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피리를 만드는데 깍기칼이 필요합니다.
깍기칼로 나무를 깍는데, 칼날이 무뎌져서 힘이 많이드내요.
과하게 힘을 주다가 손을 다칠수가 있어서, 칼날을 갈았습니다.
예전에 칼날 가는것 잘 안되서 포기 했었는데, 다시 심기일전해서 칼날을 갈아봅니다.
사무실에서 시간 나는데로, 유튜브도 보고 목공 까페도 기웃거립니다.
일요일 오후에 마당에 쪼그려 앉아서 칼날 갈기를 두어시간... 손톱밑이 까맣게 물들었습니다.
깍기칼도 갈고, 남경대패도 꺼내서 갈았습니다.
칼날이 잘 갈렸는지 테스트 해봤더니, 헐~ 다리털이 기냥 밀리내요~ 허허허 성공인듯합니다.
칼날도 갈고, 깍기칼도 한개 더 만들었습니다.
단단한 피리용 하드우드 나무가 서걱서걱 잘 깍이내요.
학교 목공실에 있는 조각도들도 한번 열심히 갈아봐야겠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작성시간 21.10.04 푸하하! 다리털 사진.
뭐든 제대로이면 아름다운 듯합니다. 날선 칼의 자태가 멋짐 뿜뿜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도현&동욱아빠(김경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0.04 칼만 갈려다가, 칼 한개 뽑았습니다~~ ㅎ
-
작성자장승규 작성시간 21.10.04 나무피리 사진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며 보다가 문득 알았네요. 제목이 수공구 정비란걸...ㅋ
-
답댓글 작성자김도현&동욱아빠(김경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0.04 나무피리는 체험 같이 진행하는 도이아빠와 함께 주말에 만들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