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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교단일기

망중한 (忙中閑)

작성자장승규|작성시간22.05.23|조회수115 목록 댓글 3

짬날 때마다 시간을 엮는 여인네들.





잠시 쉬는 시간,

신학사에 가다가 본

1학년 아이들.

7인 7색!





잠시 어디 다녀오면
저러고 잔소리하는 못난이 세자매. ㅋ






스승의 날, 제자로부터 온 쿠키 선물을 먹는 아이들.

보내온 너희 선배에게 기념사진 찍어보내자 했더니
쿠키에서 하트를 골라
하트 ❤️ 🧡



아직 이사 전이라 틈나는 대로
면앙정 놀러가기.

늘 돌아온 수렵채집의 시기~~



익지도 않은 산딸기 먹지 말라해도
쇠 귀에 경 읽기~~

게다가 약올리기까지~~~

몇 녀석이 안 보인다 싶어 찾아보면,

저 멀리 어디엔가 있는 산딸기를

귀신같이 찾아가 따먹고 있음. ㅜㅜ

얘들아~~~
수업을 그리 의욕적으로 하면 안 되겠니???



2학년과 함께 다정한 간식시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이들끼리 만든,

정체를 알 수 없는 놀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어디 놀이뿐이겠냐. . .

우리가 서로 말없는 말을 주고 받는

그 모든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순 없지만. . .




실은

그 모든 것은,




혼돈 속의 질서

멈춰져 있는 것들 속에 숨어있는

움직임과 리듬.






안타까움과 아름다움은

실은

한 끗 차가 아닐까?

멀리, 혹은 가까이 보고
요리조리 돌려보아야만 보이는. . .






벌써부터 뭐시기 뭐시기 시위중?

웃으며 하는 시위라... 그 여유가 부럽다. ^^








망중한 : 바쁜 가운데 잠깐 얻어 낸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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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욱 엄마 | 작성시간 22.05.23 잠깐의 틈에도 아이들은
    생기 발랄한 모습이예요.
    저도 부럽습니다~~^^
  • 작성자이영 | 작성시간 22.05.24 1학년 아이들은 목청도 좋지요. 지금 봄처럼 생기발랄하고 곧 여름 매미처럼 힘차게 울어대겠지요~
    저도 부럽습니다. 그 여유^^
  • 작성자민혁연주맘 | 작성시간 22.05.24 귀염 귀염ㅎㅎ
    1학년 꼬맹이들은 정말 뭐든 열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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