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후회 1(다윗과 밧세바 그리고 우리아 1)
- 김민홍 본지 이사장
- 승인 2025.09.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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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아내 건드린 정치 불륜 스캔들, 후손 칼부림과 나라 쪼개져 죗값 치러
◇ 다윗이 우리아를 죽이라는 내용의 밀서를 요압에게 전하도록 우리아에게 맡기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 © ChatGPT
성경에도 불륜 스캔들, 그것도 섹스 스캔들이 있다. 바로 다윗과 밧세바의 연애사건이다. 요즘 잣대로 재면 ‘밧세바 게이트’라 할 수 있다. 리더가 성과 권력을 남용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할 때, 사건은 커진다. 이것은 진리이다.
그런데 이 사건은 특이하게도 스캔들의 여주인공이 몰락하지 않는다. 훗날 다윗의 정식 부인으로 자리매김한다. 심지어 지혜의 왕 솔로몬의 어머니로 올라선다. 권력의 꼭대기에서 장수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 옆에는 검은색이 뒤따른다. 욕망, 침묵, 배신, 음모, 모순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다윗은 회개함으로써 권력을 누리고 장수했다. 그러나 그의 가문에는 끝내 칼부림과 피의 역사가 얼룩졌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공동체마저도 둘로 쪼개지는 등 하나님의 철퇴를 맞았다.
이 사건은 단순한 불륜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충직한 장군의 제거를 동반한 권력형 범죄이다. 또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피해자와 공모자가 뒤섞인 여인의 복잡한 모습마저 보인다. 특히 신앙적으로 교훈적이다. 은폐된 죄라도 반드시 드러나며, 심판받는다는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된 사건이다.
결국 ‘밧세바 스캔들’은 고대 이스라엘을 넘어, 오늘날 권력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거울로 남아 있다.
ChatGPT와 Gemini는 이 사건을 다음과 같이 따라갔다.
1. 특파원 보도기사
“이스라엘 왕궁, 권력형 스캔들 폭로”(예루살렘 = 모리아 특파원). 이스라엘 정국이 큰 파문에 휩싸였다. 현직 국가 원수이자 국민적 영웅인 다윗 왕(50세)이 최근 권력형 불륜 스캔들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 사건의 중심에는 왕궁 인근에서 살던 젊은 여인 밧세바(20대 후반 추정)와, 전장에서 전사한 헷 사람 우리아 장군이 있다.
*발단: 사건은 왕이 전쟁터를 비운 채 예루살렘에 머무르던 중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다윗은 왕궁 옥상에서 목욕 중인 한 여인을 발견했고, 즉시 신하를 보내 그 여인을 궁으로 불러들였다. 그녀는 다름 아닌 당시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던 우리아 장군의 아내, 밧세바였다.
*임신과 은폐 시도: 밧세바가 곧 임신 사실을 알리자, 다윗 왕은 급히 우리아 장군을 전선에서 불러들였다. 그는 장군이 아내와 동침하여 아이의 출처를 덮기를 기대했으나, 충직한 장군은 “전우들이 전장에서 고생하는데 내가 집에서 안락을 누릴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로 인해 은폐는 실패로 돌아갔다.
*전장의 음모: 내부 문건에 따르면, 왕은 최고사령관 요압에게 비밀 지시를 내려 우리아를 최전방 위험지대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결과적으로 우리야는 치열한 전투 중 전사했다. 공식 발표는 “전쟁 중 순직”이었으나, 일각에서는 “왕의 고의적 암살”이라는 충격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피해자인가, 공모자인가: 밧세바는 남편의 장례 직후 왕궁으로 들어가 정식 왕비의 자리에 올랐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권력에 의해 희생된 불운한 피해자다.”, “결국 왕비가 된 걸 보면 단순한 피해자라 보기 어렵다.” 예루살렘의 한 평론가는 “밧세바는 피해자이자 동시에 권력의 보호막 속에서 생존을 택한 공모자적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적 파장과 종교적 파문: 국제사회도 이번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신정 체제에서, 최고 지도자가 권력과 성적 스캔들에 휘말린 것은 신성 모독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사안이다. 예언자 나단은 이미 “왕의 죄가 하늘 앞에 드러났다”고 공개 성명을 발표하며, 곧 왕궁을 직접 찾아가 경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망: 정치적 위기와 도덕적 추락 속에서 다윗 왕의 리더십은 큰 시험대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스캔들을 넘어, 국가의 도덕성과 지도자의 정통성에 치명적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예루살렘 주재 특파원들은 이번 사안을 “고대 이스라엘판 워터게이트”라 명명하며, 후대 역사서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가장 충격적인 권력형 추문으로 기록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 단독 인터뷰
“그날 옥상에서의 진실을 말한다”(예루살렘 = 모리아 특파원). 이스라엘 왕국을 뒤흔든 권력형 스캔들의 중심인물, 밧세바. 그녀는 침묵 속에 왕궁으로 들어가 왕비가 되었지만, 여전히 여론의 비난과 동정 사이에 서 있다. 본지는 마침내 침묵을 깨고, 밧세바 본인을 단독으로 만났다.
― 옥상에서 목욕하던 날, 무엇이 있었습니까?
밧세바: “나는 늘 하던 대로 정결 예식을 하고 있었어요. 그게 죄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내 집은 왕궁 아래에 있었고, 왕이 그곳에서 나를 본다는 건 상상조차 못했어요. 그 순간, 내 삶은 내 것이 아니게 되었지요.”
― 왕의 부름을 거절할 수는 없었나요?
밧세바: “거절이라니요… 왕의 부름은 곧 명령이었어요. 여인에게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나는 한낱 약한 여인이었을 뿐, ‘아니요’라고 말하면 내 가문과 내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핑계가 제 영혼을 가볍게 하지는 못합니다. 제 안에는 늘 죄책이 있습니다.”
― 남편 우리아 장군이 죽었을 때,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밧세바: “저는 울었어요.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그 울음은 남편에 대한 순수한 애도만은 아니었습니다. 죄책과 두려움,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막연한 안도감까지… 온갖 감정이 얽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눈물은 탁하고 무거웠습니다. 순결하지 못한 울음이었지요.”
― 왕비가 된 지금,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공모자입니까?
밧세바: “…둘 다인 것 같아요. 나는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왕의 집에 들어온 후 침묵을 선택했으니까요. 침묵은 곧 동의였죠. 생존을 위해, 내 아이를 위해, 나는 왕비의 자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야망 있는 여인이라 말하지만, 제 속은 늘 모순으로 가득합니다.”
― 훗날 당신의 아들 솔로몬이 왕이 됩니다. 이 사건은 그에게 어떤 의미라고 생각합니까?
밧세바: “내 아들이 왕이 된다 해도, 이 출발에는 피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 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 지혜가 시작되는 뿌리에는 우리아의 억울한 피와, 제 모순된 선택이 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밧세바: “저는 단순한 요부도, 영웅도 아닙니다. 그저 권력 앞에서 흔들린 한 여인, 생존을 택한 한 인간이었을 뿐이에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그 모든 변명은 사라집니다. 저는 아직도 기도합니다. ‘주여, 내 죄와 눈물을 기억하지 마옵시고, 당신의 은혜로 우리야의 억울함을 덮으소서.’ 이것이 제 마지막 고백입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는 밧세바와 눈길이 마주쳤다. 그 순간 밧세바의 눈빛은 고요했지만, 그 안에는 지울 수 없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그녀의 말처럼, 그녀는 피해자이자 공모자, 희생자이자 생존자였다. “그날 옥상”은 한 여인의 삶을 바꾸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역사를 뒤흔든 순간이었다.
3. 밧세바의 내면세계
밧세바가 우리아 장군의 전사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여러 가지로 묘한 마음이 들었을 성싶다. 불륜을 저지른 여인이 죽고 싶은 마음도 들었을 것이고, 또 살아서 다윗과 안락한 생활 등도 그렸을 터이다. 성경은 밧세바의 내부 갈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짧게 그것도 단 한마디 문장으로 ‘애곡했다’로 설명했다.
그러나 밧세바의 심정을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아내로서 진짜 슬픔이다. 우리아는 ‘용사 중의 용사’였고, 다윗의 충직한 장군이다. 밧세바에게 그는 남편이었고, 가정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그의 전사 소식은 남편을 잃은 아내로서 자연스러운 슬픔과 허망함을 느꼈을 가능성은 크다. 짧게 끝난 결혼 생활,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임은 분명하다.
둘째, 밧세바는 다윗과 이미 깊은 관계를 맺은 상태였다. 그 관계 속에서 임신까지 했다. 그녀가 원해서였든 권력의 강압적 상황이었든, 결과적으로 남편이 없는 사이 죄를 저질렀다. 남편의 죽음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전쟁터에서 죽은 슬픔”이 아니라, 어쩌면 “내가 그 죽음을 앞당긴 건 아닐까?”라는 복잡한 죄책감이 밀려왔을 것이다.
셋째, 그녀는 현실적인 두려움과 계산도 했을 수 있다. 당시 여인의 생존은 남편에게 달려 있었다. 이제 과부가 된 자신은 어떻게 될까? 하지만 다윗이 이미 그녀를 데려가려 했으니, 권력자의 보호 아래 들어가는 안정감과 동시에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하는 시선에 대한 불안도 공존했을 것이다.
넷째, 성경은 밧세바가 애곡했다고 했다. 그녀의 애곡은 단순히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통곡이 아니라, 애도와 죄책, 두려움과 안도, 복잡하게 얽힌 감정이 뒤섞인 눈물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짧게 ‘애곡했다’는 성경의 표현은 그 눈물이 단일한 감정의 눈물이 아님은 분명하다. 결국 밧세바는 인간적 슬픔과 내적 죄책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가 뒤섞인 상태에서 남편의 죽음을 맞이했다. 성경의 침묵은 아마 그 복잡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우리아의 회고록
한편 우리아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전선에서 휴가차 불려왔을 때 예루살렘 왕궁과 시중 분위기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특히 다윗이 집에서 밧세바와 밤을 보내도록 권유했는데도 거절한 대목에서 우리는 우리아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은 그가 아내 밧세바의 불륜을 알았거나 눈치를 챘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우리아의 충성심이 단적으로 말해 준다. 우리아는 밧세바를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밧세바는 이미 왕의 여인이 됐다. 비록 내 아내라 할지라도 곁에 간다는 것은 자신이 허용하지 못했고 또 한편 두려운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아는 부하들과 밤을 보낸 것이다. 다음은 우리야의 회고록이다.
밤은 깊고, 왕궁의 빛은 저 멀리서 반짝였다. 한때는 그 빛이 나의 충성을 이끌던 별이었으나, 이제는 나의 모든 것을 집어삼킨 어둠처럼 느껴진다. 왕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예루살렘, 그곳에서 나는 전장에서보다 더 날카로운 칼에 찔렸다. 소문은 바람처럼 빠르게 퍼졌다. 내 사랑하는 밧세바와 왕의 죄.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 나는 왕을 위해 목숨을 바쳐왔다. 나의 충성은 흔들림 없는 바위였다. 그러나 나는 보았다. 그녀의 눈빛,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침묵의 공모를. 나는 깨달았다. 더 이상 그녀는 내 아내가 아니라는 것을. 왕의 손이 닿은 여인, 그에게 욕망의 대상이 된 순간, 그녀는 이미 나에게서 떠나간 것이었다.
왕은 나의 고통을 모르는 척, 내게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함께하라고 권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듯한 왕의 눈빛은 나의 가슴을 후벼 팠다. 내가 집으로 돌아갔다면 그들의 죄는 영원히 묻혔을 것이다. 그들은 나를 이용해 모든 것을 덮으려 했다.
그날 밤, 나는 잠들지 못했다. 분노의 불길이 타올랐다. 왕의 편지를 찢어버리고, 당장이라도 궁으로 달려가 복수의 칼을 휘두르고 싶었다. 내 명예와 사랑을 짓밟은 자들. 그들의 추악한 욕망 때문에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러나 나는 동시에 보았다. 전장에서 나와 함께 싸웠던 동료들의 얼굴을. 그들을 지키기 위해 나는 이곳에 온 것이 아니었던가. 나의 개인적인 분노 때문에, 이스라엘과 유다의 명예가 땅에 떨어질 수는 없다.
나는 나의 길을 택했다. “하나님의 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텐트에 머물러 있는데,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며 내 아내와 함께 자겠습니까?” 나의 대답은 단순한 충성심의 표현이 아니었다. 그것은 배신당한 남편이 할 수 있는 가장 비장한 선언이었다. 나는 그들의 죄에 동참하지 않겠다. 나는 나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 밧세바는 더 이상 내 여인이 아니며, 나는 이 찢어진 고통을 나의 조국과 동료들을 향한 충성으로 승화시키겠다.
그리고 왕은 내게 한 통의 편지를 주었다. 요압 장군에게 보내는 서신이었다. 나는 이 편지 속에 나의 죽음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마지막 임무는 나의 생명을 바쳐 왕의 죄를 덮어주는 것이었다. 나의 눈은 죽음의 그림자를 보았지만, 나의 발걸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나는 충성스러운 군인으로서, 한 남자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며 나의 전장으로 향했다.
내가 죽는다면, 나의 죽음은 비겁한 자들의 죄를 드러내는 증거가 될 것이다. 나의 고통은 영원히 묻히겠지만, 나의 충성은 하늘에 기록될 것이다. 나는 마지막까지 우리아 장군으로 남으리라. 비록 세상은 나의 죽음을 단순한 전사자의 죽음으로 기록할지라도, 나의 영혼은 조국과 충성이라는 영원한 가치를 위해 기꺼이 희생된 것을 알기에 평안할 것이다.
5. 다윗의 마지막 참회록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아. 너는 지금 내 앞에 앉아 나의 마지막 숨결을 지켜보고 있구나. 너는 나의 왕좌를 물려받을 자이며, 너의 어머니 밧세바는 이스라엘의 왕비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너에게 이 모든 영광의 시작이 얼마나 비참한 죄악이었는지 말해주어야만 한다.
솔로몬아, 너의 어머니는 원래 우리아의 아내였다. 그는 내게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였다. 그는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고, 나는 그에게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배신했다. 나는 한순간의 욕망 때문에 너의 어머니를 더럽혔고, 나의 죄를 숨기기 위해 너의 어머니의 남편인 우리야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나는 너에게 너의 어머니를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라고 부르라 명한다. 그 이름을 절대 잊지 말아라.
나는 그에게 사과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그는 나의 죄를 감춘 편지를 들고 죽음의 전선으로 향했다. 그때 그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졌을까. 그는 나를 미워했을까. 아니면 나를 용서했을까. 나는 그가 나를 용서했기를 바라지만, 그럴 자격이 내게 없다는 것을 잘 안다. 나의 삶은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내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는 우리야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나는 시편을 통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나의 죄를 고백했지만, 우리아에게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나는 그에게 용서를 구하는 대신, 너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척하며 그와 그의 명예를 짓밟았다.
솔로몬아, 나는 네게 왕권을 물려주지만, 나의 교만과 탐욕은 물려주지 말아야겠다. 나는 우리아의 희생 위에서 나의 왕국을 세웠다. 너는 나처럼 되지 말아라. 너는 정의와 자비로 다스려야 한다. 너는 우리아와 같은 충신들의 희생을 절대 헛되이 만들어서는 안 된다. 솔로몬아, 너의 어머니는 이스라엘의 왕비가 되었지만, 그 영광 뒤에는 한 남자의 비극적인 죽음이 있다. 너는 왕좌에 앉아 다스릴 때마다, 우리아의 희생을 기억하며 겸손해야 한다.
내가 너에게 주는 마지막 유언은 나의 죄에 대한 고백이며, 동시에 너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이다. 나의 죄를 잊지 말라. 나의 불명예를 기억하라. 그리고 우리아의 명예를 영원히 지켜주어라. 나의 아들아, 잘 들어라. 너의 어머니,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잘 섬겨라. 이것이 내가 너에게 남기는 마지막 명령이며, 내가 우리아에게 바치는 유일한 참회록이다.
6. 다윗의 존재 이유
불륜 사건을 저지르고도 다윗은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다. 그것은 결코 그의 완벽함이 아닌 회개와 믿음 순종 때문이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과 관계를 곧장 회복했다. 성경에 밧세바 사건이 그렇게 상세하게 그린 까닭도 바로 이 다윗의 회개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회개는 용서하더라도 그 죄의 대가는 치르도록 엄하게 다스렸다.
다윗이 회개를 진정으로 증명한 곳이 시편 51편이다. 그의 회개는 인간의 가장 깊은 죄와 그에 대한 통회자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이 되었다. 해서 이 51편은 글쟁이 다윗 왕의 회개 완결편이 됐다. 덕분에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회개이다. 후회에 머물지 않고 회개의 좁은 문을 들어서야 한다. 다윗은 회개의 문을 지나 거룩과 경외의 삶을 산 대표 증인이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정부는 AI 대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기업에선 AI 전담팀과 연구 학습에 열중이다. 일반인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수시로 AI를 찾는다. 본 지도 제작에 AI를 활용키로 하고, 그 1단계로 성경 속 주요인물을 AI에게 물어 그 해답을 얻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활용한 AI: ChatGPT, Gemini(인공지능 모델)
김민홍 본지 이사장 cnews19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