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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학 2: 농사 - 논 만들기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4.05.14|조회수117 목록 댓글 4

사물학 1 화단 만들기에 이어

사물학 2 농사를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이 달 에포크는 수학 에포크입니다만...)

아이들이 몇 번 파고(부모님이 완성해 주신)

예쁜 논에 물을 받고

둔덕을 높히려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푹푹 빠지는 발의 촉감에 원초적 함성이 절로 납니다.

남자아이들은 들어가기가 꺼려지는지, 신발 벗고 양말 벗는데만 한참입니다.


슈타이너가 왜 저 소리를 정신의 소리라 했는지
알 듯 합니다. ㅎㅎ



삽질은 커녕,

아직 어디를 어떻게 밟아야하는지 모르는
우리 초보농사꾼들은

질퍽질퍽 꺄악 꺅~~

소리를 질르면서도 즐겁기만 합니다.

(남자녀석들은 언제 들어오려는지...)


푹푹 빠지다 못해
논의 가운데서는 쑤~~욱 빠지니
기겁을 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손 내밀어 줘서 고마워, ㅎㅎ




한참을 놀다가 적응하다가

이제 한 두삽 뜰 찰라




수업이 끝나는 알람이 울립니다.


농사는 모르갔고,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헤헤헤



잊지말고 여벌옷 좀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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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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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영자(태인승아온아맘) | 작성시간 24.05.16 벼가 자라긴 하겠죠?^^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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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현유정엄마 | 작성시간 24.05.17 풍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쌀로 만든 맛있는 떡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장승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2 헉... 저희는 논이 작아서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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