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구를 그리고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셨어요
“사선으로 도화지를 채워오기”
각자 그려온 사선은 각자의 개성이 가득이였어요!
어쩜 그리 다른지~~
긴사선, 짮은사선, 살짝 기울어진 사선,
많이 기울어진 사선~~ 사선만으로 이미 그림을 그려온 이도 있었지요~
(사진이 없어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사선 속에 숨겨진 구름을 찾아 사선을 또 그려주었어요
내 의도로 형태를 그리는것이 아닌 그림속에 만들어져있는 구름을 찾아주기
내 그림과 시선을 맞추고 계속 바라보면서 찾아주었어요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그림
여름날의 구름가득한~ 하늘같기도하고
통~통~ 통~~~
비눗방울, 젤리같은 사랑스런 구름도 있고
밤하늘에서 만난 구름같기도하고, 하늘에서 찍은 바다모습같기도 하고~~
그려질땐 보리밭, 초원같더니
파도가 치는듯,, 치지않는듯,
비가 쏟아질듯한 비구름과 저~ 먼곳에 보이는 산과 맑은 하늘,,,
그림속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들^^
서로에게 안전함(?)을 느끼며 편안하게
나를 표현하는 시간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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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선희(유단엄마) 작성시간 22.04.06 계속 이어지는 미술팀 후기 반갑습니다. 서로에게 안전함을 느꼈다는 건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부러운 마음이 드는 1인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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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욱 엄마 작성시간 22.04.07 함께 무언가를
특히나 예술이라 불리는
모호함 가득한 미술작업을
오랜시간 같이한다는 것과
이미 오랜 시간 부딪겨온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의 편안함
그러나, 편치 않은 내면의 나를
만나는것은 힘들기도 한것 같아요.
또한, 새로운 사람이 주는 에너지와
미술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시간들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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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민혁연주맘 작성시간 22.04.10 오호~ 정말 멋진 표현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