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이 댓잎은 흔들리는데
어제와는 바람끝이 달랐어요.
봄이 오고 있구나...
마당을 지나다,
언제 고개 내밀었나...
수선화와 꽃무릇 잎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어요.
아... 내일 모레가 입학식이니
얘네들이 나올 때가 되었네.
학교는 부모님 따라와 마당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로 들떠있네요.
강당에는
1학년 어머니들 라이어 가방 만들기가 한창이었어요.
장비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
이 학년은 뭔가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원정오신 입홍위 위원장님,
수공예팀장님 감사합니다.)
다 펼쳐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네요.
전시를 해야할것만 같은
라이어 가방의 예쁜 수와 장식들.
작업중 사진은 없지만
지난주에 이어 아빠들의
라이어 만들기도 계속 되고 있고요.
3월 1일
강당을 장식하고
꼬꼬마 새내기들을 맞아줄 꽃들.
꽃을 보니
입학식장이 그려지며
살짝쿵 마음이 설레이네요.
그리고 무등의 입학식하면
빠질수 없는,
칠판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1학년 선생님.
오~
완성될 그림이
기대 됩니다!
일하는 선생님을 가만두지 않고
계속 똥침놓고 도망가는...
(아이들이 남달라요. 벌써 담임 선생님 닮은늣 ㅋ)
곧 1학년 될 아이들.
토요일에도 학교는
새식구 맞을 준비로
기분좋은 바람이 불고 있네요.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