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심은 우상 숭배
우상 숭배라 하면 흔히들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만이 우상 숭배라고 한다면, 십계명의 제 일 계명을 지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 입니다. 허나 성경을 상고하여 보면 우상숭배에 대한 정의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상 숭배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줄 신을 얼르고 달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게끔 하려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바알신을 섬긴 이유가 바알신이 농경의 신이라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고 본격적인 농경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나서보니 때 맞춰 비를 내리고 풍년을 가져다준다는 신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결국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서 자신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줄 신을 섬기는것,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우상 숭배의 시작인 것 입니다.
신약에 와서는 우상 숭배에 대한 정의가 더욱 분명해 집니다. 그것은 바로 '탐심' 입니다.
누가복음 4장 6~8절을 보면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에 사탄이 예수님께 '내게 절하면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다 네게 주겠다' 라고 합니다. 탐심을 자극하여 사탄에게 경배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 3~5절에서 '탐하는 자 = 우상숭배자' 라고 정의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는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 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메세지 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우상숭배를 하면, 다시 말해 탐심을 가진 자는 천국을 유업으로 받지 못 한다는 말씀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0~21절에도 보면 우상 숭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골로새서 3장 5절에도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라고 하였고,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쓰여있습니다. 무언가를 얻으면 내가 더 행복해 질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 더 좋은 차가 생기면 행복할 것 같고, 더 좋은 집이 생기고, 더 돈이 많아지면 더욱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행복,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다른 것들을 더 원하는 마음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죄 씻음을 받았더라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화의 삶을 살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성화의 길을 걸어야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탐심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탐심을 가지고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탐심이 바로 우상숭배 입니다.
-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
■ 탐욕의 세대에서 돌아서라! (갈2: 20)
현대는 탐욕의 시대입니다. 끝없이 욕망을 추구하며 또한 부추기는 사회입니다. 마치 얻고자 하는 것을 얻으면 그것이 곧 행복이라고 믿으며 끝없이 돌진합니다. 그래서 끝없이 경제 규모를 확장시키면서 수많은 사람을 탐욕의 마당으로 끌어모읍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상대를 해하면서까지 탐욕적인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지금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탐욕의 세대는 인간에게 행복과 자유를 가져다주기는커녕 불안과 두려움, 슬픔과 환멸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왜냐하면 탐욕이 곧 죄요,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3장 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 탐욕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바울은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진술합니다. 특히 자기 안에 있는 탐욕과 죄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을 지배하는 탐욕의 몸통인 옛사람이 죽었다는 선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바로 ‘나 자신’이 함께 십자가에 죽고 장사 지낸 바 된 사건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사람이 죽으면 호적에 빨간 줄을 긋습니다. 이렇게 사망 처리된 사람은 납세의무나 병역의무도 없어집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호적에 사망 처리된 존재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에 매여 종노릇을 하면서 탐욕과 죄책의 불안으로 살아간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이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그리스도인은 탐욕의 종이 아닙니다. 탐욕에 얽어매 속박하는 죄의 종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롬 6:11).
이 얼마나 놀라운 선언입니까.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주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죄의 종이 되어 살아갑니다. 죄와 저주, 사망과 탐욕을 매는 줄이 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매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헛된 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여전히 우리를 탐욕의 자리로 이끌어 갑니다.
탐욕의 사람들이 육체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물질을 모은 것처럼 물질의 종이 되어 자유를 잃어버렸습니다. 탐욕의 사람들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지위와 명예를 얻으며 이를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 안에서 길을 잃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탐욕에 대하여 죽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탐욕의 질서에 편승하여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은 마치 개가 토한 것을 먹는 것같이 어리석은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았으므로 그 안에 있는 자유를 누리고 살아가며, 하나님의 종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탐욕과 두려움, 슬픔, 환멸, 죄의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정남 함평 석성교회 목사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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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11.13
우상숭배는 ...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어서
자신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줄 신을
섬기는 것이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우상숭배의 시작이다.
옛사람은 ...
우리 인생을 지배하는 탐욕의 몸통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
탐욕의 몸통 옛사람인 나자신이 함께 십자가에 죽고 장사 지낸바 된 사건이다.
그리스도인들은 ...
죄의 호적에 사망처리된 존재들입니다.
죄에 대하여 탐욕에 대하여 죽었고 그리스도안에서 살았으니 탐욕을 십자가에 못박고 진리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늘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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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의 은혜로 작성시간 18.11.13 아멘...
요즘 썩어져가는 구습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괴롭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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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참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11.13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라!
시험에 들지 않게 늘 깨어 있어 기도하라!
명령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복종)할
때에만 우리는 대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