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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학년 말글 ㅡ 시 낭독하기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2.11.29|조회수150 목록 댓글 2

가을 들녘에 서서


홍해리



눈 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 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시를 배우고

아이들이 작곡한 곡을 배경으로

낭송을 해 보았어요.

곡이 시의 느낌과 안 맞아

몇 번을 쫌 쪼고 빠꾸시켰더니

그래도 쫌...^^


미안,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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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욱 엄마 | 작성시간 22.11.30 오~~ 시와 어울리는
    연주인데요. 가을느낌이 물씬 납니다.
    낭독. 도 좋구요.
  •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 작성시간 22.11.30 작곡한 곡을 배경으로 시낭송하는 것을 지금은 어색해 하는게 보이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이런 작업이 어렵더라도 해나가는 기쁨을 알아갈 거라 믿어요.
    말글선생님 한 해 동안 수고많으셨어요. 미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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