸이기도 하다. 내 아빠와 같이 딸처럼 살았기 때문이다.

정말 족보도 엉망진창이 되버렸다.

나는 이런 부모들을 보면서 혀를 내끈다.....

이런 미친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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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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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왕께 찬양 | 작성시간 15.03.06 이 글을 읽으면서 세상에 우리부모같은 사람들이 있을까 하면서 자책하면서 그래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저희 부모에 대해서 말하자면 자매님 보다 더 심한 케이스 이지만 각설하고 그래도 믿음을 가지고 꿋꿋히 이겨내며 커서 이제는 결혼도 하고 주님의 부르심으로 신학도 하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내가 우리 부모 때문에 겪지 말아야 할 일들을 세상에 대해서 너무 많이 겪게 하신 이유가 나를 성장 시키는 계기가 되고 세상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이해할수 있는 시간들이 였던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주님이 계십니다 저도 끝까지 힘내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초록별미리내 | 작성시간 15.03.06 귀한 믿음이시네요^^
  • 답댓글 작성자영심이 | 작성시간 15.03.07 왕께 찬양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겉으로 보기에는 상처가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들여다 보면 사연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는듯 합니다.글 올리신님보다 더한 깊으신 상처 속에서도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하여 믿음으로 승리하신 님을 축복합니다.이 마지막때에 주님의 귀한 도구로 아름답게 쓰임받으시길...마라나타<기도하시면서 감동이 있으시면 간증 올려주셨으면 합니다.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간증을 부탁드리지 못하겠지만 예수님으로 인하여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저도 그렇게 저 자신을 생각합니다.내 자신이 직접 아픔을 겪지 않게 된다면 아픔을 겪고 있는 지체들의 아픔을 이해할수 없기 때
  • 답댓글 작성자영심이 | 작성시간 15.03.07 영심이 문에 주님의 허락하심 안에서 그런 아픔을 겪게 하신것이라고 생각합니다.배고픔을 당한자가 배고픔을 겪고 있는 형제,자매들을 도울수 있으며 병들었던자가 병든자의 아픔을 이해하며 도울수가 있습니다.>
  • 작성자초록별미리내 | 작성시간 15.03.06 이 글을 올리신 분께...
    그래도 본인은 믿음이 있기에 잘 분별하고 옳고 그름을 따라 살고 계시겠지요...
    분명 죄악은 끔찍합니다 하지만
    추악한 죄악만을 보지 마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시면서
    주님의 치료와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용서의 은혜도 주님께서 감동주셔야 만이 가능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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