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나의 하나님
은혜를 마음 속에다 깊이 품었기에 이제는 내 영혼도 거룩하신 이의 기운 속에서 겸손하여질 수 있으리로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죄사함 받았으니 아버지 나의 하나님 감사드리나이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나의 마음 속에서 욕심의 온갖 세상 것들이 사라지고 있도다
사람 앞에서 무작정 겸손하여지고자 한다면 다듬어지지 않은 본성과 충돌할 수도 있겠으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쁜 소식과 같은 새생명의 빛을 내리어 주시었으니 아버지 나의 하나님 감사드리나이다
심령을 토하듯 외치는 나의 가슴 속에서 불의를 키우는 온갖 쓴뿌리들은 싹둑 잘려져 나가고 있음이로다
은혜를 품고 있는 나의 영혼은 끝없이 다듬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주 앞에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을 터이기에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지옥의 악취 풍기는 사탄마귀를 멸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아버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아버지.. 그 이름을 부르는 나의 입술이 눈물로 인하여 다물어지지 아니하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네
가장 작은 자를 대면할지라도 주를 대하듯 섬기어야 할지어다 말씀이 음성처럼 나를 깨워줄 때에 겸손해지는 영혼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니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천국 열쇠를 내게 주시었기에 나의 오른손에 빛이 들리었나이다
믿음으로 고백하는 나의 입술이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찾아 오직 감사를 연발하였음이라
남을 섬기는 자라야 천국에서 가장 큰 자라 불리워질 것이라 말씀하시는 동시에 내 영혼이 겸손하여질 수 있도록 감동을 내리어 주시었나이까
말씀이 나에게 권면을 할지라도 아무런 마음
의 변화 한 자락 느끼어지지 아니한다면 미동도 않은 채 여전히 미운 짓을 밥 먹듯 행하고 있을 내 영혼일 수밖에 없을 터이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신비한 변화의 바람을 내 영혼 가운데로 허락하사 깍이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하시니 아버지 나의 하나님 감사드리나이다
인간이란 모든 복잡한 심리를 다 지니고 있기에 기계처럼 단순한 존재가 아니오라 순종하기란 여간 쉽지가 않을 터이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십자가에 옛자아가 못 박히는 자아죽음의 단계를 거치게 하시나이까
그리하여 죄성과의 지긋지긋한 싸움에서 훌쩍 벗어난 자의 상쾌한 날갯짓을 펄럭이도록 허락을 하시나이까
끈질긴 악연과의 인연이 끊어짐으로 인하여 역전의 주인공 되게 하시었으나 사람의 기질이란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는 법이기에 사도바울의 외침을 내게 주시나이까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나는 죽노라 날마다 나는 죽노라 선포하는 영광으로 옷 입게 하시나이까
아버지 나의 하나님 감사드리나이다 아버지 나의 하나님 감사드리나이다 울부짖는 내 영혼에 소망의 빛이 겹겹히 쌓여감을 느낄 때에 이젠 졸 수 없는 눈동자가 되었노라고 고백하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네
2026. 6. 05.
- 에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