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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30%대 박스권, 野 내부 “강대강 전략 자제해야”... 부동층 33%, 李 1위보다 많아, 검찰과 공수처 압도적 불신

작성자Stephan|작성시간25.01.11|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이재명 지지율 30%대 박스권... 野 내부 “강대강 전략 자제해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이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 일각에선 “강공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강경 일변도로 치달으면서,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하고 중도층 일각의 민주당 이반을 불렀다는 분석 때문이다.

민주당의 친명계 핵심 김영진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적절하게 문제를 관리해나가는 부분들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여러 가지 탄핵의 문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문제 등을 이렇게 과도하게 나가는 것은 절제하고, 전략적 인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도 잘 들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 소추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탄핵 소추하는 등 강공 전략으로 일관한 게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를 키운 것 같다는 뜻으로 보인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추세와 관련해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면서도 “다수당인 민주당이 현 국면을 해결하고 국정 안정과 경제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더 적극적으로 보이는 데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 사태로 촉발된 정치 불안정을 수습하고 경제·민생 안정에 집중하기보다 윤 대통령 탄핵·체포에 당력을 쏟은 인상을 줬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를 했더라도 국민 대의 기관인 여당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대화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이 대표의 호남 지역 지지율이 정체 흐름을 보이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의 호남 지역 지지율은 50% 후반~60%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光州)가 지역구인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 지지율과 관련해 “(이 대표의) 이미지 반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윤석열은 사형당할 것”(정청래 의원), “총 맞더라도 (윤 대통령을 체포하러) 들어가야”(이성윤 의원) 같은 거친 발언이 민심 이반을 불렀다는 말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 조승래 수석 대변인은 “부정선거 음모론 등 가짜 뉴스로 인해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며 “그렇게 유지되고 있는 결집은 조만간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 주희연 기자, 조선일보 2025년 1월 10일 기사

https://v.daum.net/v/20250110210418064


조기 대선 불씨 ‘활활’... 부동층 33%, 李 1위보다 많아... 대권 향방은 어디로?

이재명 32% 1위에도 불안한 이유? 부동층 향배에 ‘촉각’
탄핵 찬성 64%→53%... 반대 여론 상승에 대선 판세 ‘요동’
민주 36% vs 국힘 34%... 접전 구도, 부동층이 ‘최대 변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본격화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를 구성하고 탄핵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대선 정국은 한층 더 달아오르는 모양새입니다.

1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부동층 비율이 33%에 달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판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불안정한 게임’임을 시사하는 대목으로도 풀이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상황을 그저 낙관만 하지는 않아, 이 대표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부동층 향배에 따라 판세가 급변할 수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가 타진되고 있습니다.

■ “탄핵 찬성 64%, 그러나 한 달 새 찬반 여론 변화”

이번 조사에서 ‘탄핵 찬성’ 응답은 6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대비 11% 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반면 ‘탄핵 반대’는 같은 기간 21%에서 32%로 11%p 늘어 반대 여론이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또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6%, 국민의힘은 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탄핵 정국 이전의 균형 구도로 돌아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일시적으로 48%까지 치솟았던 지지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 대선판 변수는? “부동층과 여론의 양면성”

갤럽 측은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감정이 복잡해졌고, 그로 인해 여론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라며 “부동층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는 지지층 결집 여부에 따라 결과가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조기 결론을 내릴 경우, 올해 안에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권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는 있지만,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부동층이 ‘게임 체인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신뢰도 조사... “헌재·선관위 앞서, 검찰·공수처는 불신 압도”

이번 조사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심판 관련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 응답은 57%, ‘불신’ 응답은 31%로 집계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신뢰(51%)가 ’불신‘(40%)을 앞질렀습니다.

반면 검찰은 ‘신뢰’(22%)보다 ‘불신’(69%)이 많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역시 ‘신뢰’(15%)보다는 ‘불신’(74%)이 압도적으로 높아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6.3%로 나타났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지훈 기자, 제주방송 2025년 1월 10일 기사

https://v.daum.net/v/20250110112018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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