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선물
좁게 접혀진 숨은 마음 펼치어라
감동의 음성이 소원 깨우듯 하신다
틀에 박힌 생각에 믿음을 실어
환상 같은 상상의 나래 속에서
흰 눈 뿌려져 하얘진 마음 열리니
보이지 않던 승천의 날개 보였네
미천한 흙덩어리 존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크고 순전한 날개
당황스러우나 소망 펼침 같아라
백조의 날개도 천사의 날개도
아니겠으나 하늘 선물 같아서
평안과 위로의 상징 아닐는지..
아름다운 분 곁에 날개 펼치어본다
움직일 줄 모르나 성령의 기운이
기름의 향 뿜을 때 펄럭여지리라
종자씨 되는 말씀의 귀함 먹고
얼굴빛 속에서 희락에 입 맞추니
날개 촘촘한 깃털에 불이 켜졌네
보호의 빛이 날개로 날 감싸안아
연약한 지체에 하얀 가루 날려 온다
영혼 정화시키는 치유의 숨결처럼
신선한 담대함이 활력 심어주시니
나팔소리에 변화될 증표 같아서
두 팔의 움직임과 함께 하리로다
생각과 마음에 위기의식 틈탈 때
날개의 하얀 가루 안개처럼 뿌리어져
불필요한 모래자갈 녹아져갈수록
냉수 한 바가지에 뒷머리 담근 듯
은밀한 중에 누릴 시원스런 기쁨이라
주님 뜻 새겨진 심장의 눈길 어디든
머무른 곳으로 날개여 날 데려가주오
2021. 5. 28.
<마지막경고-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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