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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했던 무등 11인의 6월 자전거 나들이(?) 결말

작성자동건민찬아빠*김태희|작성시간23.06.18|조회수183 목록 댓글 12

이날은 이제 곡성을 떠나 순창으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언제 끝날까 했던 자전거 종주도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이 구간은 향가인증센터 매점 말고는 중간에 어느 한곳도 보급을 할수 있는곳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짐 가지러 들어오시는 어머님께 부탁하여 바나나등을 부탁하였고 출발후 곡성읍으로 얼음물과 물등 충분한 보급을 구비후 종주자들 주변에 위치했습니다.

출발 하기전에 몸풀기로 짚라인도 탔습니다.

준비운동을 필수죠!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이 출발은 힘차게!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점심 먹을 향가유원지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식사를 맛있게 먹고

빠지면 섭한 아이스크림도 먹고요.

장군목인증센터에 도착하면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하나 둘씩 내려가서 돌에 누워있는 아이 이미 신발이 젖은 아이 물에 들어간 아이 구경하는 아이 제각각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확실한건 안장에서 내려오면 힘든건 잊는 모양 입니다.

노란꽃도 너무 이쁘고 산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오르막을 오르고

또 오르고

또또또 오르고

또또또또 오르고 오르고 오르고 올라

드디어 마지막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옆집에서 고기굽는 냄새에 아이들도 저도 한입만 하고 싶었다는......
이날도 다행히 무사완주 하였습니다.

드디어 올것같지 않던 마지막날 집으로 학교로 돌아가는 날 입니다.
거리가 생각보다 긴것 같아서 아침일찍 서둘렀습니다.

이날은 준비운동 패스했습니다.
준비운동 담당 해주시던 선생님께서 전날 떠나셨거든요.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힘차게 출발합니다.

섬진강인증센터에 도착으로 섬진강종주길도 완주 하였습니다.

집에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멋진 다리도 건너고

장군목인증센터에서 먹는 보급 소풍 아닙니다.
먹을수 있을때 먹고 쉴수 있을때 확실히 쉬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포기하지 않고 달릴수 있는 힘이 생기죠!

담양에 가까워 지네요.
저에게도 낯익은 곳이네요.

순창 어느곳에세 점심을 해결합니다.

어른든은 잠시 쉼을 갖습니다.
아이들도 쉬라고 했......어디 갔지?

이 녀석들은 힘듬을 잊는 아이들 인가 봅니다.
물론 아프고 힘들다던 아이들도 안장에서 내려오면 그 힘들었고 아프던 기억이 삭제되나 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곳은 순창에서 담양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이목마을쉼터 입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왔습니다

이곳을 넘으면 담양입니다.
첫째날 이 오르막을 오르려고 애썼는데 이제 편하게 내려갈수 있다니요.

보고만 있어도 시원하네요.

마지막날은 이 분수만 생각하고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흘린 땀을 깨끗히 씻어주는것 같네요.
아이들도 신나고 선생님도 신나고 아빠들도 신나고!

고생한 우리 5 6학년 아이들 너흰 정말 최고다! 그 어려운걸 해내다니^^

선생님 성치않는 무릎으로 힘드셨을텐데 선두에서 아이들을 끌고가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또한 쉽지않는 도전이었을 텐데 말이죠!
주말에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푹 쉬셨겠죠?
다음은 지리산종주 입니꽈?^^

힘들고 아파도 포기하지 않고 4박5일간 400km가까이 달려와준 10명의 아이들 너무 멋있었다.
또 그안에서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너희들의 모습에 감동도 받았어 언제나 지금처럼 포기하지말고 화이팅 하길 바란다.



더운데 고생한 선생님과 아이들을 위한 무사완주 축하 물 뿌려주기 세레머니!





개인적으로 이번 종주 첫날과 둘째날 저에게는 정말 귀인과도 같은 동그라미 고민지 회장님의 동행 라이딩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겁니다.
본인의 반도 아닌데 도움을 청했을때 선뜻 제 손을 잡아준 서현아빠 입홍위워장님 짝꿍 고민지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사진 시선 강탈이네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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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동건민찬아빠*김태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19 이번 종주는 경치가 한몫 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덥긴 했었지만 하늘도 너무 이뻤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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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현이아빠 | 작성시간 23.06.20 헉 저 사진이.. ㅋㅋ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숭한 것이 이렇게 박제가 되었군요!
    저 사진 찍을 당시 옆에 있던 성진 형님의 탄식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맴돕니다.
    에..하루 일정의 끝무렵이었는데 힘이 들기는커녕 에너지가 넘치고 기분도 좋았어서 그랬어요.
    평소 같으면 일할 시간에 밖에 나와있어 숨만 쉬어도 신날 판인데
    쾌청한 날씨에, 보기만해도 흐뭇한 우리 아이들에, 굽이굽이 아름다운 풍경들까지.
    그 날들의 모든 것이 완벽하게 흥겨워 어깨춤이라도 출 지경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동건민찬아빠*김태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0 자전거 탈때가 제일 즐겁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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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윤서(은채은호엄마) | 작성시간 23.06.22 정~~~~~~말 정~말 정말!!
    모두가 위대했던 자전거 나들이였네요
    생생한 후기 넘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이은지(이어람) | 작성시간 23.06.25 책 읽듯이 재밌게 봤어요! 생동감 넘치는 후기 감사합니다. 언젠가 아직 1학년인 어람이도 저리 의젓하게 종주를 할거라는 생각을 하니 더 마음이 벅차네요.
    힘든 여정을 무사히 기껍게 해낸 5,6학년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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