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에 서서
홍해리
눈 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 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시를 배우고
아이들이 작곡한 곡을 배경으로
낭송을 해 보았어요.
곡이 시의 느낌과 안 맞아
몇 번을 쫌 쪼고 빠꾸시켰더니
그래도 쫌...^^
미안,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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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에 서서
홍해리
눈 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 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시를 배우고
아이들이 작곡한 곡을 배경으로
낭송을 해 보았어요.
곡이 시의 느낌과 안 맞아
몇 번을 쫌 쪼고 빠꾸시켰더니
그래도 쫌...^^
미안,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